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내 손안의 비서 'S보이스' 언제나 즐기는 동영상 '팝업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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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가 등장 하는 시점에 주목을 받고 있는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예전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기는 했지만 크게 부각을 받지 못하다가 애플 '시리'의 등장 이후로 단말기 제조사들이 앞다투어서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있는 잘 활용하지 않는 기능이었다면 이젠 서서히 스마트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셀링 포인트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기능상의 만족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앞으로는 음성인식기능이 아주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리라 생각됩니다.

갤럭시S3에는 'S보이스' 기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갤럭시S3를 사용하면서 처음 사용해 본 기능이라서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성에서 선보인 'S보이스' 기능입니다.


이전까지는 단말기는 그저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입력하거나 터치 하는 등의 어떤 물리적인 행동을 취해야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S보이스' 같은 음성인식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손이 아닌 목소리만으로도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제어 할 수 있고 사람과 디바이스가 서로 대화가 가능 해졌습니다.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 같은 그런 시대가 도래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여러 부분에서 100퍼센트 만족 스럽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움직임 때문에 몇년 후에는 정말로 목소리만으로도 모든 걸 조절할 수 있는 그런 환상적인 시대가 올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이제 손가락이 아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린다! S보이스

'S보이스'의 사용은 간단합니다. S보이스 앱을 클릭 하시고 원하는 명령을 수행 하면 갤럭시S3가 알아서 그 명령에 답을 주는 거라 따로 사용법을 배우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홈버튼을 두번 연속으로 누르면 언제 어디서나 S보이스로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S보이스는 저에게도 낮선 기능인만큼 처음에는 손으로 조작이 아닌 음성으로 한다는게 영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뭘 명령해야 할지를 모르고 그랬는데 이것도 사용하다 보니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 처음 보다는 자주 사용할수록 S보이스의 편리함을 알아갈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  삼아서 '사랑해', '좋아해' 이런 별 의미도 없는 것 가지고 장난을 치기는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실생활에 쓰이는 기능들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네요.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명령은 역시 오늘의 날씨 였습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변덕 스럽다 보니 날씨 확인을 자주 하게 되네요.



(운전중에 간단한 메모등을 음성으로 남길 수 있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드는 점이고, 생각보다 음성인식을 잘 하더군요. 그리고 평소에 많이 듣는 음악 같은 경우도 음성으로 음악앱을 불러올 수 있고 멜론 플레이어도 역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멜론 플레이어 같은 경우는 불러오기만 할 뿐 그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음악을 재생 한 경우는 애플리케이션 음성제어를 ON으로 하게 되면 음성으로 기본적인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S보이스를 이용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건 역시 자고 일어나서 오늘의 일정 확인 하기와 운전하면서 메세지 보내기와 지도찾기 그리고 음악듣기 같은 생활속의 프로그램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에 일정 관리는 종이책으로 되어 있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나 이런 것을 이용 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일정 관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맥을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일정 관리를 맥에서 거의 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일정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의 일정이 궁금하다면 S보이스를 이용해 보세요. 친절하게 잘 알려줍니다. 일정관리 부분은 앞으로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더군요. 일정 입력도 직접 입력하는게 귀찮다면 역시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맥을 사용해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지 않지만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분들은 일정과 연결할 수 있으니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자명종 대용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알람 기능도 S보이스를 이용해서 쉽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음성 기능도 S보이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명령중에 하나 였습니다. 특히나 운전중에 사용할 일이 많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있는 것 처럼 페이스북이나 티맵등도 자유롭게 열 수 있습니다.


