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북미 첫 광고를 본 해외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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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해외 네티즌 반응은 참 오랜만에 올려 봅니다. 이런 글을 올리던 시기에는 한국차가 해외에서 기사가 올라가고 네티즌들이 영어로 댓굴을 달아 주는게 신기해서 하나 하나 읽어 보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뿌듯해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달리 현대기아차의 위상이 높아져서 해외 기사 올라가는 건 뭐 특별한 일이 아니기에 이런 반응에 대한 관심이 예전 보다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LF 쏘나타 터보)


그래도 신형 쏘나타에는 나름 애정이 있기에 이번에 북미에서 첫 광고가 나온 후의 반응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저도 YF쏘나타까지는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지만 이번 2015 쏘나타는 이상하게 별다른 관심이 생기질 않네요, 디자인도 그냥 무덤덤하고 이전 소나타의 이상한 삼엽충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포스팅을 통해서 상당히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번 신형은 디스를 할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정말 무미건조한 디자인으로 나와서.. 정말 별 느낌도 없고 관심도 생기지 않습니다.






(확실히 YF쏘나타의 너무 과한 디자인에 후회를 했는지 무난하고 느낌없는 디자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YF는 너무 강렬한 디자인에 대해서 너무 과격하다고 말했지만 이번 LF는 아무런 향기고 컬러도 느껴지지가 않네요. 타고 다니면서도 내가 지금 무슨차를 타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주행을 하고 직접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기에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도로에서 이따금씩 보이는 녀석의 모습에도 눈길은 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북미에서의 광고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 했습니다. 현대가 요즘에 한국에서도 감성적인 접근의 광고를 하고 있는데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로 힘겹게 싸우는 현 상황에서 어떤 광고일지.. 일단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





광고 내용은 역시 감성적인 접근이 커보이네요. 피아노의 음색과 함께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를 하고, 센터 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제스추어로 움직이는 동작을 보여 주는 등 음악과 디자인 감성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내용입니다. 듣는 것과 터치감 같은 오감의 감성을 이야기하고 엘레강스를 남발 하면서 정말 멋지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달리는 그런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이런 광고를 하려면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이나 기술에 대한 완성도가 뛰어난 경우 할 수 있는데, LF쏘나타가 그 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앞선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토블로그에 올라온 해외 네티즌의 반응이 궁금 했고 부족한 영어실력임에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네티즌인데 2014 쏘나타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이번 2015년형은 북미 보다는 한국 시장을 생각해서 만든 부분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YF가 북미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사실상 실패 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쏘나타 역사에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모델이 YF가 아닐까 싶네요. 실패를 인정 안 할 수 있지만, 일단 성공하진 못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을 할거라 생각 합니다. 


예전에는 대충 만들어도 잘 팔리는 것이 쏘나타 였지만 이젠 시장이 수입차의 돌풍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이대로 가다간 독일차인 아우디 A3, 폭스바겐 파사트나 일본차 신형 캠리같은 차량에 다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쓴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 감성 광고는 독일차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나 하는지 알았다는 네티즌이네요. 대중성을 가진 차량이 한다는 것이 신기한 듯 하지만 그래도 멋지게 만들었다는 평입니다. 



그 동안 짜집기만 열심히 한 현대가 디자인을 이야기 하는 것이 우습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네요. 요즘 삼성도 갤럭시S 시리즈를 보면 디자인의 혁신 없이 그저 약간의 변신을 시도 하고 있는데 현대가 그와 같이 디자인의 퇴보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YF에서 욕을 먹었다고 바로 꼬리 내리고 그저 밋밋한 디자인을 내 놓는 것을 보면 말이죠. 





저와 같이 지루한 디자인에 대한 댓글에 대한 반응인데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jeep 체로키가 나왔을때 디자인에 대한 악평이 있다가 지금은 잘 팔리고 있는 예를 들어 주며 디자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




쉐보레 크루즈를 키워논 디자인이란 재미난 의견도 있습니다. 




현대의 디자인 정체성이 없다는 이야기에 흥분한 분이시네요. 자기의 벨로스터와 엑센트를 보면서 어떤 자동차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쏘나타 역시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졌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에 대한 반응인데 확실히 벨로스터와 엑센트는 유니크 하지만 쏘나타는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그저 부불려진 프리우스라는 의견 





저와 같은 지루한 디자인이란 평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캠리급의 지루한 디자인이라고 평가 하네요. 확실히 캠리의 디자인도 정말 OLD 했다는..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2015 신형 캠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바로 올라 오네요. 이번 토요타 신형 캠리는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LF의 자리를 위협할 겁니다.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토요타가 과감한 결정을 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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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간단하게 북미에서 선보일 LF쏘나타 광고를 보고 나온 후의 해외 네티즌 반응입니다. 광고의 반응 보다는 제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네요. 딱히 광고가 좋거나 나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의 현대를 보면 어째 디자인이 다시 옛날로 퇴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한동안 북미에서 잘 나가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주춤하며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는데 2015 신형 소나타로는 좀 역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한국차 모두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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