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의 열풍 사실일까? (대리점에서 실제로 느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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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를 소유하고 있다보니 연일 쏟아지는 갤럭시S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저절로 관심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스피어 세계도 아이폰4와 함께 갤럭시S의 이야기들이 한 가득이고 일간매체에도 갤럭시S에 관련된 이야기는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삼성의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아니면 진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도 그 동안 옴니아나 삼성이 스마트폰에서 보여준 여러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론플레이가 지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갤럭시S를 사용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공정치 못한 것 같아서 그 동안 그냥 관망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자동차고 스마트폰이고 간에 직접 사용해 보지 않으면 제대로 된 평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갤럭시S를 사용하게 되었고 한 5일정도 사용하면서 직접 느끼다 보니 언론에서 보도하는 갤럭시S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이 어느정도 피부에 와닿았습니다. 갤럭시S는 삼성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역작, 일부는 졸속으로 제품을 만든 것이다라는 평가도 있지만 아이폰 전도사에 가까운 저의 눈에도 갤럭시S는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역시 직접 사용을 해보니 이런 부분에 있어서 평가를 내리는게 한결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갤럭시S의 원인모를 에러로 방문하게 된 삼성 서비스 센터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었던 부분은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갤럭시S(이하 갤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한 증상으로 사망하면서 다시금 아이폰의 뛰어남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제가 뽑기를 잘 못해서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에서 뽑기운이란 늘 언제나 따라다니는 숙명같은 거라고 할 수 있죠 ㅋ ) 아무튼 전 뽑기를 잘 못한건지 사망한 제품을 가지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사망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망했다 해서 막 화가 나지는 않더군요. 그냥 이것때문에 시간을 들여서 서비스센터에 가야 한다는 것이 좀 짜증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삼성 서비스는 친절하다고 인식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현장에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부분이 없어서 마음은 한결 편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도착해서 서비스를 받아보니 그쪽에서도 전혀 본적도 없는 먼나라 안드로이드에서나 나올 것 같은 증상이라면서 혀를 내두르더군요. 그러면서 연신 죄송한 마음을 표출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역시 삼성의 서비스 마인드는 국내 최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곳곳에 위치한 서비스센터.. 갤럭시S를 구매 해야할 목적중에 하나가 AS라고 이야기하신 샤이보이님의 현실적인 의견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일을 만들지 않은 것이 중요하겠죠? 다행스럽게 아이폰 유저인 저로서는 아직 이렇다 할 고장이 없어서 안심이랍니다. ㅎㅎ ) 


여의도센터점을 방문했는데 역시나 쾌적한 공간에 친절함은 기본이더군요. 전 사실 여의도에 삼성서비스센터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정말 점조직 같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 삼성 서비스센터군요. ㅋ)


원인모를 팝업창 러시 에러는 현장에서도 지금까지 리포팅이 된적이 없는 미스테리 에러라고 하시더군요. 전혀 어떤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팝업러시는 결국 희귀본으로 삼성개발팀으로 보내질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끔찍한 에러였습니다. ㅠㅠ) 이게 소프트웨어적인지 하드웨어적인 에러인지는 현장에서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없었지만 이런 에러를 보인다는 것은 그리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역시 삼성의 저력중에 하나인 AS

기다림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처리를 해서 성질을 내야 할 타이밍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ㅋ) 갤스의 에러증상에 대한 부분이 좀 특이해서 그런것도 있었고 워낙 화제의 중심에 있는 폰이라 그런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처리를 상당히 신중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고 서비스센터에서도 취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취하면서 결국은 새제품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그러다 여차저차 해서 SKT 서비스 센터에서 기기변경을 하러 센터장님이랑 같이 근처 대리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갤스를 급하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날을 기약하는 것은 원치 않았는데 제가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빠른 조치를 취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갤럭시S에 대한 이야기를 서비스센터 직원 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 곳에서도 갤스의 인기는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만 이런 반응은 자회사 모델이니 뭐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냈습니다. 

