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리뷰1, 개봉기와 디자인 살펴보기 (멀티윈도우, 펜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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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랜시간 예고만 하고 시작을 못 했던 갤럭시노트3 리뷰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기기변경도 마치고 갤럭시기어와 연동도 끝내고 현재 완벽하게 노트3와 스마트한 삶을 즐기고 있는데, 사용해 보니 기어와 노트3의 시너지 효과는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또 다른 혁신적인 스마트 라이프를 열심히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노트3뿐만 아니라 기어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은데 이 부분도 차근 차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첫 시간은 역시나 갤럭시노트3의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44.3mm FHD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에서 즐기는 멀티윈도우 기능까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으니 기능적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갤럭시S4와 비슷한 나무 느낌 나는 디자인이 적용 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갤럭시기어도 동일한 박스 패키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기존에 보시던 스마트폰 구성품과 동일한데요. 살펴 보던중에 처음 보는 구성품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이지 궁금해하다가 웹서핑을 통해서 이 녀석의 정체를 알았는데요. 갤럭시노트3에서만 볼 수 있는 구성품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무슨 면봉이 있길래 도대체 뭔가 했는데 이 구성품의 정체는 노트3에 들어있는 S펜 촉의 다른 필기감을 느낄 수 있는 플라스틱 촉3개, 고무촉 2개 였습니다. S펜을 많이 사용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펜촉으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갤럭시노트2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기능들이 날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시점에서 디자인에 있어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 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영할 만하나, 뭔가 새롭고 돋보이는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제게는 그냥 반반의 감정으로 다가왔는데 그 이유는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에 크게 기대 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스마트폰은 디자인에 있어서는 정체기를 보일 것 같은데, 삼성에서 갤럭시노트4 에서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삼성은 따라가는 자가 아닌 앞서나가는 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것을 바라는 시선이 많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3에서 S펜을 빼 놓을 수 없겠죠. 좀 더 업그레이드된 S펜은 기능의 향상 뿐만 아니라 어느방향으로 넣어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어 넣을때 방향이 맞지 않아서 짜증을 내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환영할만한 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형의 큰 변화는 없구나 생각을 하고 있을때 발견한 변화는 바로 하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불만족이었던 스피커의 위치가 뒷면이 아닌 하단으로 들어 갔다는 점! 스피커가 뒤에 있으면 뒤집어 놓을때 소리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고 그리고 외형적으로 뭔가 싸구려 느낌의 마무리여서 볼때마다 꺼림직한 부분이었는데 하단으로 내려 가면서 모든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하나의 스피커가 보이는데 갤럭시노트4에는 듀얼 스피커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충전 단자가 이전에 볼 수 없는 방식인데요. 마이크로 USB 단자와 겸용으로 USB 3.0호환 충전 단자를 제공하고 있어서 USB 3.0을 지원하는 컴퓨터를 사용 하시는 분들은 좀 더 빠른 속도로 자료들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전면 130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를 제공합니다. 화소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 하는데 아쉬운 것은 역시 손떨림방지 기능의 부재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세컨 카메라의 개념으로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삶 속의 카메라로 이용을 하고 있는데, 화소의 발전으로 이제는 화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만족을 하지만 손떨림에 있어서는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여전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탑재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나올 갤럭시S5 에서부터는 꼭 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다른점은 바로 뒷면의 커버 재질입니다. 보기에는 꼭 가죽으로 만든 것 같은데 직접 만져보면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정말 신기한 케이스입니다. 그냥 보면 꼭 가죽 케이스를 따로 구입해서 장착한 그런 느낌이 납니다. 하얀색 보다는 검정색이 가죽 재질의 느낌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스티치의 마무리 까지.. 이런 부분을 보면 상당히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볼때는 디자인의 변화도 없고 사실 밋밋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고 또 미디어 데이때 잠시 만져 보았을때 만족 보다는 큰 감흥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받고 시간을 내서 살펴보면 디테일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뒷면의 가죽 느낌나는 모양부터 사이드를 감싸고 있는 메탈 느낌의 플라스틱까지, 잘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단언컨대, 갤럭시노트3는 지금까지 나온 삼성 갤럭시 시리즈중에서 가장 마무리와 디자인 퀄리티가 좋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노트, 노트2를 거치면서 쌓이 내공이 보여진다고 할까요? 플래그십이 가지는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나온 완성도 때문에 내년에 나올 후속작이 좀 고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확실히 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노트3에 더 시선을 더 줄수있기 때문입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만날 수 있는 배터리는 3,200 mAh 로 대용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용한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배터리의  성능에 대해서 말하기는 그런데, 그냥 체감상 느끼는 것은 빨리 다는 것 같지도 않고 오래 가는 것 같지도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전의 모델들에 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 향상이 눈에 보입니다.) 이젠 스마트폰은 LPG 차량처럼 기회만 되면 충전을 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서 그런지 배터리 성능에 대해서 좀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충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배터리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성능 향상은 너무나 더디기에, 소비자들도 이젠 배터리 성능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타협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외형적인 디자인은 이정도로 살펴 보면 될 것 같고 노트3의 스펙적인 부분을 보면 두뇌라 할 수 있는 CPU는 스냅드래곤 800 2.3GHz 쿼드코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CPU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칩이라고 할 수 있고 이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된 만큼 성능은 충분히 검증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램은 3GB 램을 탑재해서 게임이나 동영상 그리고 멀티태스킹등 좀 더 쾌적한 사용이 가능 합니다. 