제가 뉴욕을 다녀올일이 있어서 궁금해서 현재 뉴욕의 시간을 알아보려 했으나 이렇게 바로 현재 뉴욕 시간을 보여주지는 않더군요. 웹에서 검색하라고 나오는데 클릭을 하게 되면 이렇게 바로 웹상에 있는 뉴욕 시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결국 찾고자 하는 것은 얻었으나 이왕이면 S보이스 메뉴에서 결과를 다 보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웹상에서 이렇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 하이!갤럭시~ 라고 말하는 것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이 명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본인이 원하는 다른 명령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본다? 팝업플레이

제가 컴퓨터에서 작업을 할때의 화면을 한번 보면 우선 여러개의 웹브라우저를 뛰어놓고 그리고 그외에도 여러 프로그램 그리고 메인으로 글을 작성할때 사용하는 메모장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와 동시에 동영상을 같이 재생 하면서 본다는 것인데, 제가 작업하는 환경이 27인치 모니터이기 때문에 이런 멀티태스킹이 가능 한 부분도 있지만 제가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제가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우측에 있는 동영상이 떠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전 이렇게 동영상을 화면에 올려 놓고 글을 쓰거나 합니다. 보고 싶은 동영상도 보고 일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컴퓨터와 점점 비슷해지는 스마트폰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적업을 동시에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일단 기계적인 성능이 딸리기 때문에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재생하면 심하게 버벅 거리고 일단 화면이 그다지 크지 않다보니 일단 컴퓨터에 여러개를 뛰운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처럼 동영상을 화면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는 기능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는 중에 상단에 평소에 볼 수 없는 것이 보이네요. 그렇습니다. 바로 동영상 DMB 영상입니다. 이젠 문자나 카톡등 다른 작업들을 할때도 보고 있는 동영상을 끌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한 뉴스를 보면서도 이렇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S3에서는 제가 컴퓨터에서 하던 그런 방식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팝업플레이'라고 하는 기능인데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동영상과 DMB를 자유롭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좋아하는 동영상이나 야구나 축구 같은 영상을 DMB를 통해서 보다가 메세지를 보낼때나 카카오톡으로 단체 채팅을 하거나 웹서핑을 할때 어쩔 수 없이 동영상과 DMB를 볼 수 없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 없이 다른 작업을 하면서 계속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다가 이렇게 우측 하단에 있는 메뉴를 클릭하면 작아 지면서 화면위에 항상 떠다닙니다.)


처음  이 기능이 갤럭시S3에 탑재가 되었다고 할때 무척 반가웠는데 실제로 해 보니 더욱 편하더군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버벅거리거나 하는 것 없이 컴퓨터에서 처럼 부드러운 동영상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컴퓨터에 비해서 화면이 작다는 단점은 있겠지만 그래도 4.8형 정도의 넓은 사이즈라서 시청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역시 커지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이유를 팝업플레이를 사용하면서 또 하나 발견했습니다.



DMB도 물론 언제나 둥둥 떠다니게 할 수 있고 S보이스 위에서도 가능 하지만 S보이스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야 하기 때문인지 S보이스 기능이 작동 중일때는 자동으로 영상이 정지가 되더군요.



이렇게 어디서나 동영상과 DMB를 둥둥 떠다니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팝업플레이' 기능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한 'S보이스'와 '팝업플레이' 기능은 저도 처음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이용하면서도 무척 신기하더군요. 아직 음성인식기능에 대해서는 그리 좋지 않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S보이스에 대한 기대는 크긴 했지만 그리 높게 기대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처음 선보인 기능이기 때문에 앞으로 갈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나니 기대 했던 것 보다 더 만족 스러웠던 부분도 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음성인식이 생각 보다 좋았지만 제가 발음이 조금 안 좋은지 잘 못 알아듣는 것도 많이 있더군요. 사실 음성기능을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때 뭔가 목에 힘을 주고 발음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중얼 거리는 음성 까지도 인식할 수 있다면 정말 S보이스는 앞으로 갤럭시를 선택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고 나서 결과를 보여주기 까지 일부 명령은 시간이 종종 오래 걸리는 점이 있더군요.  


S보이스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더욱 똑똑해지고 점점 기능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진다고 하니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팝업플레이는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없다는 것 빼고는 버벅거림이나 그런 것도 없고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제 갤럭시S3 LTE 리뷰의 마지막 시간이네요. 정말 기능이 많은 갤럭시S3라 그런지 아직 소개하지 못한 것이 많은데 벌써 이렇게 끝난다고 하니 아쉽네요. 다음 시간에는 갤럭시S3의 전체적인 부분을 종합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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