SKT 대리점에서 실감한 갤럭시S의 인기

그리고 근처 SKT매장에 들러서 기기를 개통하는면서 대리점 직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야 물론 놓치지 않고 갤럭시S에 대한 인기에 물어 보았고(사실 갤스가 진짜 많이 팔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직원 분들은 한결같이 갤스때문에 아주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미치고 싶은 이유는 살려는 사람은 줄을 섰는데 제품이 수급이 안되서 공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제품만 많으면 더 많이 팔아서 대리점도 돈을 벌 수 있는데 그게 제대로 안된다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보여달라고 하지도 않은 예약 대기자 명단까지 보여 주더군요. (아무래도 센터장님이랑 같이 방문해서 제가 뭔가 있어 보였나 봅니다.ㅋ) 그러면서 센터장님에게 도대체 언제쯤 물량이 여유롭게 풀리냐면서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들었던 생각이 지금 상황에서는 갤스가 고장이 나서 교품을 받으로 대리점엘 가도 여분이 없기 때문에 사용을 못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직원 분에게 여쭈어 보니 정말로 교품을 받으러와도 현재는 교환해줄 갤스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제품이 이상이 있어서 대리점에 교품으로 온 고객은 진짜 황당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장난 것도 열받는데 교품도 못하니 말이죠.) 


잠시동안의 상황을 접해보면서 갤럭시S의 실제 인기는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삼성의 언론플레이가 너무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게 사실입니다.) 제품이 없어서 못 파는 것과 교품을 받으로 와도 교환해줄 제품도 없다는 것을 보면 연일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판매량 기록 갱신이란 것도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사용해 보았을때 아이폰보다는 분명히 딸리는 부분이 있지만 아이폰과는 다른 개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라도 아이폰의 대안 모델로 충분히 갤럭시S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 열풍 사실일까?

갤럭시S 열풍 사실일까? 라는 제목에 대한 답을 내리자면 저는 긍정적인 부분으로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날 겪은 상황 하나 만으로는 정의를 내리기는 당연히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현장의 느낌을 체험하고 연일 쏟아지는 갤스에 대한 이야기때문에 이젠 갤럭시S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홍보는 충분히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모바일이니 기계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희 아버지께서도 갤럭시S는 알정도니 말입니다. 홍보는 그것이 노이즈니 어떠니해도 이미 충분히 되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때문에 갤스를 구입한 유저들이 사용해보았을때 기대 이상으로 좋게 보았을때는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구전효과로 더 큰 판매향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폰같이 말이죠. 아이폰은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입소문만 으로도 지금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홍보를 아무리 한다 해도 정답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찻잔 속에 태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갤스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 같진 않습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오류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새롭게 받은 갤스로 전 다시 이것 저것 설치하면서 만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웃기는 것은 갤스를 사용하고 있을때는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더 좋아 보이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면 또 아이폰이 갤스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한 갤럭시S에게 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안티 삼성이 많은데 아이폰 매니아인 제가 보기에도 삼성의 스마트폰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제품의 개발에만 급급한 나머지 아이폰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신세계 정용진부회장이 삼성은 제품만 판매하려고 하지 솔루션은 신경을 안쓴다는 이야기를 했다는데 저도 이 부분에 심히 동감합니다. 이제 제품 자체로는 계속해서 완성도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솔루션은 너무 남루하기만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단말기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튠처럼 그에 따르는 솔루션에 더 큰 투자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결코 애플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죠. 일례로 복잡할 것이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아이튠즈에 거부감이 정작 있었지만 사용해 보니 너무 쉬었던 아이튠즈와 달리 삼성의 KIES는 아직까지도 연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별짓을 다 해도 연결이 안되더군요.ㅋ ) 

갤스가 사망해서 서비스를 받고 이날 경험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작성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글이 길어졌군요. ㅋ 아무튼 현재는 잘 사용하고 있고 만약에 제가 겪었던 오류들을 또 겪는다면 전 갤스와 삼성에 완전 실망할 것 같습니다.  ㅎㅎ 구글마켓에서 이것 저것 어플리케이션 설치하고 있는데 이게 아이폰 앱스토어와는 또 다른 맛이 있군요. 사용하기 전에는 뭐 쓸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어플이 많더군요 앞으로 갤스의 리뷰를 진행할때 괜찮은 어플들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받은 갤스로 진행하게 될 앞으로의 리뷰도 관심깊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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