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노트 프로(가격/스펙), 갤럭시 노트4가 떨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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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면서 어느샌가 중국의 IT를 이야기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2014년 무서운 돌풍으로 중국에서 삼성을 누르고 점유율 1위에 오른,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회사인 샤오미 입니다. 





짝퉁의 대명사로 불리던 샤오미는 이젠 혁신의 대명사로 소개 되면서 중국의 무서운 발전을 이야기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샤오미가 2015년의 시작, 또 하나의 강력한 신무기를 들고 찾아 왔습니다. 



갤럭시노트4를 겨냥해서 만든 '미노트'가 그것입니다. 그동안 '미' 시리즈가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를 노리고 만들어졌다면 '미노트' 는 대화면 패블릿 폰으로 갤럭시노트4와 경쟁하기 위해서 등장을 했습니다.

이미 중국에서 삼성을 누른 자신감으로 거칠것이 없는 이들에게 이제 좀 더 프리미엄급이라 할 수 있는 페블릿 시장을 노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겠네요.

샤오미가 요즘 우리를 놀래켜 주었듯이 이번 '미노트' 역시 우리를 놀래켜 주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개된 스펙과 디자인을 보니 샤오미가 점점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미노트는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로 출시가 되었고 여기서는 '미노트 프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미노트 프로의 스펙을 먼저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5.7인치 (1440x2560) 515ppi
AP: 스냅드래곤 810
램: 4GB
메모리: 64GB
카메라: 후면 1300만, 전면 400만
배터리: 3000mAh
통신: Cat.9 지원 (최대 450Mbps 다운로드)


대략 이렇습니다. 정말 후끈할 정도로 프리미엄폰이 가져야 할 모습을 다 갖추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경쟁모델인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 보아도 꿀리는 것이 없이 스펙면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노트4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지만 모두가 비슷한 네모난 디자인이기에 이제 디자인에 있어서는 딱히 할말은 없고, 제가 보기엔 미노트 프로의 디자인도 좋아 보입니다. 일단 사이즈를 보면 두께가 노트4 보다 얇기 때문에(노트4 8.5mm, 미노트프로 6.95mm) 뭔가 더 세련되 보입니다. 얇다 보니 무게도 가벼운데 노트4의 176g 보다 가벼운 161g 입니다. 


스냅드래곤 810, 4GB램, Cat.9 지원


모바일AP도 현존하는 AP중에서 가장 앞선다고 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G플렉스2에도 들어가고 앞으로 나올 갤럭시S6에도 들어갈 예정인 퀄컴의 최신 AP입니다.



램 같은 경우는 최신 LPDDR4 4GB램은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보기에는 램의 용량과 성능으로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앞선다고 할 수 있겠네요. 64비트의 롤리팝OS를 사용할때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모뎀은 cat.9(카테고리9)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450Mbps의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듀얼 심을 지원하고 있고(싱글 심 보다는 당연히 좋습니다.) 미가 가지는 나름 독창적인 유저사용환경(UX), ESS ES9018K2M 32-bit 스테레오 오디오 DAC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I OPA1612 앰프칩을 넣어서 오디오 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관심이 가는 것은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 좀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미노트 64GB는 우리돈으로 약 48만원, 미노트 프로 64GB는 57만원입니다. 중국폰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갤럭시노트4와 비교할때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제가 이 녀석을 직접 사용해 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중국 안에서는 상당히 큰 인기를 끌 것 같네요. 아이폰 처럼 자체적인 OS를 가지고 있다면 선택의 고민이 있겠지만,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높은 스펙에 가격은 저렴 하다면 중국에서는 노트4 보다 미노트 프로에 더 손길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



2015년의 시작에 이렇게 강력한 폰을 선보인 샤오미의 돌풍은 2015년에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비록 이런 돌풍들이 아직 까지는 해외 보다는 중국에서만 불고 있지만 워낙 중국 내수 시장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샤오미의 규모는 계속해서 성장 하리라 봅니다. 이렇게 높은 스펙에 착한 가격의 제품들을 계속 생산해 낸다면 말이죠.


특허나 여러가지 문제들이 슬슬 불거져 나오면서 앞으로 샤오미가 역풍을 맞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당분간은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질주를 막을 회사는 없어 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A등으로 강력하게 푸시하고 있지만 가격이 깡패라고 삼성도 올해는 중국에서 쉽지 않은 행보를 할 것 같네요. 삼성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대목입니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메이주나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높은 스펙에 낮은 가격의 제품 들을 속속 생산해 내고 있는데 2015년 스마트폰의 점유율의 지도는 어떻게 그려질까요?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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