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잘생겨졌다! 쉐보레 2021 트래버스
- 자동차/이야기
- 2020. 3. 16. 09:12
국내 완성차 5사가 판매하는 차 중에서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며 상남자 이미지에 멋진 쉐보레 트래버스가, 좀 더 멋지고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현재 국내에서 높은 인기로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딸려서 오랜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이 트래버스 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산이다 보니 미국에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국내 판매량이 높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인기가 많아서 대기수요가 많은데 2021년형 트래버스가 등장 한다면 그 기다임은 더욱 더 오래될 것 같습니다.
풀체인지 트래버스로 돌아온 이후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가 되는데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게 변모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디자인이 좀 순둥 순둥한 모습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날렵하고 세련된 도시적인 얼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블레이저가 멋진 디자인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데 국내서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 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쉐보레 SUV 라인업의 세째형인 트래버스도 그 잘생긴 얼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얼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도 좋았는데 이번 변화는 확실히 세련됨을 갖추고 있습니다.
LED와 미등이 업데이트 되었고 후면 역시 새끈하고 멋지게 변했습니다. 턴 시그널 인디케이트도 주간 주행 램프(DRL)과 통합 되었고 4가지의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보면 새로운 좌석 선택과 무선 Android Auto 및 Apple CarPlay 통합, 그리고 8.0 인치 운전자 정보 표시 및 파노라마 선 루프와 같은 새로운 모습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개선점은 안전 장치입니다. 트래버스 전체 모델에는 자동 비상 제동, 자동 하이빔, 전방 보행자 제동,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와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됩니다.
기존에는 추가로 돈을 내야 했지만 이번에는 기본으로 장착 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적응형 크루즈 같은 좀 더 고급스러운 옵션은 3LT, RS 및 Premier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안전 경고 시트도 트래버스 프리미어 및 하이 컨트리 모델로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기존의 3.6리터 V6와 9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 시기가 가장 궁금한데 지금 바로 이녀석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2020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올 하반기에 등장 한다면 한국에서는 아마도 2021년 상반기 쯤에 등장하지 않을까요? 지금 판매되는 트래버스도 한국 시장에 늦게 출시가 되었는데 2021년형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2019년 15만대로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약130만대가 미국 시장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 만큼 미국에서 인기가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배정되는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수요를 우선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트래버스를 좋아했는데 2021년형 신형 트래버스는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부디 한국에서도 늦지않게 미국과 마찬가지로 올해 하반기에 만나 보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