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3D를 원한다면! LG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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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를 넘어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안경 없이 3D를 감상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3D의 바람이 올해 들어서는 그 강세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IT의 양대산맥 삼성과 LG의 3D 전쟁을 보는 것도 즐겁고 최근 개봉한 옵티머스 3를 3D로 보는 것 또한 정말 익사이팅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보았던 3D 영화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환상적인 입체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 보여 줄 수 있는 3D 기술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시간이 넘는 거의 3시간에 육박하는 3D 영화를 보았음에도 눈이 전혀 피로하지 않고 머리도 어지럽지 않은 것을 보니 3D 컨텐츠를 저도 이젠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3D의 바람이 태풍이 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것이 바로 컨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D는 다른 영상과 달리 화질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설픈 화질 안 좋은 3D 컨텐츠를 즐겼다가는 바로 오바이트를 하게 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죠. 3D의 바람이 불면서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또 다른 디바이스는 바로 DVD를 훨씬 넘어서는 용량과 화질을 가지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박 터지게 도시바와의 HD-DVD와 소니의 블루레이 방식이 서로 싸움을 벌여서 결국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이 도시바 진영을 박살내고 승리의 영광을 찾으면서 또 다른 놀라운 미디어의 세상이 열리겠구나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이었고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레이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저도 이때 가졌던 관심은 이제 사라졌다고 할 수 있죠. 영상 컨텐츠는 그냥 컴퓨터에서 다운 받아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용량도 2기가 정도면 훌륭한 퀄리티의 화질도 보여주고 하니 굳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할 필요도 타이틀을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진정한 풀HD 3D 영상을 감상하려면, 블루레이플레이어 3D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하지만 3D로 넘어 오면서 조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제대로 된 3D 컨텐츠를 감상하려고 하니까 최소 10기가의 용량에 (앞으로 용량은 더 늘어날지 모릅니다.) 이렇게 10개의 컨텐츠를 모으면 그냥 100기가 넘어버리고 또 블루레이 원본의 용량을 생각한다면 이건 40GB가 그냥 넘어 갑니다. 이렇게 되면 10편 모으면 400GB가 넘어 가는군요. (화질을 허접 DVD와는 비교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40기가를 인터넷에서 받는 다는 것은 정말 100메가 광랜에서도 오랜 시간을 두고 받아야 하는등 여러모로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3D의 입체감을 생각한다면 저용량으로 만들어진 파일은 생각을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블루레이 원본 파일로 봐야지 진정한 1920x1080P 풀HD를 감상할 수 있끼 때문입니다. 요즘 TV는 최소 40인 이상에 조금 생각한다면 55인치로 가고 있는 형국인데 이런 TV에서는 컴퓨터로 다운 받은 저용량으로 인코딩된 영상을 본다는 것은 TV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블루레이 타이틀은 이렇게 파란색 테두리에 상단에 Blu-Ray 로고가 있으니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DVD와 블루레이는 하늘과 땅 차이!

이렇게 생각해 보면 3D는 그냥 제대로 된 블루레이 타이틀을 구입해서 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예전에 비디오는 테이프로 넣고 보는 아날로그의 설레임이 있었는데 말이죠. 괜찮은 영상은 타이틀로 구입하는 즐거움도 가지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아 보입니다.

저도 이번에 LG전자에서 선보인 3D블루레이 플레이어 리뷰를 하면서 제대로 된 영상과 환상적인 화질을 한번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1920x1080P 풀HD로 보여주는 놀라운 3D를 한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과연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가지는 가치는 무엇이고 3D를 통해서 새로운 인기 미디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BD 690 구성품

구성품을 살펴보면 HDMI 케이블, 리모콘,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중에 하나인 리모콘의 모습인데 어떤 특별한 부분은 없어 보이고 무난한 리모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하다면 자주 사용하는 재생 버튼 부분을 굴곡이 지게 만들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게 한 부분?^^ 

( 리모콘을 작동할때에 TV 부분을 가리키면 작동하지 않더군요. 플레이어 오른쪽 LED 액정 부분을 향한채 눌러야지 작동합니다. 센서의 민감도는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LG 스마트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690의 디자인 감상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제품들은 외부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디자인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BD690을 접했을때 처음 박스를 개봉할때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BD-690은 LG전자에서 선보인 블루레이 플레이어중에서는 플래그쉽 모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플래그쉽 제품답계 일단 제품 자체적으로는 고습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탈 헤어라인의 표면과 전면 덮개 패널을 사용해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LED 표시창은 커다랗기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트 매트릭스 방식을 좋아하는데 국내 제품중에서는 이 방식을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더 고급 스럽고 멋져보이는데 말이죠.)


덮개 상단에는 지원하는 파일 포멧과 성능들을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덮개 LG 로고 아래에는 500GB하드와 온라인 컨텐츠 지원 그리고 요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콘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능들의 활용은 추후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 덮개를 열면 좌측 부터 디스크 삽입하는 곳과 중간에는 기본적인 기능 버튼과 하단 아래에 USB접속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USB단자를 통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내장 하드에 전송할 수 있고 바로 재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점은 제품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간에는 램프라고 해야 하나? 전원을 넣으면 빨간색과 작동할때 파란색으로 현재의 작동상태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전원버튼(좌측)과 디스크 오픈 버튼(우측)은 센스있게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좌측에 오픈 버튼이 있고 우측에 전원버튼 이런 배치로 말이죠.
 


후면을 살펴보면 다양한 단자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HDMI 1.4 단자가 눈에 띄고 그 외에 광.동축 케이블과 컴포넌트 영상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아직 아날로그 멀티 출력은 지원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인터넷과 유선으로 연결하는 랜단자가 있습니다. (기가비트가 아닌 10/100M 랜포토입니다.) 

BD690의 장점 중에 하나가 무선랜을 지원하기 때문에 힘들게 유선랜을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TV에서 HDMI를 지원한다면 제품의 설치는 정말 쉽습니다. HDMI가 좋은점이 성능이나 이런 부분도 있지만 설치가 쉽다는 것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그저 제품에 같이 들어있는 HDMI 케이블을BD690 HDMI단자와 TV나 모니터의 HDMI 단자에 연결만 하시고 외부입력을 HDMI로 선택하시면 끝입니다. 이러면 연결은 끝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나요?^^)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기 때문에 집에있는 공유기에 연결하시면 인터넷 서핑도 가능하고 스마트 TV가 아닌 그저 그런 TV도 스마트한 TV로 변신시켜 주는 제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LG 프리미엄 온라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제품이 가지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죠. ^^ 


스마트 TV 한번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이렇게 LG BD690을 설치하니까 바로 스마트 TV로 변하네요. ㅎㅎ 오늘은 맛보기로만 하고 나중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팔방미인 LG BD690은 단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로만 생각하고 있던 저의 생각들이 잘 못되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500GB 하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선랜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혼자만 노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됨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등은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제품의 이모저모와 설치 부분을 살펴 보았는데 다음 시간에는 직접 BD690을 이용한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포스트는 LG 스마트 블루레이 체험단 활동으로 작성된 포스트 이며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정말 잠깐 감상한 블루레이 영상은 화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눈이 정화가 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블루레이 미디어에 익숙해져 버리면 일반 화질은 아마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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