FHD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즐기는 상쾌함을 들자면 역시 동영상 시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성능으로 고화질 동영상도 무리없이 재생이 되고 웹툰이나 이북 그리고 웹서핑할때 정말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컴퓨터로 영화를 시청 하기 보다는 노트3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는 패턴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자기 전에 누워서 영화보는 맛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색다름이었습니다. SKT 유저라면 T프리미엄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영화와 드라마등의 콘텐츠를 적절히 활용 하시면 여가 시간을 무척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화면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역시 화면이 커진다는 의미는 그 안에서 한번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진다는 뜻일겁니다. 모니터를 생각해도 예전의 14인치를 사용 하다가 지금의 27인치를 사용하는 걸 생각해 보면 그 화면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아 졌다는 것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작았던 시절에는 한 화면에 2개의 작업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생각 하기도 어려웠지만 노트 같은 대화면 폰의 등장으로 이젠 화면을 분할해서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3에는 멀티윈도우가 탑재가 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해서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앱을 사용하는 동안은 다른 앱을 사용할때 나와서 했다가 다시 들어가고 이런 일들을 해야 했는데 한 화면에서 2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를 하면서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치를 설명할때 직접 하단에서 보면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카톡을 사용하는 경우에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는 삼성허브에서 음악을 실행 시켜서 듣곤 합니다. 


삼성허브가 그동안 음악이 빠져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음악 까지 들어감에 따라서 멀티윈도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커졌습니다. 요즘에는 음악을 따로 다운 받지 않고 유료 스트리밍으로 바로 듣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에버노트를 활용 하면서 음악 듣고, 카톡 하면서 유튜브 보고.. 이런 동시 작업이 가능 하다는 것은 노트3의 대화면이 주는 편리함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지금 갤럭시노트3를 사용 하시는 분들은 에버노트 1년 프리미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윈도우를 활용하는 방법은 설정에서 멀티윈도우를 활성화 시키시면 되고 끄고 싶을때는 홈 키의 우측을 꾹 누르고 있으면 사라지고 다시 반복하시면 나타 납니다. 추가로 다른 앱을 넣을 수 있는데 살펴보니 모든 앱을 다 넣을 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앞으로는 모든 앱을 다 넣을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편리한 기능은 메뉴 중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평소에 잘 사용하는 묶음을 저장해 놓을 수 있습니다. 만약 쳇온과 크롬을 자주 사용한다 하시면 2개를 묶어서 저장해 놓으시면 되고 카카오톡과 삼성허브 뮤직을 자주 사용한다 하면 그 조합으로 저장을 해 놓으시면 됩니다. 


어디서나 불러 올 수 있는 펜윈도우 


갤럭시노트3의 가장 큰 무기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역시 S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펜을 활용한 기능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를 할텐데 오늘은 간단하게 S펜을 이용해서 활용하는 펜윈도우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S펜을 분리한후에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눌러서 커맨드 윈도우를 불러오고 거기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펜윈도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네모안에 총 11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고 네모 외에도 동그라마 세모로 그려도 동작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펜윈도우는 어디서든 불러올 수 있습니다. 멀티윈도우로 다중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계산기가 필요 하시면 나가서 계산기 앱을 실행할 필요 없에 네모를 그리시고 계산기를 열어서 같은 화면에서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살펴 볼 기능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것인데요. 마이 매거진(My Magazine) 입니다. 


기존에 플립보드를 사용 하셨던 분들이라면 어떤 기능인지 쉽게 이해를 하실텐데, 여러 뉴스를 한번에 구독해서 마이 매거진을 통해서 한번에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 같이 평소에 뉴스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척 반길만한 기능인데 저도 마이 매거진을 통해서 오고 가는 시간동안은 다양한 뉴스를 읽고 있습니다. 한국뉴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뉴스까지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죠. 



마이 매거진을 보고 싶으시면 노트3의 화면 아패 부분을 쓸어 올려 주면 밑에서 마이매거진 화면이 올라 옵니다. 아마 노트3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무심결에 사용하다가 화면 아래에서 또 다른 화면이 올라오는 것을 보며 신기해 했던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앱을 실행 하는 것이 아니라 홈화면에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접할 수 있기에 접근성에 있어서 무척 뛰어나며 그렇기 때문에 빈번하게 사용되어지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홈 화면에서 홈 버튼을 한번 누르면 실행이 됩니다. 





마이 매거진은 크게 뉴스, 퍼스널, 소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뉴스는 다양한 주제로 선택을 하면 그 주제에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퍼스널은  개인적인 자료들을 한번에 볼 수 있고 소셜은 트위터 같은 SNS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다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유용했지만, 뉴스 같은 경우에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할 수 없는 것과 소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이 빠진 것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노트3의 디자인과 일부 기능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크게 달라지거나 눈길을 확 사로잡은 디자인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정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013년에 여러 스마트폰을 살펴 보았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고라 말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완성도와 디테일에 있어서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마이 매거진을 통해서 뉴스나 소셜 그리고 개인적인 자료들을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과 S펜을 이용해서 언제 든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펜윈도우 까지..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기능들의 변화는 살펴 볼 수록 양파 껍질 벗기듯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시간에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노트3의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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