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듯 다른 의자, 퍼시스 ITIS3 VS 시디즈 T55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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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의 ITIS3 메쉬제품과 시디즈 T55는 분명 회사이름은 다른데 어딘가 닮은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두 제품을 확인해 보면 기능적인 부분에서 무척 닮았습니다. 디자인은 조금 차별화가 되었지만 말이죠.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시디즈 브랜드는 사실 퍼시스의 서브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현대 기아차와 같은 자매기업이라고 봐야 겠네요. 디자인은 다르지만 골격은 같은 걸 써서 내부를 살펴보면 비슷한 구석이 아주 많습니다. 퍼시스이름이 붙은것은 좀더 고급 라인이고 시디즈 이름이 붙은 것은 그것보다 조금 낮은 중고가 모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어느정도 품질이 있는 제품을 고르다 보면 시디즈 제품이 꼭 나오고 그러다 보니 퍼시스 ITIS3와 시디즈 T55는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시디즈T55제품도 제가 사용을 했기 때문에 두 제품을 자세히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닮은 듯 다른 두 제품을 한번 가볍운 마음으로 살펴볼까요?^^

관련글:
2009/08/01 - 여름엔 메쉬의자가 올레, 45만원 의자 퍼시스 ITIS3 (먼저 이 포스팅을 읽어 주세요.^^)



△ 시원한 메쉬타입의 고급스러운 퍼시스 ITIS3 



△ 시디즈 T55  

여름에 시원한 매쉬가 적용된 ITIS3와 더블 레이어 등판이 장착된 시디즈 T55


두 제품을 살펴보면 ITIS3 제품이 메쉬가 적용된 제품이라 사실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그것이고 다르면서도 닮은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교함에 있어서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퍼시스 ITIS3s는 메쉬가 가장 큰 특징이고 시디즈 T55는 더블 레이어로 이우어진 이중 등판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두 제품은 갖가 다른 개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두 제품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비슷한 플렛폼을 적용했기 때문에 기능적인 부분과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ITIS3를 받아서 사용해 보았을때 금방 친근감을 느낀 이유도 바로 시디즈 T55랑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지만 퍼시스가 가지는 또 다른 매력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았을때도 디자인의 좌판이나 팔걸이 부분이 매우 흡사 하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퍼시스 ITIS3이고 오른쪽이 시디즈 T55모델입니다. ITIS3는 검정색의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고 T55는 빨간색의 정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머리 받침대가 있는 제품을 고르자

하나는 메쉬 하나는 페브릭인데 그 밖에 또 다른 차이점은 머리 받침대의 유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그렇게 크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시디즈 T55제품을 사용하면서 다른 부분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머리 받침대가 없으니 좀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이 의자에  앉아본 사람중에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지적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머리 받침대가 비싼 부분이 있더라도 의자를 구입할때는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의자를 선택할때 저가 제품은 모르겠는데 중고가 제품을 구입할때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머리 받침대가 있는 제품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또 다른 측면의 모습입니다. 잘 보면 다른것 같으면서도 형제 같은 어딘가 닮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같은 피를 물려 받아서 그런지 이렇게 같이 놓으면 왠지 형제같습니다.^^

바퀴같은 부분을 보면 역시 퍼시스 ITIS3가 더 크고 좀더 견고하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시디즈보다는 고가제품이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둘다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오래동안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슷한 기능이지만 각자 개성이 강한 의자 ITIS3 VS T55

사실 오늘 비교를 한 제품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능상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하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퍼시스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조금 못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 시디즈에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쓰임세가 다른 부분입니다. 하나는 메쉬 하나는 페브릭이죠. 이름은 다르지만 둘다 품질의 대명사로 알려진 퍼시스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의 특성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그 부분을 생각해보고 그것에 맞는 제품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해보고나니 어는것이 더 좋다고 말을 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지금 전 둘다 번갈아 사용하면서 이것 저것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퍼시스가 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를 뿌듯함도 밀려오고 자부심도 생기면서 왠지 제가 우월해지는 그런 느낌도 듭니다. 바로 이것이 1류 브랜드가 주는 또 다른 가치가 아닐까 하네요.  


의자를 고를때 체크해야 할 부분


브랜드와 AS에 대한 부분

의자를 포함한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오랜 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의자같은 제품을 뭐 서비스 받을 일이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 였는데, 전 퍼시스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위에 사용하는 시디즈 체어도 퍼시스 계열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제가 사용하다가 조금 그렇게 큰 부분은 아닌데 이상이 있는 부분을 발견해서 그냥 사용하다가 퍼시스 ITIS3제품이 왔을때 (퍼시스와 시디즈 의자는 둘다 직원 분들이 오셔서 설치를 해주십니다.) 설치 기사님에게 그냥 그 부분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후에 전 그냥 그 부분을 잊어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그 부분을 수리를 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와서 그 부분을 그냥 통째로 교체로 해주셨습니다. 사실 그냥 사용해도 큰 불편은 없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빠른 조치를 해 주시더군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역시 비싼것은 그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단지 퍼시스 가구들이 비싸다는 생각만 했지 이런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친절한 서비스를 마치시고 나서는 언제든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하시더군요. ^^ 이렇게 꾸준히 서비스를 받고 한다면 퍼시스나 시디즈 제품은 향후 10년간 아무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용목적과 관리

전 페브릭 의자를 사용하면서 여름이 되면 이런거 말고 좀 시원함을 주는 그런 의자가 없나 늘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페브릭 의자는 여름에 불편함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좌판과 등판에 대나무 깔판도 깔아보고 그래봤는데,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런 생각들을 일거에 날려 버린 메쉬 제품이 출시가 된것입니다. 전 열광했고 그리고 운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아주 시원함을 전달해 주지 못했는데 그래도 기대했던 100퍼센에서 80퍼센트는 만족시겨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맨살로 앉아 있을때 등이나 좌판에 살이 밀려서 조금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올 누드로 앉아서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조금 생각을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름에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 시원하고 선풍기를 틀고 앉아 있으면 에어컨이 굳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청소하는 부분입니다. 페브릭 제품은 나중에 청소할때 참 난감한데 매쉬 제품은 때가 묻어도 검정색이라 티가 안 나고 설령 묻는다 해도 그냥 걸레로 그냥 닦아 내리면 끝입니다. 의자청소에 대한 부분은 ITIS3제품을 사용하면서 절대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척추 건강을 보호하는 퍼시스 ITIS3 

ITIS3는 40만원대의 가치가 있을까? 

제품을 2주동안 사용하면서 든 생각은, 비록 가격은 고가의 제품이긴 하지만 그 값어치만큼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몸과 척추의 건강을 생각하다면 40만워대의 가격이 그리 크다보 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또한 메쉬를 적용해서 여름에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퍼시스라는 브랜드는가 주는 신뢰의 이미지와 그것에 합당한 품격높은 에프터 서비스, 비록 이번 포스팅과 전 포스팅에서 아쉬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역시 퍼시스 ITIS3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의자를 구입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저가의 중국산이 아닌 오래동안 사용할 중고가의 제품에, 더운 이 여름을 의자에서 시원하게 보낼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리스트에 이 제품은 필히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퍼스시는 좋은점이 본사에 쇼룸이 있고 대리점들이 있으면 이 글을 보시고 호감이 가신다면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앉아보고 사용해 보시고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0만원이 넘는 조금은 고가의 가격대 제품을 그냥 앉아보지도 않고 구입하는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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