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넣어도 안심? 방수 갤럭시S4 엑티브 LTE-A 사용기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3. 12. 24. 18:30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인 갤럭시S4의 새로운 스핀오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4 엑티브(Active)모델이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방진,방수 기능을 달고 나와서 더욱 강해진 모습입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손에서 한시도 때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기가 되었는데, 여름철에 바닷가나 수영장에 가서는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S4 엑티브는 IP67 등급을 받아서 1미터 깊이에서 30분간 담겨 있어도 괜찮다고 하니 여름철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침수 걱정하지 않으시고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S4 엑티브의 첫 인상은 오랜시간 갤럭시S4와 함께 해서 그런지 큰 차이점은 발견할 수 없었으나 홈 버튼의 변화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하나의 홈 버튼에서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3개의 버튼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좀 옛날 스타일이라 좀 올드한 느낌이 나는게 사실이지만 물속에서 사용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는 터치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아래가 갤럭시S4 LTE-A, 위가 갤럭시S4 엑티브 입니다.
두께도 엑티브가 약간 더 두꺼운 것 같습니다.
앞면 보다는 뒷면의 변화가 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방수가 되는 제품 답계 뭔가 좀 더 강인해 보이고 딴딴해 보입니다. 실제로 두께도 좀 커진 것 같고 무게도 늘어난 것 같네요. 러기드폰 같은 경우는 디자인에 있어서 어느 정도 희생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의 디자인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볼때는 일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측면이 크롬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우면서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후면의 상단과 하단은 우레탄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고 측면 모서리에 볼트가 박혀 있어서 무척 터프한 인상을 주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단의 마이크로 USB단자는 일반적인 폰들과 달리 방수를 위해서 커버로 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속에 가져 갈때는 꼭 이 커버가 제대로 닫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실 겉보기에는 이게 정말 방수가 될까 할 정도로 뭔가 방수폰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데, 그래서 뒷면의 케이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딱히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보시는 것 처럼 커버에는 고무 실링콘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물이 이 패킹 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버를 닫을때는 정말! 세심한 주위가 필요 합니다. 커버에 실리콘 패킹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뒷면 커버를 벗기고 장착하는 케이스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 갤럭시S4와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실리콘 패킹이라 할 수 있고 자세히 보시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좀 더 신경을 쓴 부분이 보입니다.
좌측이 갤럭시S4의 커버 뒷면인데 오른쪽과 비교해 보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금방 알아채실 것 같네요.
그럼 이젠 엑티브의 방수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정말 방수가 잘 될까요? 저도 리뷰 제품이다 보니 이렇게 방수 테스트를 하지 만약 제거라면 후덜덜 하는 마음에 제대로 테스트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그냥 사정 없이 물이 콸콸 나오는 세면대에 투척을 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그 안에서도 화면이 잘 나오네요.
다 세면대 안 물속에 들어가 있는 사진입니다.
물속에서는 터치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단에 있는 세개의 물리 버튼으로 조작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에 흠뻑 빠진 갤럭시S4 엑티브의 모습입니다.
뒷면 커버를 열어보면 실리콘 패킹안에는 물방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제가 커버를 열면서 튀긴 물방울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렇게 방수 테스트를 하고 나서도 한참 후에 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을 보면 방수 기능은 충분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4 엑티브 스펙
CPU: 스냅드래곤 800 2.3 GHz 쿼드코어
RAM: 2GB
OS: 젤리빈 4.2.2
카메라: 후면 1,300만, 전면 200만 화소
배터리: 2600mAh
화면: 5인치 풀HD TFT-LCD
요즘에는 화장실 갈때도 함께 가지고 가는 것이 스마트폰인데 그럴때 마다 변기나 세면대에 빠트리거나 하는 끔직한 상상을 하면서 몸서리를 칠때가 있는데 갤럭시S4 엑티브와 함께 한다면 더 이상 그럴 몸서리는 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엑티브를 가지고 스크버 다이빙을 할 생각이 아닌 가볍게 수영장에서 즐기는 정도라면 방수팩 같은 거추장 스러운 것을 가지고 가지 않아도 제품이 가진 기능들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방수가 가능한 모델들이 더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러기드폰임에도 이런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아예 처음부터 방수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와 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선 보였을때 보다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 스펙상으로 보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된 점은 반가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냅드래곤 600 을 장착한 해외 제품과 달리 국내 모델은 800을 장착한게 특징인데, 이 부분은 국내에서 LTE-A를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LTE-A는 이미 전국망을 갖추었기 때문에 쾌적한 속도로 엑티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해외에 출시된 제품을 미리 사신분은 아쉬울 수 있겠네요.
삼성이 계속해서 다양한 스핀오프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너무나 많은 모델의 양산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맞춤형 제품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에 어쩌면 좋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다양하고 재미난 제품을 해외와 시간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출시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엑티브를 선택하신 분들은 2014년 여름이나 올 겨울 따듯한 나라로 휴가를 가시면 물가에서도 안심하고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행복한 성탄절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성탄 보내 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