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등장한 괴물,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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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에 다니는 Joseph Carnevale 이라는 학생이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이유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괴물을 도로에 만들어서 그렇다네요. 하지만 그 괴물을 만들면서 사용된 것이 공교롭게도 도로에 있는 방어막(? 한국말로 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는 Barrel 이라고 하네요. 이 친구는 이걸 훔쳐서 자르고 조립해서 새로운 괴물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흡사 영화 트랜스포머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이 당연하게 노스 케롤라이나에서는 불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된 것이 개인의 예술 활동을 하는 재료로 사용되는 것은 좀 그렇겠죠. ^^;

도로괴물 만들고 바로 체포된 대학생

이 도로에 등장한 괴물을 만들어낸 조셉이라는 친구는 이미 도로예술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여기저기 벽에 그림도 그리고 약간은 재미난 기행들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행이 도로에 등장한 괴물을 만들고 나서 좀 주춤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체포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말이죠. 21살의 이 친구가 이런 괴물을 만들어내는데 사용된 재료인 도로 방어막은 $360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가격도 별로 안 비싼데 그냥 따로 구입해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지만 그렇게 하면 상징적인 이미지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에 반항하는 뭔가 상징적인 의미로 만든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에는 왠지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고 나서 갑자기 필 받아서 이런 로봇 같이 생긴괴물을 만든게 아닌까합니다.^^




이 친구가 그 동안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품(?)들 입니다. 그래도 이런 위트있는 조각물들을 보고 있으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낸 기물들을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아예 당국이나 시에 허가를 받고 나서 예술의 한 부분으로 이렇게 설치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잘하면 관광상품으로도 개발이 가능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하라고 하면 조셉 이 친구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 말라니까 이렇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런데 이런 조형물을 밤에 설치한걸 운전자가 보면 잠은 확 달아나겠습니다. 아니면 깜놀라서 사고로 연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이 친구의 작품입니다. ㅎㅎ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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