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매니아의 늦은 아이패드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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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구입한다고 아이패드 국내 출시 부터 생각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겨우 구입했습니다. 사실 KT에서는 사고 싶은 생각이 그리 들지 않아서 (아마도 KT에서 계속 팔았다면 아직까지 구입을 하지 않고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그저 중고로 사지 않았을까요? 다행스럽게도 애플 파트너 매장에서 제품을 판다고 하여 그 어느때보다 빨리 움직였답니다. (이렇게 제품을 사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인것은 아마도 아이패드가 처음이 아니었을지요.) 전 원래 그리 빠르게 제품을 구입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사실 베타테스터가 되고 싶지 않아서) 아이패드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참 빠르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이기 전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기기 였지만 시간이 꽤 지나고 여러 유용한 어플이나 IT의 트랜드가 바뀌다 보니 아이패드가 매력적으로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어서 아이패드를 구입 결정을 내렸고 여러 매장에 전화를 했으나, 모두가 전부다 매진이라는 응답만 받아서 몇일동안 물량 풀리기만 기다리다가, 힘들게 용산 대화컴퓨터에서 아이패드 와이파이 16GB 를 구입했습니다. 마지막까지 3G 모델을 생각하다가 이동중에 인터넷 사용이 많다면 KT 에그 조합으로 나가는게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와이파이 모델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16GB 용량은 좀 적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가 아직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럼 이제부터 개봉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개봉기야 특별한 것도 없어서 할까 말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긴다는 생각으로다가..^^



아이패드의 박스포장 모습입니다. 특별한 부분은 없고 애플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이 엿보입니다.


뭐 이것 저것 덕지덕지 붙어 있지 않는 간결함이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닐을 뜯고 상단 커버를 열면 이렇게 아이패드가 바로 노출이 됩니다. 아이폰의 포장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네요.


부속물이라고 해봤자 아이폰 충전기와 USB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이어폰도 안 들어가 있네요.


아이폰 스티커 들어가 있군요. 아이패드 충전기는 아이폰과 호환이 서로 안되지만 그래도 아이패드 충전기를 이용해서 아이폰을 충전하면 훨씬 빨리 충전이 된 답니다. 하지만 아이폰 충전기로 아이패드 충전은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런거는 이젠 통일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집에 이런 케이블로 넝쿨을 이루고 있는걸 보면 정말 언제쯤에 모든것이 무선으로 가능해질지.. 아마도 100년 정도 지나면 가능해질까요?^^


이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의 위풍당당한 모습 ㅎㅎ 올초만 해도 별 감흥도 없어 보이던 아이패드가 어찌 시간이 지나니 더 멋지게 보이는 걸까요? 역시 이런 것이 애플의 힘이 아닐지..

아이폰과 같이 미니멀한 디자인, 심플함이 무엇인지 몸소 이야기를 해 주는듯 합니다.


아직 비닐은 벗겨내지 못 했습니다. 전 손이 기름이 많은지 지문이 잘 묻어나서 비닐 벗겨버리면 사진 촬영하면서 지문 엄청 묻어날 것 같아서요. ㅎㅎ

아이폰을 그대로 늘려 놓은 듯한 디자인,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라서 큰 거부감도 들지 않고 사용함에 있어서 시행착오도 겪을일이 없습니다.


우측 사이드에는 스피커 볼륨과 음소거 레버가 있습니다. 미국버전에서는 음소거 버튼이 회전금지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국내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사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하다 보면 지 멋대로 회전이 되는 것 때문에 정말 짜증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도 얼마전에야 자동 회전금지 시키는 것을 알아냈답니다. (그동안 갤럭시S에서 회전금지 어플을 보면서 부러워 했는데 말이죠.)


밑에는 충전단자과 스피커, 스피커가 좀 아쉬운게 한쪽만 있는게 아니라 양쪽에 있었으면 음질 부분에 있어서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LG 옵티머스에 들어간 돌비 사운드 같은것도 좀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 충전은 아이패드 충전케이블을 이용해야지만 가능합니다. 아이폰은 연결해도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그냥 아이폰이랑 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폰3GS랑 같이 비교해 본 모습인데 (아이폰 보호필름이 너덜 해져서 좀 남루해 보이는군요.. 그래서 요즘에 보호필름 벗겨놓고 다니는데 이게 더 깔끔한 듯 싶네요. 스크래치는 날지 모르지만 말이죠.)

아이폰과 같이 놓으니 아이패드가 더 멋져 보이는데 왜 그런걸까요? 아이패드도 출시된지 좀 시간이 지난 모델인데도 지금 봐도 촌스럽거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

이상으로 간단하 아이패드 개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개봉기를 마쳤으니 앞으로 케이스와 거치대등 다양한 주변기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은 그렇게 한다고 말을 하고 지대로 안 한것 같은데 아이패드는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의 활용성이 더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다음 아이패드 주변기기 리뷰 예고는 엘라고의 P2 스탠드 입니다. 사용해 보니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스탠드(거치대) 구입은 필수더군요. (곧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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