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VS 습식면도기의 장단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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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서 가장 귀찮은게 여러분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다른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면도하는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면도하는게 뭐가 귀찮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 같이 수염이 광속의 속도로 자라는 사람들은 정말 깨끗하게 할려면 하루에 두번은 면도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면도기하고는 땔래야 땔수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고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양한 전기 또는 습식면도기를 사용해왔습니다. 초반에는 습식면도기를 사용하면 수염이 굵어 진다고 해서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다가( 그 이야기는 전혀 근거도 없는 낭설로 밝혀졌습니다.ㅋ)  웃통을 탈의하고 하얀 거품을 얼굴에 바르고 날카로운 면도기로 폼을 내면서 하는 멋진 헐리우도 영화나 잡지에 투영된 남자의 모습을 보고 습식면도기로 방향을 틀어서 지금까지 질레트,쉬크 그리고 도로코라는 브랜드와 친숙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사용하고 있는 전기면도기의 대명사인 브라운 시리즈7을 사용하면서 전기 면도기에 대한 편견을 어느정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동안 면도를 하면서 사용했던 습식면도기와 이번에 새롭게 브라운 면도기를 사용하게되면서 알게 된 전기면도기의 특성들을 한번 간단하게 비교를 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습식면도기는 도로코 페이스6로 전기면도기는 NEW 브라운 시리즈7으로 비교를 했습니다.)  

           
전기면도기 VS 습식면도기 어떤게 좋을까?

1. 편의성


습식면도기


습식면도기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편의성에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정밀한 면도와 깔끔한 면도가 장점이기는 하지만 면도할때마다 거품을 내서 얼굴에 바르고 베이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해서 면도를 해야 하기때문에 바쁠때는 귀찮은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휴대를 할때도 꼭 쉐이빙크림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하고 이것 저것 은근히 챙길것이 많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갈때는 쉐이빙 크림이 가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할때도 많이 있답니다. 뭐 그냥 비누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피부를 소중히 한다면 쉐이빙크림을 발라 주는게 좋겠죠?^^

전기면도기


습식면도기를 사용할때는 전기면도기의 장점을 알지 못했는데 브라운 시리즈7을 사용해 보니 충전만 해놓으면 그냥 아무때나 1분정도면 세수도 하지 않아도 그냥 면도가 가능하고, 컴퓨터 작업중에도 그리고 운전중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무척 편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7을 사용하고 나서 한번도 습식면도기를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처음에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다가 습식면도기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편리성때문인지 욕실에서 저의 손길을  대기하고 있는 질레트 퓨전과 도로코 페이스6에 아직까지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면도기의 또 다른 장점, 바로 언제 어디서나 면도를 할 수 있는 거겠죠? 저 같이 아침에 면도를 해도 오후가 되면 수염이 광속의 속도로 자라서 울고 싶은 심정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시리즈7을 들고 다니면서 아무때고 면도를 할 수 있으니 훨씬 깨끗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리즈7이 워낙 디자인이 럭셔리하게 잘 나와서 밖에서 면도하는 것을 들켜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자랑하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그런 면도기가 아닐까요?^^
 

전기면도기는 휴대성도 아주 간편합니다. 한번 완충으로 꽤 긴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 받고 나서 완충을 했는데 한 3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거의 완충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2주 해외여행을 해도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쉐이빙폼이 없어도 되니 짐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2. 절삭력


습식면도기


습식 면도기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깔끔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십여년을 사용하면서 전기면도기로 가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정교하게 면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록 귀찮은 부분은 있지만 깔끔하게 깍여지는 느낌이 습식면도기에 한번 발을 넣게 되면 뺄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도로코에서 선보인 페이스6는 날이 6개로 질레트 퓨전 5개의 날을 앞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습식 면도기는 더 많은 날이 대세가 될 것 같은데 그럴수록 절삭력은 더 우수해질것 같습니다.

