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중국 슈퍼카의 모습, 질리 GT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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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하이는 모터쇼 때문에 후끈 달아올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어설픈 모터쇼가 아닌 진정한 월드 프리미어 차량도 선보이고 많은 업체들도 참가하고 볼거리도 무척 풍성해 보이기때문입니다. 작년에 북경모터쇼를 참관했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내용면에서는 더 알차보이지 않나 싶네요. 사실 이번 모터쇼를 보면서 중국의 어떤 기발한 짝퉁차들이 선보일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뭐 특별하게 나오는 건 없어 보입니다.^^;  제가 직접 방문했으면 이런 부분들을 찾아 보았을텐데 말이죠.ㅋ

아무래도 이번에는 중국에서 이런 카피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나름 자구책을 마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중국회사들의 다양한 컨셉카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것은 질리에서 나온 슈퍼카 GT 'Tiger'입니다. 이 모델은 작년 북경에서 처음으로 소개가 된 모델인데..저는 그때 현장을 방문하고도 제대로 이 녀석을 자세하게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쉽기는 했지요.


중국차 질리에서 선보이는 슈퍼카 GT '타이거'

이녀석은 그 동안 중국차에 대한 카피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지 순수하게 중국 디자이너들에 위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 모습보다는 이번 상하이에서 선보인 모델이 좀더 다듬어진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좀더 볼만해지고 버터플라이 문도 보면 많이 개선 되어진 것 같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만 볼때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것 같기는 한데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중국차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중국차의 성능은 모르겠는데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 다녀보면 정말 외형적인 모습 하나는 정말 발전이 빨라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가야할길이 멀어보이지만 말이죠. 사실 한국차도 아직 내부 인테리어적인 부분에서는 독일차나 일본차에 많이 밀리는 걸 보면 이런 부분은 쉽게 극복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국차의 발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질리 GT는 또 다른 이름으로 타이거라고 불려진다고 하는데 아마도 타이거 같은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는 업체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네요.^^ 사실 보기에도 디자인이 무척 강인해 보이기는 합니다.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용했습니다.

타이거 문양을 보니까 국산 슈퍼카 스피라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도 중국차의 저렴한 느낌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부적인 품질이나 디자인은 빠른시간안에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차도 아직 내부 인테리어는 갈길이 멀어 보이는 걸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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