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로 갈아탈까? 아님 아이폰5를 기다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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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프폰 시장의 최대어 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의 갤럭시S3가 드디어 출시를 했습니다. 아직은 SK텔레콤 전용의 3G버전만 있지만 곧 LTE버전도 통신3사에서 모두 출시를 합니다. 한동안 잠잠 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갤럭시S3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3가 전쟁을 선포했으니 유일한 맞 상대인 애플의 응대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정확한 출시 시점은 모르는 상황이지만 일단 가을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고, 최근 루머를 보면 이 보다 빠른 늦은 여름 출시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인기 모델인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저도 그동안 다양한 스마트폰을 리뷰하고 체험했지만 아이폰에 가졌던 강렬한 인상을 넘어 버릴만한 모델이 나오지 않았기에 아직 까지 아이폰3GS를 메인 폰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외에 2개의 안드로이드폰을 세컨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2/06/25 - 갤럭시S3 SK텔레콤 3G 모델 직접 써보니..(SHW-M440S)

2012/05/07 - 갤럭시S3(GT-19300)직접 만져보니, 생각보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삼성 갤럭시S3)


아이폰4S가 나왔을때 넘어가려 했지만 생각보다 뛰어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보니 결국은 1년을 더 기다려  아이폰5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접한 갤럭시3은 역시나 기대 했던 대로의 성능으로 돌아 왔고 제게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1. 더욱 커진 화면

갤럭시S와 2를 거쳐 3에서는 화면의 크기가 4.8인치로 커졌습니다. 이미 스마트폰 대화면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고 4.8형이면 거의 최대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젠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3.5인치가 가장 사람에게 적합한 사이즈라고 말을 했지만 전 사실 그의 생각에는 전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잡스의 영향 때문인지 아이폰은 아직 3.5인치를 고수하고 있고 반면에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들은 대화면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갤럭시 노트 같이 5인치 화면까지 등장하고 있고 생각외로 5인치의 갤럭시노트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실제로 주위에서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상당외로 많습니다.)



(갤럭시S3의 넓은 화면은 아이폰의 3.5인치에 비해서 확실하게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진은 SK텔레콤용 3G모델)


이러다 보니 대화면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고 갤럭시S3의 4.8형의 사이즈에 대해서 크거나 부담스러워 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스마트폰 화면의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는 4.8인치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갤럭시S3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더욱 좋아진 디스플레이

화면만 커진다고 무조건 장땡은 아닙니다. 그에 걸맞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도 요구 되는데 갤럭시S3는 4.8인치 슈퍼 아몰레드HD를 적용하고 해상도는 (1280x720)으로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당연하지만 최고의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더욱 길어지고 넓어졌지만 두께는 더 얇아진 슬림함(SK텔레콤 3G 모델 경우)
 
처음 갤럭시S3를 접하게 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바로 슬림함입니다. 이 정도의 대형사이즈 스마트폰이지만 두께는 정말 슬림함이 느껴질 정도로 날렵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3G모델의 경우) 슬림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역시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도 아이폰의 두꺼움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갤럭시S3의 슬림함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 오더군요.



4. 더욱 똑똑하고 빨라진 두뇌

이젠 컴퓨터를 구입할때만 CPU의 제원을 살펴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면서 그 비중은 더욱 커지다 보니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컴퓨터와 마찬 가지도 어떤 CPU를 사용하느냐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1.4Ghz 쿼드코어가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S3를 좋아하는 이유는 더욱 스마트해진 두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만든 것이 해외의 반도체 회사가 아닌 삼성전자라는 것 입니다. 늘 제품의 가장 비싸고 중요한 머리 부분은 해외에서 수입을 해와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렇게 자체 개발한 두뇌를 탑재 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점수를 백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늘 인텔이나 퀄컴의 CPU를 구입하면서 막대한 로열티를 내고 이런 저런 수모를 당하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 없이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같은 놀라운 CPU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5, 빠르고 강력해진 카메라