전기면도기


조금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절삭력 부분에서는 습식면도기가 한수 위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해 보기 전에는 전기면도기가 이런 부분에서는 아직 가야 할길이 멀지 않을까 추측을 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편의성 뿐만 아니라 절삭력 부분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용하는 제품이 그저 그런 저가 제품이 아닌 독일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브라운 면도기중에 최고 기함인 시리즈7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시리즈7에는 들쭉 날쭉 난 수염(저 같은 사람 ㅋ )을 놓치지 않고 잡아주는 옵티호일 시스템과 세계최초 특허를 받은 음파로 피부에 자극을 줘서 수염이 잘 깍이게 만드는 음파진동 시스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면도를 할때 깔끔하게 잘 면도가 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시전 컴포트 블레이드 기술이 들어가서 좀더 정확하고 미세한 면도가 가능하고 피부자극을 최소화 했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지멋대로 자라는 수염까지 챙겨서 깔끔한 면도가 가능하게 하는 뉴옵티호일 기술과 세계최초 특허받은 음파기술로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게 하는 브라운 시리즈7

3. 세척


습식면도기


습식면도기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세척에 있습니다. 면도를 하고 나서 흐르는 물에 그냥 행궈주기만 하면 세척이 그냥 끝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질레트 퓨전과 도로코 페이스6도 세척하는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따로 세척하는데 돈이 들어갈 일도 없고 면도날이 무뎌져서 전까지는 따로 신경을 써줘야 할 부분이 따로 없습니다.


습식면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쉽고 간편한 세척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 모델은 사실 세척이 쉽지 않고 좀 불편했는데 질레트 퓨전을 사용하면서 세척이 정말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퓨전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는 도로코 페이스6도 세척력이 우수하더군요. 그냥 흐르는 물에 넣어 주는 것만으로도 세척 OK!
 
전기면도기

전기면도기의 단점중에 하나가 바로 세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제가 아주 오래전에 전기면도기를 사용해 보아서 얼마나 불편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면도를 하고 나서 깍인수염을 치워야 하고 면도기 헤드 부분도 청소를 해주어야 하고 또한 세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브라운 시리즈7은 클린&리뉴 스테이션이 있어서 이곳에 면도기 본체를 넣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살균청소와 함께 아주 상쾌한 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늘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세척하고 나오는 향기가 좋아서 청소를 자주 하시는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쉽고 간편하고 좋은 향기가 난다 것은 좋은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클린&리뉴 세정액을 따로 구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30회 사용 가능한데 제가 인터넷을 살펴보니 카트리지 하나당 대략4천원 후반정도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이 비싼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깔끔함과 청결을 유지하는데 한달에 대략 3천원 정도의 유지비가 든다는 것은 과소비라고 볼 순 없지만 아무래도 습식면도기에 비해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시리즈7의 장점 중에 하나가 방수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흐르는 물에 습식 면도기처럼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습식면도기가 가지는 장점을 그대로 가져 왔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식면도기가 가지는 간편한 세척이 더 이상 전기면도기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 할 수 없다고 봐야 겠네요.^^


브라운 시리즈7에는 클린&리뉴 라는 세정액이 있어서 언제나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면도날을 자동으로 관리해 줍니다. 그리고 덤으로 아주 기분좋은 향까지~ 카트리지 하나에 30회의 세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가격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살펴보니까 개당 약4~5천원 정도 하는 것 같더군요.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지..^^



단지 이렇게 스테이션(충전기)에 면도기 본체를 넣는 것만으로 세척은 자동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시리즈7의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 바로 헤드가 분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습식면도기 처럼 흐르는 물에 그냥 세척을 해도 됩니다. 아마도 제품을 구입하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귀찮게 세정액을 구입하기 보다는 이런 방식을 따르지 않을까 싶네요. 뭐 저도 그렇고 말이죠.^^;

4. 디자인


습식면도기



최근에 나오는 모든 제품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습식면도기는 항상 화장실에 비치하면서 사용가게끔 되는데 크기가 크지 않다 보니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크게 어필이 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디자인이 향상되고 있지만 습식면도기는 아직 디자인적으로 어필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남에게 보여주고 싶다거나 하는 그런 생각이 아직 들지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흔히 클래식 면도기라고 할 수 있는 아주 고가의 습식면도기가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 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도기는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는 아주 고가의 제품이라서 여기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를 닮은듯한 각진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는 페이스6,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디자인적인 요소는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면도기


