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위협받고 있는 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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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자동차 이야기가 참 뜸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일로 바쁜것도 있고 IT쪽도 관심이 있고 자동차 분야 보다 IT쪽이 좀 더 익사이팅 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그 쪽에 더 신경을 썼더니 자동차 포스팅이 너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예전에는 자동차 블로거로 불려지다 요즘엔 IT블로거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좀 더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모바일과 함께 다루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요즘 환율 전쟁때문에 전 세계가 난리인데 개인 입장에서야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 소비자 물가나 여행을 할때 해외에서 유익하니 좋기는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출 부분과 관련이 있다 보니 요즘 어려움을 좀 겪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자동차 부분에 있어서는 받는 타격이 좀 크리라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자동차는 해외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들과 정말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가전이나 모바일 IT쪽은 삼성이나 엘지등이 워낙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나마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자동차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자동차 업계는 토요타 같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서 큰 타켝을 받았다고 지금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리콜 사태로 인해 와신상담해서 더욱 힘을 키운 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일본의 적극적인 엔저 정책으로 인해서 날개를 달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은 지금도 일본 정부에 더욱 더 강하게 엔저 정책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압박을 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앞날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토블로그에 올라온 2013년 1월 미국 판매량을 보니 확실하게 토요타의 상승과 현대.기아의 하락하고 분위기를 좀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토요타는 작년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은 판매량 상승을 이끌어 낸 반면 현대 기아는 나란히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네요.  일본차 중에서는 그래도 역시 토요타와 혼다의 상승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는 닛산과 미츠비시,스즈키,마즈다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기아는 미국 시장에 더욱더 많은 돈을 들여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원화강세가 뒷발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있었던 미국 슈퍼볼 경기에서도 다양한 광고를 선보이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말이죠.


(슈퍼볼에서 선보였던 현대.기아차 광고. 그냥 이미지 사진입니다. 클릭 하지 마세요. ㅋ)

현대.기아는 지금의 위기를 신차 투입을 통해서 극복하려는 것 같은데 이번 슈퍼볼 광고도 그렇고 산타페와 제네시스 그리고 K3를 통해서 반전을 꾀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위기를 과연 현대.기아가 어떻게 극복할까요? 일단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북미에서 성공 하려면 아무래도 미국에 공장을 더욱 증설할 필요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국내는 노조가 워낙 강해서 뭔가 발빠른 움직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언제쯤 국내에 아름답게 노사가 하나가 되는 날이 올까요. 통일이 되면 가능할런지.. 




현대.기아는 국내에서도 점유율 면에서 수입차에게 역습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해외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은 위기 경영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율전쟁이 정말 어떻게 될지 걱정인데 바란다면 한국에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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