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카? 스마트폰을 닮은 디카 삼성 S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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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스마트해지는 요즘, 디지털 카메라 부분도 역시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그동안 스마트한 디지털 카메라라고 외치며 등장한 여러 카메라들을 보아 왔지만 오늘 소개하는 삼성 SH100를 보니 이제서야 정말 스마트폰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그런 스마트한 디카가 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전화가 안된다는 것 외에는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제품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만 논하기에는 너무나 스마트했던 기능으로 놀라게 했던 삼성 SH100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출시 전 엔지니어링 샘플 제품이라 완제품과는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삼성 SH100의 외형적인 특징

제품의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단단한 외형과 컴팩트한 크기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최근에 선보이는 디카를 보면 보급형에서부터 디자인의 완성도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일본의 경쟁 제품과 비교해 보아도 디자인에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20만화소, 광학 5배속, 26mm 광각

전면디자인을 살펴보면 무광재질에 경통형 렌즈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광학 5배속의 삼성줌렌즈를 적용하고 있고 이미지센서는 CCD 방식의 1/2.33인치, 1420만화소, 렌즈밝기는 F3.3(와이드) ~ F5.9(텔레), 26mm 광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특징이라고 한다면 1420만화소에 광학 5배속, 26mm 광각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동급의 다른 제품과 비교할때 우위에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는 93mmX53.9mmX18.9mm 무게는 110.2g 으로 크기도 슬림한 편이고 무게도 경쟁기종에 비해서 가벼운 편입니다. 컬러는 국외적으로는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지만 국내는 검정색만 출시가 됩니다.


100메가로 사진을 전송

상단에는 좌측부터 스피커, 전원버튼, 셔터버튼과 줌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좌측에 Wi-Fi 로고가 보이는데 Sh100은 제목에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상당부분 물려받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을 통한 사진전송이나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 같은 SNS로의 연결이 용이합니다. 현재 지원하는 방식은 Wi-Fi b/g/n 인데, n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100메가의 빠른 속도로 사진을 무선 전송할 수 있습니다.     


뒷면의 디스플레이는 3인치 터치  WQVGA LCD를 적용해서 터치방식으로 메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터치방식은 아이폰이나 갤럭시S등에 쓰이는 정전식이 아닌 감압식이어서 기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혼동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LCD 오른쪽 상단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돌기가 있고 하단에는 메뉴버튼이 위치해 있고 밑부분에는 삼각대 연결홈 그리고 배터리및 메모리카드 덮개가 있습니다.


메모리카드는 DSLR에서 흔히 사용하는 SD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고 있고 배터리는 리튬 이온 모델명 BP85A, 셀 용량은 850 mAh로 큰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사이즈에서 무난한 용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20핀 USB 및 A/V 출력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기존 삼성 디카에서 볼 수 있는 동일한 20핀인데 최근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이크로USB단자가 적용했다면 호환성에서 좀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인데 20핀 적용을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전시간은 전원이 꺼진상태에서 180분 그리고 USB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충전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닮은 SH100 의 UI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폰과 닮은 UI를 보여주고 있는 조금은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SH100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카메라에서 SNS도 하고 메일로 사진도 전송하자

그동안 카메라에서는 사진만 촬영하고 또는 한 발 더 나아가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이 전부라고만 생각했지만 Sh100은 여기에서 한단계 더 진보해서 무선인터넷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촬영한 사진을 바로 이메일로 전송을 할 수 있고, 또한 수억명의 지구인들이 즐기는 페이스북, 플리커 그리고 미투데이같은 SNS를 통해서 바로 사진과 글을 올려서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한글 자판이 지원되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SNS를 보낼때 텍스트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인 Wi-Fi만 지원하는 지역에만 있다면 사진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바로 이메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생생한 사진을 혼자서가 아닌 가족이나 친구등 여러명이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선으로 갤럭시S에서 촬영을 한다고? Remote ViewFinder

Sh100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특징은 무선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무선으로 인터넷을 하는 건 알겠는데 무선으로 촬영을 한다?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스마트폰과 닮은 것이 너무 많은 SH100인지라 삼성에서 제공하는 리모트 뷰파인더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 설치하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SH100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특히 셀프카메라 같은 경우에 무척 유용한데 스마트폰으로 자기의 얼굴을 자세하게 보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각대에 세워놓고 멀리서 사람들의 모습을 갤럭시S로 확인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도 있고 단체 사진도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일때 담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갤럭시S에서만 지원을 하는데 추후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도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선으로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하자 오토백업(AutoBackup)

