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픽업트럭 컨셉카 HCD-15, 산타크루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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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픽업트럭 컨셉트카인 HCD-15 '산타크루즈'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기아차에서 선보였던 '모하비'에 이은 두번째 픽업트럭 컨셉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수익이 많고 인기가 좋은 픽업트럭 세그먼트에 현대차는 산타크루즈로 도전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에 이은 세번째 크루즈 명칭이 붙은 산타크루즈는 과연 현대차에 산타클로스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아서 북미시장에서 상위권으로 도약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서야 출사표를 던진 셈입니다. 좀 늦은감이 있긴 합니다.



(2014년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포드 F-150 픽업트럭)


한참 전에 기아차에서 모하비라는 컨셉카를 선보인적이 있었는데 그때 부터 개발해 들어갔어야 하는데 너무 길을 많이 돌아온 것 같네요. 그때 개발을 시작 했다면 지금쯤 현대,기아 로고가 붙은 픽업트럭이 북미의 도로를 달리고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기아 모하비. KCV-4)


이제서야 컨셉카를 선보여서 양산차 개발에 착수 한다고 하는데 언제쯤 양산형 모델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라도 픽업트럭을 개발 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워낙 이 시장의 경쟁자들이 막강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요즘 현대기아차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 정체기를 맡고 있습니다. 엔저 영향으로 일본차는 부활하고 미국 빅3 메이커인 GM, 포드, FCV(피아트 크라이슬러)도 아주 잘나가는 상황이라 일본차와 미국차 사이에서 샌드위치 협공을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도 필요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된 산타크루즈)


싼타쿠르즈의 디자인을 보면 일단 전면이 현대차 패밀리룩 이라 할 수 있는 헥사고날 라디에이터를 하고 있습니다. 픽업트럭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마초적인 자동차라 할 수 있기에 전면의 디자인이 상당히 중요한데 생각보다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기존의 현대차에 적용되고 있는 헥사고날 라디에이터를 적용하기 보다는 픽업트럭은 독창적인 전면 디자인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데 말이죠. 전면의 디자인이 비슷해 보이다 보니 강인하거나 픽업트럭의 느낌이 강하게 나지를 않습니다. 





(사진: AOL)


그렇다고 헥사고날의 디자인이 좋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파워트레인은 190마력 2.0터보 디젤과 H-TRAC(4륜구동)을 장착했습니다. 배기량으로 보면 역시나 픽업트럭 엔트리급 모델의 컴팩트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짧은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북미 시장 보다는 오히려 한국이나 동남아 같이 도로가 좁은 시장에서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아직 언제 출시 계획이 있다는 말은 없고 미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간만 보지 말고 이젠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북미 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픽업트럭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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