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WB500] 안개낀 한강 야경의 몽환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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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은 밤에도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한강의 야경도 약간 판타스틱하게 약간은 몽환적으로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안개낀 한강의 모습을 촬영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최근에 제가 애용하고 있는 WB500과 삼각대를 들고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DSLR도 가져갈까 했지만 날씨도 은근히 춥고 그래서 오늘은 그냥 WB500이 보여주는 세상만 담아보자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안개낀 한강을 갔습니다. 정말 컴팩트디카로 출사를 가는건 오래간만이네요. DSLR이 생기고 나서는 이 녀석만 애용했는데 이번에 새로 손에 들어온 WB500 도 나름대로 저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그리고 이 녀석을 향한 믿음감이랄까요?^^ 뭔가 DSLR과는 다른 이미지를 저에게 전달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지 이런 출사를 간다고 말하는 것도 좀 우습긴 합니다. ^^; 그냥 안개낀 한강의 야경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아직 실력이 없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기는 아직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초보 사진사와 함께 한 WB500의 결과물을 보시겠습니까?^^


그럼 안개낀 한강이 보여주는 느낌은 어떨까 한번 살펴볼까요?
(사이즈가 가로가 800이 넘기 때문에 클릭해서 보셔야 제대로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안개와 함께 한 은은하고 몽상적인 느낌을 주는 한강의 야경의 모습



원효대교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Manual로 촬영을 했고 밑에 사진에서 크롭을 했습니다. ▲


사진정보는 Manual , F7.5 , 셔터스피드7초 입니다. 뭐 사진 정보를 보여줄 정도로 제가 실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따로 정보는 적지 않겠습니다.^^ ▲






원효대교의 밑에서 촬영했던 장면입니다. 셔터스피드를 오래 두어서 이렇게 빚의 괘적을 보는 것도 재미 있네요. 뭔가 테크노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삼각대만 있으면 이런 장면을 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WB500에서도 매뉴얼 모드를 통해서 이런 장면들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에 이런 수동기능이 있으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냥 오토에만 넣고 찍는 분이시라면 수동 기능이 별로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수동기능이 있는 걸 구입하는게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할때는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다리밑에서 찍어보자!

블로그를 보면 사진 잘 촬영하시는 분들 보면 한강다리 밑에서 많이 촬영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사실 수 많은 한강다리중에서도 조명이 멋진 곳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날씨도 춥고 감기도 걸리고 그래서 그냥 가까운 원효대교 다리밑에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 그런데 원효대교는 조명이 좀 별로긴 하더군요.ㅋ 그리고 안개가 있어서 그런지 조며이 많이 퍼져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리 사진을 찍은건 WB500이 처음이네요.ㅎㅎ



위에 사진의 다리 부분을 크롭을 해보았습니다. ▼


다리 밑으로 보이는 조명에 비치는 은은한 물결이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이 사진은 WB500에 야경모드로 촬영을 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모드로 촬영을 하니까 셔터스피드가 수동 보다는 빨라서 그런지 한강의 물결이 조금 거칠게 나온 부분이 있네요. ▲  위에 있는 사진은 수동으로 셔터스피드를 늦게 주어서 물결이 매우 부드럽게 나온걸 볼 수 있습니다. ▲▲ 삼각대만 있으면 수동으로 셔터의 속도를 늦게 주고 찍는게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안개와 함께 했던 한강의 야경을 하이앤드 디카인 삼성 WB500 으로 렌즈에 담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야경을 따로 삼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야경을 촬영하는 기술이라던가 하는 노하우가 없어서 생각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촬영한 것치고는 제 생각에는 그냥 무난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좀더 깨끗하게 나온 사진을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이날을 안개가 많이 있었던 날이라서 선명함 보다는 몽환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컴팩트카메라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 주어서 WB500이 더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이 녀셕이 생긴 이후로는 DSLR의 활약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네요. ^^ HD 동영상도 잘 나와주고 사진의 품질도 좋고 10배의 광학줌에 제가 좋아하는 넓은 24mm 광각.. 어느 것 하나 뒤쳐지는 기능이 없네요.^^ 정말 말 그대로 DSLR이 부럽지 않은 녀석입니다. ㅎㅎ

( 참고로 위에 촬영한 사진은 리사이즈와 크롭밖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포토샵으로 효과를 준 것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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