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르노삼성 탈리스만, 이름은 SM6 로고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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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선보이는 신차중에 대어급에 속하는 르노삼성 탈리스만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차량인데 3월 출시보다 이른 오늘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동안 이름이 어떻게 나올까 참 궁금했는데 차명은 'SM6'로 확정 되었습니다.




그동안 탈리스만, SM6 차명에 대한 논란은 이제 SM6로 종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했던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도 기존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마크를 달고 나왔습니다.



제가 보도자료를 통해서 처음 기사를 접했을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이름이었습니다. SM6로 나오면 르노삼성 태풍 엠블럼이고 탈리스만으로 나오면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로 나올테니 말입니다.


기대이상의 어울림, 태풍의 눈 엠블럼


SM6로 나왔다고 했을때 가장 먼저 사진을 보았습니다. 기존 다이아몬드 로고와 비교해서 어색함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태풍로고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태풍달고 나온 SM6)


마치 다이아몬드 로고가 주인이 아니고 태풍이 주인인 것 처럼 기대이상의 케미를 보여주네요. 예전에 르노 본사에서 르노삼성의 태풍 엠블럼이 오히려 다이아몬드 보다 더 잘어울린다고 했던데 그 말의 뜻을 이제 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명을 SM6 보다는 탈리스만으로 하길 원했지만, SM6로 결정되고 실물 사진을 보니 SM6 차명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 SM6


그리고 또 하나 르노삼성의 재치가 돋보였던 점은 사진입니다. 기자들을 데리고 르노삼성 본사나 공장이 아니라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차량을 공개 했다고 하길래 왜 이곳에서 공개를 했나 했는데 그안에도 치밀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탈리스만을 사진으로 접하면서 봐왔던 익숙한 구도에서 SM6를 만나보니 탈리스만과의 이질감도 적고 영화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것과 같은 신비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럭셔리함의 상징인 자가용 비행기와 함께 있는 구도라 그런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숱한 신차 발표 사진을 보았지만 이번 SM6가 가장 참신한 모습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유럽시장에서 르노 탈리스만으로 판매되는 차량은 한국에서는 이제 르노삼성 SM6로 판매가 됩니다. 럭셔리 중형을 표방하는 SM6는 차 외관에서 부터 내부까지 고급스러움이 충만한 차량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르노 탈리스만 차량 사진을 보면서 이런 부분은 다들 느끼셨을 겁니다. SM6로 공개된 실물을 보니 기존 탈리스만과 거의 차이가 없이 싱크로율 100% 를 자랑합니다. 사실 국내에 들여오면서 원가절감을 위해서 한국형 디자인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정말 엠블럼과 이름만 빼고 그대로 탈리스만을 가지고 온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르노삼성 SM6)



(르노 탈리스만. 로고 사진만 다르게 공개를 한걸 보면 외형 디자인은 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탈리스만 관련 기사를 보면서 달린 댓글중에 가장 많았던 것이 '이대로 똑같이 나온면 산다' 이런 댓글이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나온것 같은데 이런 반응이 정말 신차 구매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


SM6는 프랑스 르노와 르노삼성이 공동개발한 차량으로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입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CMF(Common Module Family)플랫폼의 최상위 아키텍쳐인 CMF D를 적용했습니다. 한국출시에 맞추어서 유럽형 탈리스만 모델과는 차별화 되는 파워트레인과 샤시 구성, 그리고 실내외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한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차지만 세팅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SM6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 4가지로 선택의 폭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SM6 실내)


SM6는 외관도 멋지지만 실내의 다양한 첨단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기술로는,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모드의 7인치 TFT 계기판, 5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팅, 8.7인치 S-Link 시스템,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동급 최초 적용 기술로는,


커스텀 엔진 사운드. Full LED 헤드램프, 3D Full LED 테일램프, 직분사 엔진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기본 적용, 19인치 휠, 8 스피커 오디오, 초당 100회 최상의 조정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올 어라운드 파킹 센서, 스탑앤스타트 기본적용

이외에도 D-컷 스티어링 휠 기본적용, R-EPS 기본적용, 세미 버킷 시트등이 있습니다.


아직 좀 더 디테일한 스펙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은 앞으로 공개가 되는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격도 빠른 시일안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해왔기에 실물로 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늘 있었는데 한번 그 실체를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좀 더 현실감 있는 설명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 다음에 SM6의 좀 더 재미난 이야기들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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