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넥스5R,넥스6 더욱 강력해진 소니 미리러스 디카 (쇼케이스 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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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트론을 앞세우며 티비 명가라 불리던 소니는 이젠 티비명가라 명칭은 어울리지 않은 것 같고 디지털 이미징 명가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소니가 카메라 특히 미러리스 시장에서 독주 하는 것을 보면 소니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쟁자를 압도하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잘 나가도 이렇게 혼자 잘 나가도 되는게 아닌지.. ㅋ 

 

소니는 요즘에 다른 디비전에서는 별 움직임도 없는데 특별하게 카메라 부분에서는 아주 신제품 융단 폭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쟁사는 그로기 상태인데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놀랄만한 기능을 탑재한 신 모델들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소니가 자만해서 현재의 위험스러운 상황에 빠진 것에 대한 와신상담인지 잘 나갈때 더욱 긴장하면서 공격의 끈을 놓치 않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얼마전에도 국내 미러리스 디카 시장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NEX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NEX-5R,NEX-6를 선보였습니다.

 

소니의 바디 만들어내는 능력은 정말 경쟁자마저 인정을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바디에 비해서 렌즈에 대한 갈망은 잘 채워주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회와 함께 멋지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렌즈도 같이 선보였습니다. 바디와 렌즈의 조합들을 통해서 소니는 더더욱 확고한 위치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부분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는 늘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자랑할 것도 많아서 그런지 정말 늦게 끝나는데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렸던 넥스5R과 넥스6 출시 행사도 역시나 늦게 끝났습니다. 오전에 기자들과 하는 세션에 이어서 저녁에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션이 준비되었는데 현장에는 이미 새로 선보인 신형 모델들돠 렌즈들이 참석자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넥스-5를 사용하다 보니 이젠 익숙한 디카가 바로 넥스 시리즈 입니다. 정말 넥스 시리즈는 여기 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척 흔한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그 말은 즉 그 만큼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 겠죠.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보급기라고 할 수 있는 넥스-6 입니다. 스펙이나 여러 부분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어서 앞으로 넥스-7의 판매량에 좀 방해를 줄 것 같습니다. 





넥스의 효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스-5n의 후속 모델인 넥스-5R입니다. 넥스-5n을 몇달 전에 구입 했는데 좀 참았다가 이 녀석을 구입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좀 나더군요.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규모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그 중에서 미러리스의 성장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미러리스 부분에서는 거의 소니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8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이미 50퍼센트를 넘어서 53%.. 이러다가 내년에는 60퍼센트를 넘어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이 좀 더 열심히 달려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소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막을 수 있는 곳은 삼성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나마 괜찬은 제품 만들어내는 파나소닉은 돈이 없는지 마케팅도 안 하고 이러는 마당이라..ㅋ 



넥스 시리즈의 역사를 이야기할때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진행자.. ^^



넥스-6는 뷰파인더를 내장하고 악세사리 슈가 추가되었고 넥스-5R은 F3의 셀카 LCD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넥스-5n 에 비해서 여러모로 뛰어난 부분이 많은 모델입니다.  게다가 두 모델 모두 WI-Fi를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기능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소니 유저들의 원망을 많이 들었던 렌즈 라인업에 대한 확대 소식도 나왔는데 탄탄한 바디에 다양한 렌즈만 받쳐 준다면 당분간 소니의 적수는 없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슬림한 디자인의 컴팩트 렌즈를 선보였는데 기대가 큽니다. 사실 그동안 렌즈가 좀 큰 편이어서 바디의 작은 강점에 좀 마이너스 요인이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요즘 국내 배우 중에서 국내외 적으로 가장 잘 나가는 배우인 이병헌이 등장해서 넥스를 사랑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네요. 가장 잘 나가는 카메라와 가장 잘 나가는 배우와의 만남이라... 뭔가 그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DSLR에 동일하게 들어가는 똑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고 소니의 자체적인 비욘세 프로세서를 통해서 고감도 저노이즈에 있어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넥스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요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소니의 센서야 성능좋은 걸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소니는 신형 넥스에는 듀얼 AF 시스템을 적용해서 경쟁 모델보다 빠르게 포커스를 잡아 줍니다. 비록 이 부분이 동영상이 아닌 촬영에서만 적용된다고 하지만 저는 동영상을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사진 촬영에만 적용이 된다해도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이날 동영상 포커스 잡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 주셨는데 생각보다 잘 잡히는 포커스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미러리스 디카에 대해서 선호 하는 이유는 크기는 DSLR에 비해서 작지만 성능의 차이는 크지 않는데 있습니다. 저도 DSLR을 여전히 선호 하기는 하지만 무겁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DSLR이 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 스럽고 그래서 특별한 날이 없으면 들고 다니지 않는데 미러리스 디카는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들도 다니기도 쉽고 빠른 촬영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특히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넥스 시리즈가 가볍고 작다고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바디에 통하는 이야기이고 렌즈는 사실 생각보다 큽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작다고는 말하기가 좀 곤란했는데, 이번에 선보인 초슬림 표준 파워줌 렌즈를 보니 넥스의 강점은 더욱 극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렌즈가 더 작아졌으니 그 만큼 휴대성이 좋아졌기 때문이죠.



넥스-5R은 넥스-5,5n,f3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해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정말 경쟁력에 있어서는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틸트와 터치 그리고 셀프촬영도 가능해 졌기 때문에 넥스-5n을 구입한 저같은 사람들은 좀 배가 아프긴 합니다. ㅋ 



미러리스 디카의 단점 중에서 하나가 조작하기가 DSLR에 비해서 좀 쉽지 않다는 것인데 넥스-6 같은 경우는 다양한 버튼과 다이얼에 디테일한 부분이 DSLR과 닮아서 조작성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넥스6에는 전자식 뷰파인더가 적용되어서 동영상 촬영시에 좀 더 편해졌고 새로운 핫슈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악세사리의 장착이 가능해졌습니다. 넥스7의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앞서는 모습들을 보여 주어서 앞으로 넥스-7의 판매에 좀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넥스 시리즈의 동영상은 1080P 풀HD를 지원하고 60P와 영화 필름 느낌의 24P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신형 넥스는 캠코더와 동일한 전동식 줌 레버를 적용해서 좀 더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비트레이트가 좀 낮은게 흠이긴 하지만 일상적인 촬영을 하기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말이죠.




원래 이런 컨버전스 기능은 삼성이 잘 하는 건데, 소니도 이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메라에도 무선인터넷 기능과 접목 시켜서 스마트폰과 상호 교류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직접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도 선을 보였습니다. 와이파이를 통해서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젠 촬영한 사진으로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앞으로도 무척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네요.



넥스-5n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이번에 선보인 NEX-5R, NEX-6를 보니 소니의 카메라 만드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현재로서도 만족 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더욱 개선되고 좋아진 성능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는 걸 보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정말 독하게 마음을 품고 달려가고 있는 생각이 드네요. 시장 1위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미러리스 디카는 거의다가 소니의 넥스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소니의 발 빠른 신모델 출시로 인해서 이런 풍경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선보인 신형 넥스의 성능을 보니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소니는 이제 경생사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보면 소니의 넥스 시리즈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 고민을 하지 다른 경쟁사 제품을 살까 하는 고민은 덜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넥스-5R과 넥스-6를 보니 소지바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선택을 한다면 역시 대표 인기작인 넥스-5n의 후속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스-5r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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