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후속 or SM6 ? 르노 탈리스만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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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하면 떠오르는 독일차와 영국차와는 달리 프랑스차에 대한 이미지는 그냥 '평범한 차' '저렴한 차' '작은 차'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에서 중형급 이상의 차량을 선보였다는 기사를 보면 약간 낮설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7일 르노가 프랑스에서 선보인 중형세단 '탈리스만' 을 보면 프랑스차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르노의 탈리스만을 놓고 보면 먼나라 자동차 이야기라 생각하면 별 관심을 둘 필요가 없지만, 아시다시피 프랑스 르노는 국내에 르노삼성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르노의 차량은 국내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기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판매량이 썩 좋지 못하기에  새로운 신모델 출시는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탈리스만' 이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고 Sm5의 후속이거나 또는 새로운 Sm6 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리스만을 '먼 나라인 프랑스에서 나온 차구나' 하는 인식이 아니라 우리가 곧 만날 차량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SM5 후속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차량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럼 먼저 르노 탈리스만(Talisman)의 자태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리스만의 첫 느낌이 어떠신가요? 전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지금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SM5 보다 100배는 멋있어 보이고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정말 국내에 선보인다면 쏘나타, K5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시트로앵, 르노, 푸조에서 선보인 중형차 이상급의 차량과 친근하지 않기에 탈리스만을 놓고 보면 프랑스차의 중형급 이상의 차량 만드는 제주가 괜찮아 보입니다.




사이버틱한 전/후 라이트 또한 무척 매력적입니다. 차량을 선택할때 이젠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라이트의 디자인도 구매할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 탈리스만의 라이트는 정말 멋지네요.


국내 출시할때 이 디자인 그대로 나올지 아니면 변경을 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판매할 생각이 있다면 이대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ㄷ 자 모양의 주간주행등(DRL)은 멀리서도 존재감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정말 전후면의 DRL 디자인만 봐도 사고 싶어 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사실 제가 타고 다니는 맥스크루즈 같은 경우도 전면의 DRL 디자인이 차량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 구매 포인트가 되었는데, 탈레스만이 이대로 나온다면 DRL 디자인으로만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실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르노와 르노에 인수가 된 후의 닛산 실내 디자인을 별로 안 좋아 하는데, 탈리스만의 실내는 르노 느낌이 약해서 좋아 보이네요. 스티어링휠은 같지만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운전석 계기판 심플하니 좋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커다란 8.7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 옵니다. 마치 전기차 테슬라의 모델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고급차에만 적용되어 있는 컬러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저도 지금 사제로 아프로뷰 제품을 사용 중인데 사제로 하는 것 보다는 돈이 아주 많이 들긴 하겠지만 자체 내장되어 있는 HUD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레스만의 HUD는 기존에 다른 브랜드에 선보인 전면 유리창에 투시 하는 형태가 아니네요.


티맵,맵피 이용 가능한 HUD, 아프로뷰 HUD (HAV-3000) 리뷰





계기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개인 설정 방식의 디지털 계기판인데, 웬지 프랑스 차량과는 어울리지 않은 SF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 외에도 편의사항을 살펴보면, 풀 LED 프런트 라이트, 전/후방 주간 주행등, 개인 설정 방식 디지털 계기판,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드조명 조정 가능한 멀티센스, 10-way 마사지, 통풍 시트, R-Link 2 터치 스크린 7인치/8.7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 보스 사운드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등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역시 르노하면 BOSE 사운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워 트레인을 보면 Energy dCi 110, Energy dCi 130, Energy dCi 160 으로 구분되고, 110과 130은 수동변속기 또는 EDC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160은 6단 듀얼 클러치만 적용됩니다. 가솔린 라인업은 Energy TCe 150, Energy TCe 200에 변속기는 EDC가 탑재 되었습니다.


그리고 르노의 4륜 기술인 4컨트롤(4control)이 적용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차체의 크기가 궁금해 지는데 살펴보면,


탈리스만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SM5 노바 전장 4,885 mm 전폭 1,860 mm 전고 1,485 mm

SM7 노바 전장 4,995 mm 전폭 1,870 mm 전고 1,480 mm


크기로 보면 SM5 보다 길이는 짧고 전폭은 10mm 크고 전고가 낮습니다. 일단 길이가 SM5, SM7 보다 짧기 때문에 SM7의 후속은 어려워 보이네요. 르노삼성 특유의 주댕이 당기기 비법을 하게 되면 SM7처럼 늘려 놓을 수 있겠지만 설마 그러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크기로 놓고 볼때는 SM5의 후속이 될 것 같은데, 르노삼성 관계자의 말로는 SM5가 현재 인기가 좋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그럼 SM6의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어서 출시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여기에서 어느정도 디자인 수정을 할 거라 예상을 할 수 있는데, 바란다면 그냥 이대로 똑 같이 국내에 들어왔으면 합니다. 전면에 르노 로고만 르노삼성 로고로 해서 출시 된다면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그동안 르노삼성의 모델들이 시장에서 큰 위협이 되지는 못했는데 탈리스만이 출시 된다면 기존의 쏘나타, K5등이 많이 긴장을 해야 겠습니다.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란 뜻의 르노 탈리스만이 국내에 선보인다면, 르노삼성의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행운의 부적이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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