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에 10억달러 안겨준 중국자동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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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라 불리면서 주식투자가들에게 신처럼 추앙받고 있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이 중국 자동차회사인 BYD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예전에 알고 있었는데  그걸로 인해서 워렌버핏이 초대박 수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안건 별로 되지 않습니다. 사실 중국 자동차 회사야 지금 품질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악담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곳이라 처음에 워렌이 이곳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과연 워렌이 뭘 보고 투자결정을 내린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론이나 미디어에서도 조금 도박성이 짙은게 아닌가 하고 이번 투자로 워렌이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워렌버핏에게 1년만에 1조2천억(10억달러)원을 안겨준 중국자동차 회사 BYD

워렌버핏에게 1년만에 1조2천억의 거대한 수익을 안겨준 BYD

하지만 역시 워렌버핏이 아니랄까봐 1년만에 무려 10억달러, 한화로 1조2000억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도 전부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동향을 살피면서 특히 중국자동차 회사인 BYD에 대해서 다른 기업보다 뭔가 다르다는 인식을 했지만 이런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지는 몰랐습니다. BYD는 특히 전기자동차 부분에서 강점으로 보이면서 그동안 다양하게 언론에 노출이 되었고 올해 1월달에 전기자동차 차량인 e6를 선보이는등 나름대로 두각을 나타내시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한번 BYD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시간을 놓친적이 있는데 BYD가 갈수록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이야기가 나올때 계속 등장을 했고 게다가 이렇게 워렌버핏의 대박 투자와도 연관이 되면서 자동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손쉽게 접근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별로 광고도 하지 않고 있는데 저절로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1년만에 이렇게 대박성공을 이루게 된 원인은 BYD의 전기배터리의 품질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전 그것보다 워렌의 힘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워렌은 살아있는 마이다스 손이기 때문에 이런 워렌의 투자소식을 BYD의 가치를 급등시켰고 때마침 불어닥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하이브리드와 전지자동차로 이어졌고 결국은 BYD같은 자동차회사의 가치를 급등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BYD의 지금가치는 좀 오버스러운 면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버블이 어느정도 들어갔다고 생각을 하지만 워렌이 저보다 1억배는 잘나셨기 때문에 뭔가 심오한 뜻이 있을 것 같네요. 






BYD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F3DM 의 모습입니다. 중국자동차의 역사는 정말 비천하기 그지 없는데 벌써부터 국내에서 만들지 못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벌써부터 양산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지금에서야 양산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는데 중국차의 발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대로 현대차가 뒷짐 지고 있으면 디지털(그린카)의 시대에는 중국차나 인도차 업체이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니가 삼성한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것 처럼 말이죠. 

BYD는 자동차 업계의 삼성전자?

BYD의 급부상을 보면서 전 소니와 삼성을 생각했습니다. 소니가 아날로그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절대적인 무소불위의 파워를 보이면서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소니를 이길 업체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모든게 드라마틱하게 변했습니다. 아날로그시절에는 소니와 놀수도 없던 삼성이 디지털의 강세를 등에 업고 단숨에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NO,1 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그뒤를 이어 역시 LG도 절대강자로 부상하게 됩니다. 소니는 아날로그의 향수에 젖어 있다고 결국은 계속되는 추락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동차도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자동차도 내연기관(아날로그)보다 전기나 전지 그리고 하이브리드(디지털)로 이어지면서 기존의 미국의 빅3가 몰락하고 새로운 강자들이 속속 생겨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BYD같은 경우가 대표적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도 없는데 디지털이기 때문에 모든게 가능합니다. 지금은 기술만 있으면 바로 주목을 받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BYD로부터 배워라!  

현대차가 지금에서야 양산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는데 사실 늦은감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현대차는 아날로그의 끝물에서 달콤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켓 쉐어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연일 현대차의 좋은 뉴스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로 넘어가는 지금의 과도기적 시점에서 BYD의 모습들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 아날로그에 만족해서 이대로 정체를 한다면 2-4년 후에는 과거의 영광만 생각하면 쓴웃음을 짓는 현대차가 될수 있기 때문이죠.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발판 삼아서 앞으로 전기자동차와 차세대 에너지에 전심을 다해서 달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워렌버핏이 선택한 중국 자동차 회사인 BYD를 보면서 현대차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가 디지털로 넘어가면 중국차나 인도차나 어떤 자동차 회사들도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주식이 활황이라 저도 간만에 투자한 주식들을 1년만에 살펴보니 여전히 마이너스더군요. ㅡㅡ; 전 역시 마이너스의 손 ㅎㅎ 그린카의 열풍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봐서 이런 곳에 관련된 곳들이 급 부상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투자 해볼까 생각중이지만 전 마니어스의 손이라.. ㅡㅡ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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