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첨단 경찰차는 GM대우 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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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외자동차 사이트와 국내 매체에서 지엠 시보레에서 선보인 카프리스 경찰차에 관한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1996년 이후 15년만에 부활이 된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미국의 경찰차는 흔히 헐리우드 영화에서 맨날 박살나고 부서지는등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탄생이 된 GM의 최첨단 경찰차를 보니까 왠지 낮설지가 않더군요. 어디서 많이 본 차량이다 했는데.. 알고보니 너무도 친숙한 GM대우의 베리타스 였습니다. 예전에 베리타스를 시승한 기회가 있어서 그런지 사진을 살펴보는데 외형도 그렇고 실내도 그렇고 무척 익숙해 보였습니다. 예전에 호주를 방문했을대 베리타스의 동생격인 홀덴의 코모도어가 호주에서도 경찰차로 사용되는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베리타스는 경찰차의 피가 흐르고 있나 봅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참에 경찰차로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15년만에 미국에서 경찰차로 다시 부활한 시보레 카프리스


외형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저 낮익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앞은 쳐지고 뒤로 갈수록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도발적인 디자인.. 혹시 이쯤에서 생각나는 차량이 없나요? 바로 국내에서 지엠대우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운의 고급차인 베리타스입니다.  


베리타스가 엉덩이만 잘 디자인 했다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잘 팔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도 많이 친숙한 모습이네요.


경찰차 버전이 두 가지로 나온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렇게 센터페시아가 풀LCD 모니터로 되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이렇게 LCD 모니터가 추가된 것 같습니다. 기어박스 부분도 그렇고 베리타스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보이네요.


이렇게 대형 LCD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 달려있는 버튼들이 낮이 익네요.


센터페시아는 지금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베리타스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무시 무시한 총들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경찰차는 뭔가 다르군요.


리어미러에도 다양한 버튼들이 위치해 있네요.


베리타스의 엄청난 트렁크 용량에 놀란적이 있는데 나중에 범인 태울 공간이 없으면 트렁크에 싫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저기 끝에 있는 물건을 찾을때 거의 트렁크 안에 들어가서 누워서 꺼내야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베리타스 트렁크 크기는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역시 경찰차 답계 노트북도 터프한 파나소닉의 터프북을 사용하고 있꾼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디지털 장비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첨단 경찰차라는 말이 괜히 붙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찰차도 사용이 된다면 우선 성능이 좋아야 겠죠? 이 녀석의 성능을 알아보니까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1kg·m, 6.0ℓ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 그리고 6단 변속기에 제로백은 6초 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탑잰된 기계들과 성능 부분은 일일히 다 이야기 어렵지만 트렁크에 실린 컴퓨터를 보면 정말 최점단의 기능들이 탑재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사이트를 통해서 보는 베리타스의 형제차인 시브레 카프리스를 보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해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왜 죽을 쓰고 있는 건지, 베리타스 아무리 봐도 장점이 많은데 국내에서 제대로 어필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좀 저렴하게 럭셔리 경찰차로 사용을 해서 이미지라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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