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 갤럭시Z 폴드6 슬림? 이제 두께 전쟁이다!(출시일, 가격, S펜, 카메라)
- 스마트폰/뉴스(News)
- 2024. 8. 23. 15:13
갤럭시Z폴드6 공개가 끝났고 다음에 나올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는 2025년 쯤 가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모델을 조만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요즘 무섭게 폴더블 시장에서 두각을 내며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삼성의 입장에서는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좋다고 말은 했지만, 폴더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브랜드에 밀리며 갈수록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뒤늦게 폴더블 시장에 뛰어든 중국브랜드는 기술적 간격을 매꾸려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두께에 몰입을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오랜 시간 디자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두께를 줄이려는 노력을 크게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 부분을 집중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 업체들의 두께에 대한 도발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던 삼성이 결국 두께를 팍 줄인 신형 모델인 갤럭시Z폴드 슬림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미 갤럭시Z폴드6 모델이 출시가 되었지만 여기서 몸무게와 두께를 확 줄인 폴드6 슬림 모델이 추가 되면서 폴드 시장이 더욱 흥미롭게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출시일은 9월 말에서 10월이 될 거라고 하는데 10월 출시가 좀 더 유력한 듯 보입니다.
가격은 약 280만원 언저리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폴드6 모델도 두께가 12.1mm로 폴드5 13.4mm 에서 줄였지만, 중국 업체들의 미친듯한 날씬함에는 역부족이라 그 보다 더 날씬한 모델을 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올 폴드6 슬림 모델은 두께가 10mm 대로 폴드6 대비 두께를 1mm 이상 줄이는데 성공 했습니다.
하지만 이만큼 무게를 줄였음에도 아직 갈길이 멀다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두께 전쟁으로만 이야기를 한다면 중국 업체들이 저 멀리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접힌 상태 두께
삼성 갤럭시Z폴드6 슬림 10mm 대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10.5mm
샤오미 믹스 폴드4 9.47mm
아너 매직 V3 9.2mm
경쟁사들의 두께를 보면 두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구글도 10.5mm 두께에 샤오미 믹스 폴드4는 9.47mm 고 아너 매직 V3는 무려 9.2mm 입니다.
중국 업체들의 미친듯한 다이어트가 계속 된다면 내년에는 접었을때 두께가 8mm 대 제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갤럭시S24 울트라 두께가 8.6mm 인데 이런 식의 치열한 두께 경쟁이면 몇년 안에 폴드폰의 두께가 바형 스마트폰과 비슷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폴드의 가장 큰 약점 중에 하나는 접었을때 두께인데 만약 8mm 정도의 두께로 만드는데 성공 한다면 폴드의 대중화는 더욱 빨라질겁니다.
저도 아직 폴드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투박함, 무게, 그리고 두께라서 이런 부분이 해결 된다면 바로 넘어갈 것 같네요.
그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던 삼성이 폴드6 슬림 모델을 출시하는 걸 보면 이제 더 이상 중국 업체의 도발을 그냥 지켜보지 않겠다는 의미 일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반격에 슬림 모델을 투입하며 반격을 하는 모습을 보면 내년에 나올 Z폴드7 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큽니다. 뭔가 더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 같네요.
특히나 중국 브랜드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아너 에서 갤럭시Z 폴드를 도발하는 광고를 만드는 등 삼성의 심기를 건들고 있어 두 회사간의 치열한 두께 경쟁도 상당히 흥미로울 전망 입니다.
이번에 나올 갤럭시Z폴드6 슬림은 두께만 줄여서 나올까요?
생각보다 인상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면의 크기가 폴드6 대비 더 커졌습니다.
갤럭시Z폴드6 슬림 외부 화면은 6.5인치, 내부 화면은 8인치로 갤럭시Z폴드6(6.3인치, 7.6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께도 얇아지고 거기다 화면까지 커졌다고 하니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폴드6 구매한 사람은 상당히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되는게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 희생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S펜 사용이 불가 입니다. 평소 넓은 폴드 화면에 S펜 활용이 높았다면 아쉽게도 슬림 모델을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두께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S펜을 위한 화면위에 있는 0.3mm 의 필름도 허용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S펜 활용이 거의 없는 사용자에게는 Z폴드6 슬림은 정말 쌍수를 들고 환영할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S펜이 빠져서 아쉽지만 카메라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 4백만 화소에서 이번에는 천만 화소로 확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UDC 활용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Z폴드6 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 사신분들은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개선되고 세련된 스타일의 슬림 모델이 곧 찾아올 예정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