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직접 만져본 갤럭시 플레이어(YP-GB1)는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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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가 몬스터급 홈런을 터트리면서 삼성전자를 일약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스마트폰의 맹주 자리에 올려 놓았는데 이 맹렬한 기세를 몰아서 아이폰의 아이팟 터치를 겨냥해서 새로운 비밀무기인 갤럭시 플레이어(YEPP YP- GB1)를 출시했습니다. 갤럭시S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면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 유명 매체에서 올해의 성공적인 디지털기기 중에 하나로 선정되는등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도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실제로 지하철을 타고 보면 예전에는 아이폰이 거의 싹 쓸이 하던 승객들의 손에서 이젠 갤럭시S를 보는 것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 되어 버리면서 갤럭시S가 성공하긴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갤럭시S의 성공과 함께 이어지는 갤럭시탭의 출시와 함께 이번에는 갤럭시 플레이어의 출시까지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반 머뭇거리다가 된통 혼났던 기억때문에 한번 잡은 승기를 다른 디바이스로 빠르게 확장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흡사 애플의 아이팟 터치 - 아이폰 - 아이팟 터치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견제하려는 모습과도 같아 보입니다. 삼성도 갤럭시S - 갤럭시 탭 - 갤럭시 플레이어의 조합으로 애플의 아이 시리즈와 전쟁을 하기에 최강의 구도가 잡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에 갤럭시 플레이어의 출시 소식을 들었을때 들었던 생각은 이 제품이 그렇게 시장에서 파급력이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이제 MP3플레이어 같은 기기를 점점 멀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으로만 음악을 듣고 주위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에는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의 파이를 스마트폰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고 보는 상황에서 갤럭시 플레이어의 등장은 저에게 약간의 어리둥절한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제품을 만져 보면서 이 부분에 대한 필요 부분을 찾아 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틈새 시장은 늘 존재하기에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일단 갤럭시S와 디자인이 그냥 똑 같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전면 상단에 보이는 삼성로고와 뒷면의 갤럭시 플레이어 로고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가장 큰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갤럭시S는 전화가 된다는 것과 물론 갤럭시 플레이어도 무선 인터넷을 통한 전화가 되지만.. 일단 뒤면의 커버를 벗겨 버리면 이렇게 유심카드가 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SD가 들어가는 슬록이 위치해 있고 배터리는 갤럭시S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용량이 좀 작습니다. (아무래도 통화를 하지 않으니 이 정도면 충분한 용량이라 할 수 있지만 배터리는 늘 용량이 빵빵한게 좋기에.. 개인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의 배터리의 성능 향상이 가장 더딘게 늘 아쉬운 부분 중에하나입니다. )
 

갤럭시의 장점인 지상파 DMB도 장착이 되었습니다.


뒷면이 화이트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좀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갤럭시S와 갤럭시 플레이어 두대를 절대 같이 두지 마세요. 실수로 갤럭시 플레이어를 들고 나가서 낭패를 볼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OS도 갤럭시S와 동일한 버전 2.2 프로요를 적용하기 때문에 갤럭시S 유저라면 설명서를 따로 볼 것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화 다이얼 버튼이 빠진 부분외에도 같기 때문이죠. 화질은 처음에 아몰레드(AMOLED)가 미적용 되었다고 해서 실망을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았고 황금눈을 가지지 않았다면 둘의 차이점을 바로 느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겠네요.) 



갤럭시 플레이어의 장점은 역시 인코딩을 변환할 필요 없이 바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테스트로 몇개 넣어서 작동해보니 1080P도 끊어짐 없이 재생되는등 (잘못된 파일이었습니다. ^^;) 720P 까지 문제 없이 재생되는 점은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강점을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무변환 동영상 재생은 갤럭시 플레이어가 아이팟 터치보다 확실하게 비교 우위를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볍게 다루도록 하고 곧 제대로 된 리뷰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뷰에서 너무 많이 보여 드리면 정작 리뷰에서는 쓸 이야기가 적어지니 말이죠..ㅎㅎ 이것 저것 계속 만져보니 처음에 가졌던 약간은 비관적이고 삐딱한 시각에서 조금씩 여러가지 부분만 맞는다면 갤럭시 플레이어도 시장에서 어느정도 임펙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부분들도 리뷰 포스팅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하루면 2010년이 지나가는데 IT쪽은 연말 이런거 상관없이 무서운 속도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게다가 이젠 몇일 있으면 2011 CES 쇼도 개막이되니 말이죠. 2011년 벽두 부터 모바일 시장과 IT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습니다.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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