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바뀐 7세대 신형 아반떼, 이번엔 일본 3인방 격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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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에서 TOP 을 달리는 아반떼가 7세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6세대 부분변경 후 삼각대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으며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던 아반떼가 풀체인지 신형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사실 아반떼를 현대차 세단중에서 가장 좋아 했지만 삼각대 디자인으로 실망을 한 이후 큰 기대감이 사라졌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7세대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공개된 모습을 보니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삼각대 보다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이전 삼각대 디자인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고 삼각대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삼각대 완성도를 높여서 어색한 모습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쏘나타, 그랜저의 디자인 DNA 가 녹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휠베이스가 1인치 늘어났고 전체길이는 2인치가 늘어나면서 덩치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7세대 아반떼 크기를 보면 전장 465mm(기존 대비 +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를 갖췄고,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오버행이 짧아 지면서 스포티한 면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도 날까롭고 측면도 보닛부터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세련되서 좋긴 하지만 지난친 날카로움이 살짝 부담스럽게 다가오는게 사실 입니다. 후면에는 트렁크와 현대차 로고를 형상화안 H-테일램프로 인상적인 후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쿠페 형 지붕을 가지고 있어서 헤드룸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만 좌석 위치를 낮춰서 헤드룸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레그룸은 앞면이 42.3인치, 뒷면이 38인치 입니다. 

실내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게이지와 쌍을 이루는 10.25인치 터치 스크린이 위치해 있습니다. 기본 모델에는 표준 무선 Apple Carplay  및 Android Auto 터치 스크린이 장착 되었습니다. 두개의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유리아래 위치해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한번에 두개의 전화 연결이 가능 합니다. 

또한 운전석 부분이 독립적인 구조의 인체공학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운전할때 좀 더 집중해서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조작성도 좀 더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으로 에어컨 뿐만 아니라 열선, 통풍등을 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준중형 최초로 IoT(사물인터넷)으로 가전기기를 원격 조절할 수 있는 카투홈이 적용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할때 쯤에 에어컨 또는 보일러를 미리 차에서 작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문을 열수 있고 스마트폰 앱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서 실내 목적지까지 경로를 안내해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 차량 목적지를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7세대 아반떼 모든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이 들어 갑니다.

선택 ADAS(주행보조) 사양에는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등이 있습니다. 

7세대 아반떼 HDA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국도에서 활용이 가능하지만 차선 자동 변경을 지원하는 HDA2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MPi 엔진에 최대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1.6 LPi 엔진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파워를 갖추고 있습니다. 

7세대 아반떼는 과거에 LPG 기반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적 있지만 가솔린 기반은 처음 입니다.  하이브리드  전기모터와 연결된 1.6L 인라인 4기통 엔진을 사용해서 139마력과 18kg.m 파워를 뽑아냅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혼다 인사이트나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가격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반떼는 북미 시장에서 일본 소형차 3인방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센트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6세대 삼각대 부분변경 이후 판매량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차 중에서 북미에서 일본차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는 차량이 없는 상태인데 아반떼가 그나마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6세대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디 7세대는 좀 선전하며 일본 3인방 중에 하나는 격파 시켜 주었으면 합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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