이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합니다.저도 일상적인 기록들은 언제나 늘 함께 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촬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3는 8백만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화소로 따져 보면 갤럭시S2에 비해서 많아지지 않았습니다(동일한 8백만 화소입니다). 하지만 삼성측에 따르면 화소는 같지만 성능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셔터랙도 그렇고 완전히 마음에 드는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나 누르는 즉시 촬영이 되는 제로 셔터 랙은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아이폰3GS의 느려터진 셔터랙을 보면 이건 거의 한줄기 섬광 같은 놀라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리뷰하면서 의도적이지 않게 여기 저기 행사를 다닐때 DSLR 대신에 갤럭시S3를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카메라와 동영상의 이동도 아주 빨라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아주 용이했고 그리고 20장 연속으로 촬영이 가능한 버스트샷 기능도 놀라왔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갤럭시S3의 카메라 성능에 매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6, 시리의 대항마 S보이스?

아이폰4S에 탑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시리에 맞서는 것이 바로 갤럭시S3에 탑재된 S보이스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정확한 음성인식이 돋보였지만 아직 데이터베이스가 싸아지 않아서 그런지 질문에 대한 답이 좀 독창적이고 개성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사용만해서 그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나중에 좀 더 사용해 보고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음성이 그렇게 정이 가지는 않더군요. 뭔가 기계음의 딱딱한 느낌이랄까요? 좀 더 부드럽고 아리따운 여성의 목소리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S보이스는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보고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7, 사람을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삼성은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유일하게 대결할 수 있는 회사로 남았습니다. 그 정도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모바일 점유율에서 철옹성이라고 불리던 핀란드의 노키아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1위에 등극한 그 모습처럼 이젠 딱딱한 하드웨어에 머물지 않고 사람을 생각하는 감성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여유로운 자가 취할 수 있는 엑션을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 부분이 삼성전자의 취약점이었는데 이젠 그 부분의 공백을 빠르게 매꾸고 있습니다.




다이렉트콜이나 스마트 스테이, 팝업플레이등 소비자가 사용해 보면 바로 그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의 기능들은 나중에 제품을 장기간 체험하게 되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8, 매력적인 디자인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 갤럭시S3의 디자인은 이전의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서 확실하게 고급스럽습니다. 처음에는 각진 디자인이 아닌 라운드형 디자인에 실망을 하긴 했지만 보면 볼 수록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디자인과 뭔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페블 블루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블 화이트 보다 페블 블루가 전 훨씬 좋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갤럭시S3를 4일 정도 사용하면서 느꼈던 간략한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지금의 아이폰3GS를 버리고 아이폰5를 기다리지 않고 갤럭시S3로 넘어가냐입니다.


제목의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은..


현재로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 이미 아이폰에 길들여져 있고 아이폰을 시작으로 애플이 만든 생태계의 이미 살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컴퓨터는 애플 아이맥이고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그러다 보니 애플을 버린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애플이 가지는 강점을 날려 버릴 만한 파워를 가지지 않는다면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그동안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은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고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갤럭시S는 3을 통해서 이젠 완전히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젠 심각하게 메인폰을 아이폰에서 교체해야 하는 시점이 찾아 온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답은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아이폰5에 대한 스펙이나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것은 전부다 루머 뿐이라 말이죠.)


만약 아이폰5가 아이폰4S가 그랬던 것 처럼 별다른 인상적인 업그레이드 없이 출시가 된다면 전 그냥 주저없이 갤럭시S3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화면이 3.5인치로 똑같이 나온다고 한다면, 이건 다른 건 볼 것도 없이 그냥 갤럭시3으로 넘어갈겁니다. 하지만 지금 루머로 볼때 4인치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최소한 4인치 이상으로는 나와야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할 것 같네요, 만약, 아이폰5도 갤럭시3 처럼 4.8인치로 넘어 간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아이폰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가지는 강점


하지만 아이폰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에 매료되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OS 부분이었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돋보이는 iOS 인데 이번에 아이폰5가 나오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것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OS가 좋아도 하드웨어가 같이 발전을 하지 않는다면(특히나 디스플레이의 크기) 저는 더이상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들은 이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들지 않았던 고민이었습니다. 뭐가 나오든 무조건 결론은 아이폰이었지만 갤럭시S3의 등장으로 이런 심각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갤럭시3가 가지는 임펙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S3를 4일정도 만져보고 나서 작성한 글이라 자세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빠져 있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제품을 리뷰할때 자세하게 다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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