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스펙 정리, 폴드7과 달라진 점

삼성 폴더블 라인업이 이번에 이름부터 좀 헷갈리게 바뀌었습니다. 기존 폴드 시리즈를 잇는 모델이 '울트라'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 추가되는 가로로 넓은 모델이 오히려 기존 '폴드' 이름을 가져간다고 하는데요.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스펙 정리, 폴드7과 달라진 점 총정리

무선 전력 컨소시엄 인증 데이터베이스에 관련 케이스가 등록되면서 이 명칭이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 정리는 이 정도로 하고, 실제로 폴드8 울트라가 폴드7과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디자인 / 디스플레이 

먼저 화면 크기부터 짚어보면, 세로는 158.4mm로 그대로인데 가로가 72.8mm에서 82.2mm로 꽤 넓어졌습니다. 

폴더블폰은 어차피 대화면이 강점인 제품군이라, 커진 크기 자체가 확실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알려져 있고요.

크기만 커진 게 아니라 화질도 손을 봤다고 합니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함께 올라가고,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들어가던 최신 M14 유기재료 디스플레이가 양쪽 화면 모두에 적용된다고 해요.

폴드7도 커버 422PPI, 메인 368PPI로 화질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엔 그보다 한 단계 더 밝고 선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두께도 4.2mm에서 4.1mm로 더 얇아지고 무게는 215g으로 전작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니, 커지면서도 가벼운 폼팩터를 노린 게 느껴집니다.

갤럭시Z 폴드7

카메라 

카메라 쪽 변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폴더블폰은 구조상 얇게 만들어야 해서 카메라 성능이 바형 플래그십보다 아쉽다는 이야기가 계속 있었는데, 폴드7에서 가장 약점으로 꼽히던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이번엔 5000만 화소로 대폭 올라갑니다. 

풍경이나 단체 사진 찍을 때 체감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폴드7과 동일한 2억 화소 센서를 그대로 쓰고, 3배 광학줌 망원과 안팎 1000만 화소 듀얼 셀피 카메라 구성도 유지됩니다.

갤럭시Z폴드 울트라

하드웨어 성능 

성능과 배터리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AP는 폴드7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서 갤럭시 전용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로 올라가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배터리 변경이 제일 반갑습니다. 

폴드7이 4400mAh에 25W 충전이라 폴더블 치고도 좀 아쉬운 스펙이었는데, 울트라는 5000mAh로 용량을 키우면서도 무게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합니다. 

충전 속도도 45W로 올라가고요. 다만 '울트라'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45W보다는 60W 정도는 지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다음 세대인 폴드9 울트라에서 채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폴드7 괜찮은 선택지?

전체적으로 보면 화면 선명도, 카메라, 배터리까지 골고루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라 폴드7 대비 경쟁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여기에 폴더블의 오랜 숙제인 화면 중앙 주름까지 확실히 개선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완성도가 한층 더 올라갈 것 같네요.

 

문제는 역시 가격입니다. 새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소재 변경으로 부품 원가가 오르면서 울트라 모델 가격도 꽤 높게 책정될 전망인데, 현재 예상으로는 최상위 라인업 기준 2100달러, 우리 돈으로 320만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이미 스냅드래곤 8 엘리트와 8인치 대화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갖춘 폴드7의 존재감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폴드7도 여전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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