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5 vs 비보X플립 vs 오포 파인드N2, 중국 플립폰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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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출해서 점유율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삼성의 위치가 중국폰의 역습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을 빠르게 내놓으면서 갤럭시 플립 시리즈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만 해도 큰 위협이 될 만한 스펙이나 모습을 갖추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보입니다. 

올 3분기에 출시될 갤럭시Z 플립5 같은 경우 이전과 다르게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갤럭시Z플립5 예상 렌더링

Z플립5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면서 플립 전쟁에서 삼성이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습니다.

예상 렌더링이라고 표시하긴 했지만 이 렌더링을 공개한 유튜버 슈퍼로더는 사실상 이렇게 나온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나올 것으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Z플립4 에서 외부 화면 크기가 플립3와 동일 하게 나와서 상당히 실망을 했기에 플립5가 이런 대화면으로 나온다면 시장에 충분한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폰의 역습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후발 주자임에도 비주얼적인 면에서 상당히 빠르게 추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삼성을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에서 20일 '비보X폴드2'와 함께 '비보X플립'을 공개 합니다.

아직 공개전이지만 이미 웹이나 트위터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영상과 언박싱 영상 등이 다 올라온 상태 입니다. 

비보 X 플립

공개된 비보X플립 디자인을 보면 상당히 임펙트가 있는데, 요즘 중국 자동차들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Z플립5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서 쉬운 승기를 예상했는데 비보 모델을 보니 대화면에 카메라 디자인 역시 왕눈이를 탑재 하면서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폰들 보면 카메라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데 1인치 소니 이미지 센서에 칼자이즈 또는 핫셀블라드, 라이카 등과 협력하는 패턴으로 아이폰과 갤럭시 플래그십에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 역시 쉽게 잊혀지지 않을 왕눈이 카메라에 자이즈(ZEISS)와 협력을 했고 그리고 외부 화면 사이즈 역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스펙은 대략 이렀습니다. 

비보 X 플립 예상 스펙 
6.8인치 120Hz OLED 디스플레이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IMX866)
1200만 광각 카메라(소니 IMX663)
스냅드래곤 8 1세대 
12GB 램 
안드로이드 13
4400mAh 
44W 유선충전 

자세한 스펙은 20일날 공개를 하겠지만 만약 AP가 작년에 나온 스냅드래곤8 1세대라면 플래그십 모델로서 Z플립5와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가격에 따라서 경쟁력이 좌우될 것 같네요. 

하지만 디자인을 놓고 보면 어느정도 비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OPPO)에서 공개한 '파인드 N2 플립'(Find N2 Flip)' 역시 위협적인 경쟁자 중에 하나 입니다.  

오포 파인드 N2 플립

파인드 N2 플립 역시 외부에 대화면을 적용한 모델 입니다.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지만 20일 공개될 비보 X 플립 대비 임펙트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그리고 스펙 역시 앞으로 나올 Z플립5와 비교해서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파인드N2 같은 경우 AP는 스냅드래곤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9000+ 를 탑재 했습니다. 

왼쪽부터 갤럭시Z플립4, 비보X플립, 오포 파인드N2

Z플립5가 아닌 플립4와 경쟁을 한다고 한다면 외형적인 디자인을 놓고 볼때 비등 비등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플더블 시장에 진출한 갤럭시 같은 경우 선구자로서의 기술적인 우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힌지 기술이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플립4 같은 경우 펼쳤을때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비보 X 플립 이나 파인드 N2 같은 경우 일정 각도에서 고정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 부분은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명 '프리스톱(FreeStop)' 기술이라 불리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는 Z플립4 또는 플립5와 경쟁이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면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도 프리스톱 기술이 없다면 구매할 생각을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따라왔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시장을 개척한 삼성에게 여전히 뒤쳐졌다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중국폰의 폴더블 모델들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놓고 보면 위협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프리스톱 같은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난다면 그때는 정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에서는 홈그라운드 텃세로 폴더블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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