촬영한 사진을 모니터로 보려면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있는 메모리슬롯에 넣던가 아니면 USB케이블을 이용해서 카메라에 연결하는 방법밖에는 그동안 없었는데 SH100에서는 사진도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이 가능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오토백업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오토백업 애플리케이션을 카메라에서 실행하면 메모리카드에 있는 사진들이 어떤 유선적인 연결 없이 바로 무선으로 전송이 됩니다. 실제로 해보니 802.11 n 을 지원해서 그런지 속도도 빠르게 전송되는 편이어서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는 가정이라면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하게 사진을 전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UI , 스마트 터치 3.0

삼성 SH100을 사용하면서 처음 받았던 인상은 디자인에 있어서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것이 괜찮았고 와이파이가 지원된다는 문구를 보면서 역시 삼성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었지만 전원을 켜면서 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완전히 바뀐 UI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식상한 디카의 UI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의 아이콘을 보면서 새로움이라고 할까요? 신선한 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어려움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UI라서 사용함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스마트 터치 3.0 버전 UI는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반응도 생각보다 빠른 편이어서 찾고자 하는 메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터치 3.0을 사용하면서 삼성의 컨버전스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서로 공유하는 기능, All Share

스마트폰의 도래로 인해서 이젠 공유(Share)라는 것은 디지털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각각의 디지털 디바이스의 자료들을 유선의 연결없이 무선으로 보낸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DLNA 기술을 통해서 이젠 이런 이야기는 현실이 되었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TV나 컴퓨터에서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DLNA 기술을 적용하는 제품에서만 서로 공유가 가능하니 사용하실때 DLNA가 지원하는지 여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재생모드에서 페이스북으로 바로 사진을 전송

재생모드에서 특이한 부분은 단순히 사진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택한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메뉴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선택해서 보내는 사진은 페이스북 포토 메뉴로 바로 들어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자주 올리는 유저라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느낌의 스마트필터 2.0 지원 

삼성디카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 필터를 통해서 좀더 색다른 컬러와 분위기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동영상 촬영시에도 스마트 필터 역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필터외에 또 하나 추가된 부분이 있는데 아이폰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익숙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매직프레임이 적용되어서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프레임에 넣어서 재미있고 분위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들을 멋진 프레임에 넣어서 출력한다면 전문가의 느낌이 아는 앨범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 크롭)

ISO 3200 지원

ISO는 최대 3200까지 지원하고 있으면 평상시에 촬영할때 ISO 800까지는 큰 무리 없이 사용가능한 노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SO 1600에서는 노이즈와 뭉게짐이 눈에 띄기 나타나지만 웹상에 작은 사이즈로 올리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720P HD동영상 그리고 사운드얼라이브 

동영상은 1280x720/30fps 고화질 HD를 지원하고 또한 줌동작시에 가장 큰 불만이었던 소리가 끊기거나 이상한 잡음이 녹음되지 않고 캠코더에서 녹확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줌동작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디카에서 동영상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운드를 넣으면서 줌촬영이 가능한 것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 기술이 적용되어서 줌 동작시에도 그 상황의 소리를 그대로 녹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촬영하고 동시에 공유, Shoot, Sync, Share

삼성 SH100이 보여준 것은 새로움 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할것인가하는 부분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그저 사진만 촬영하고 거기에 더해서 고화질 HD동영상을 촬영하고 화소를 늘리는 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무선인터넷을 접목 시켜서 이메일을 보내고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같은 SNS로 연결이 되고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유튜브에 올린다는 것은 예전의 디카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흡사한 UI와 아이콘을 적용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용이 가능하게 한 점은 큰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카메라 본연의 기능인 촬영도 1420만 화소에 5배 광학줌, 26mm 광각 ISO 3200지원 그리고 HD동영상 지원까지 기본기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디카대신 스마트폰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SH100 같은 기종의 등장으로 이젠 스마트폰이 아닌 디카로 더 많은 사진들을 웹상에 올리게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같이 무선인터넷 시설이 잘 갗주어진 나라에서는 스마트폰과 디카의 융합을 이루어낸 SH100같은 제품들의 활용성은 그 어떤 나라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SH100은 Shoot, Sync, Share, 촬영하고 동시에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기능으로 설명하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삼성 SH100은 일상적인 자유로운 삶을 기록하고 웹에 올리는 블로거같은 소셜레코더(Social Recorder)들에게 정말 환영받을 만한 제품이고 추천 하고 싶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amsung SH100 샘플사진 ( 보정작업 없이 오직 다단계 리사이즈만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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