시리즈7은 사진보다 실제로 볼때가 더 멋있습니다. 검정색 유광 피아노 블랙으로 이루어진 외피에 엣지있는 라인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독일산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이죠. 또한 본체와 스테이션이 같이 결합되어 있을때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냥 볼때는 면도기라고 보는 것이 아닌 무슨 첨단 IT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저도 시리즈7은 화장실에 그냥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거실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놓아서 볼때마다 흡족한 미소와 함게 쳐다보고 있답니다.^^



블랙무광 피아노 블랙에 크롬 포인트가 강인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고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 BMW의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가 연상이 됩니다. 실제로 보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면도기를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에 두지 마세요. 브라운 시리즈7은 충분히 거실로 나와서 인테리어적인 요소로 활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 본체와 스테이션이 합체가 되었을 경우에 시너지 효과가 더 큽니다. 따로 놀면 좀 그렇다는.^^;

5, 피부자극


습식면도기


습식면도기가 면도할때 정교하고 깔끔한 면도가 장점이기는 하지만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면도할때 피부자극이 어느정도 있더군요. 하고나면 뭔지 모를 쓰린 느낌이 날때도 가끔 있고 또한 종종 피를 볼때가 있는데 면도경격이 상당히 오래된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베이는 느낌과 피를 보는건 사실 그렇게 유괘하지 않습니다.  

전기면도기

전기면도기의 큰 장점중에 하나가 역시 피부자극이 적다는 거겠죠? 저도 직접 사용해보니까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하고나서도 피부자극이 적은것 같고 피부도 맨질 맨질 하고 부드러운게 습식면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나서 계속 만져보곤 합니다. ^^; 아무래도 브라운에서 자랑하는 음파기술과 다양한 첨단 면도기술이 총 망라가 되어서 그렇겠죠?^^  또한 면도하면서 더 이상 피를 볼 일도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오랜시간 사용해 본것은 아니지만 브라운과 함께라면 더 이상 피를 보는 불쾌감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종합



박빙의 승부를 펼친 습식 그리고 전기 면도기

두가지 방식의 면도기를 비교해 보았을때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주고 할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밖의 절삭력이나 휴대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았을때는 각각의 면도기가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좋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만약에 제가 습식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전기면도기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들을 계속 가지고 있었을텐데 이번 브라운 시리즈7을 사용하면서 전기면도기의 장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은 뜻 밖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사용하기 전에는 습식면도기에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습식면도기가 발전하는 동안 전기 면도기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만들어 내면서 성장을 계속 해왔고 시리즈7을 사용하면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기면도기의 핸디캡인 모터돌아가는 소리때문에 생기는 소음 부분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지만( 자동차처럼 듣기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주 오래전에 가지고 있었던 전기면도기에 대한 안좋은 추억은 시리즈7을 사용함으로써 이제 더 이상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서 습식면도기에도 전기면도기와 비슷하게 모터를 장착해서 예전보다 비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는 점점 습식과 전기면도기가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하면서 발전해 나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습식면도기의 세계 NO.1 회사인 질레트가 브라운 역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질레트와 브라운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들은 앞으로 어떤 기술로 무장할지도 관심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습식면도기 VS 전기면도기 어떤 것이 좋을까? 하는 질문에는 위에서 말한대로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가 참 쉽지 않네요. 각각의 장단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습식면도기보다는 전기면도기가 지금까지 더 많은 기술을 만들어 내면서 전세계 시장의 큰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습식면도기의 아성에 도전장을 낼 정도로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습식면도기만 고집하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전기면도기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떠실지요? 저도 사용해 보고 나서야 생각을 고쳐 먹은걸 보면 자동차고 뭐든 간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는 함부로 말하기가 뭐 한것 같습니다. 만약 사용을 하실거라면 디자인과 성능에 매료가 된 브라운 시리즈7을 사용해보시는게 어떨지요? 다른 제품은 제가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시리즈7은 제가 감히 추천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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