현대차의 이따른 승전보? 애플카에 이어 이번엔 올해의 차 낭보
- 자동차/이야기
- 2021. 1. 12. 18:43
현대차가 국내서 이따른 자동차 결함으로 만들이 많으며 구설수에 올라 있지만 그 와중에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선 애플과 함께 애플카 협력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애플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 자체로 시장의 반응은 좋습니다. 애플 협력 이야기로 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낭보가 미국에서 전해졌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의 기쁨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 주인공은 아반떼 입니다. 작년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수상을 했는데 올해는 아반떼가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북미 시장에서 받는 명예로운 상이라 상당히 기쁠 것 같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총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져 있는데 '차, 트럭, 유틸리티(SUV)' 이렇게 3 부분으로 나누어서 후보차량을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한개의 차량이 수상하게 됩니다.
우선 자동차 부분의 파이널 후보에 오른 차량은 ' 제네시스 G80, 현대 엘란트라, 닛산 센트라 '가 올랐습니다.
이중에서 수상을 한 차량은 현대 엘란트라 입니다.
트럭 부분에서는 포드 F-150, Jeep 글라디에이터 모하비, Ram 1500 TRX 가 올랐습니다.
이 중에서 수상을 한 차량은 포드 F-150 인데 사실 트럭 부분은 F-150이 싹쓸이를 하는터라 새로울 것 도 없어 보입니다.
SUV 부분에서는 포드 머스탱 마하 E, 제네시스 GV80, 랜드로버 디펜더 가 올랐습니다.
이 중에서 수상한 차량은 포드 마하 E 입니다.
수상 내역을 보니 포드가 무려 2개 차종에서 상을 수상해서 미국차의 자존심을 살려 준 것 같습니다.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G80, GV80, 엘란트라 등 무려 3개 모델이 파이널 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엘란트라만 최종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된게 다행인게 세개 모델이 후보에 올랐는데 다 떨어졌으면 현대차 입장에서 상당히 기분 나빴을 것 같습니다.
엘란트라의 수상도 기쁘지만 한국산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이렇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미국 판매량은 미미 하지만 이런 주목을 받고 점점 라인업을 늘려 간다면 럭셔리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반떼는 투싼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인데 이번에 올해의 차 수상을 하면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한 차량이 되었습니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번 이상 수상을 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차량 뿐미 없기에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각때 디자인으로 고통을 받다가 올해 풀체인지 되면서 이런 값진 결과도 얻게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국내서는 유튜브 조립 노동자나 차량 품질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는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미국 소비자에 쓰는 절반만 국내 소비자를 위해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 시장에서의 이런 지극 정성 때문인지 몰라도 현대차는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세니스 G70, 코나 등 총 5번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 했고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로 작년에 수상 했습니다.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전성시대가 오는 걸까요?
이번 수상으로 미국에서 엘란트라 판매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인기 차종이었는데 이번 수상 펌프로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을 판매량으로 이겨 준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1도 없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미국에서 엘란트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제 한국에서 판매되는 아반떼 차명으로 엘란트라로 바꾸면 어떨까요? 요즘 미국과 한국 차명으로 동일하게 바꾸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기아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포르테, 옵티마를 K3, K5로 바꾸기로 했는데 현대차도 아반떼만 이름을 바꾼다면 이름 때문에 오는 혼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글 쓸때도 쓸데 없는 부연설명이 필요없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분이 이글을 본다면 아반떼를 엘란트라로 바꾸는걸 진지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엘란트라로 판매가 되다가 왜 이름을 아반떼로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