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LGU+ 5G 중간요금제 비교, 누가 매력있나?

반응형

SKT 에서 5G 중간요금제를 공개한 이후 KT 가 뒤이어 공개하고, 마지막으로 LG U 플러스 에서 24일 공개 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중간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그동안 높은 데이터와 낮은 데이터로 양분화 되었던 5G 요금제 선택의 폭이 조금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5G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3∼27GB로 추산되는데, 국내 이동통신 SKT, KT, LGU+ 5G 요금제는 10∼12GB 에서 110∼150GB 사이로 양극화돼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5G 스마트폰 한 가입자 당 트래픽은 2만6786메가(MB, 약 26GB) 였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양극화 되어 있는 요금제를 정부가 압박했고 통신사가 백기 투항하며 합리적인 중간요금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통신 3사의 5G 중간요금제를 살펴 보면서 가장 매력적인 요금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G 중간 요금제 
SKT KT LG U+
5만9000원 / 베이직 플러스 
(24GB + 1Mbps 무제한)
6만1000원 
(30GB + 1Mbps 무제한)
6만1000원
(31GB + 1Mbps 무제한)

 

SKT 
월 5만 5천원 
데이터 11GB 
월 5만 9천원 
데이터 24GB (신규)
월 6만 9천원  
데이터 110GB

중간 요즘제 출시가 가장 빨랐던 SKT 는 통신3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5만원대인 베이직 플러스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24GB 데이터 사용에 속도를 다 소진시에는 1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5만5천원 / 데이터 11GB 베이직 슬림 
월 5만9천원 / 데이터 24GB  (1Mbps 제한) 베이직 플러스 
월 6만9천원 / 데이터 110GB (5Mbps 제한) 5GX 레귤러

그동안 11GB 용량이 부족한 사용자들은 어쩔 수 없이 6만원대 5GX 레귤러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새롭게 신규 요금제가 나오면서 20GB대 용량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원 차이인데 데이터나 데이터 제한 속도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습니다. 40GB 데이터 + 3Mbps 속도 제한의 중간 요금제로 나왔다면 정말 소비자를 생각하는 진정한 통신사라 극찬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뒤를 이어 공개한 KT 를 살펴 볼까요? 

KT
월 5만5천원
데이터 10GB + 1Mbps
월 6만1천원 / 5G 슬림플러스 
데이터 30GB + 1Mbps (신규) 
월 6만9천원  
데이터 110GB + 5Mbps

월 6만9천원 / 데이터 110GB (5Mbps 제한) 5G 심플
월 6만1천원 / 데이터 30GB (1Mbps 제한) 5G 슬림 플러스(신규)
월 5만5천원 / 데이터 10GB (1MBps 제한) 5G 슬림 

SKT 보다 2천원 비싼 요금제인데 데이터는 6GB 더 늘어났고 제한속도는 1Mbps로 동일 합니다. 하지만 8천원만 더 내면 80GB 에 5Mbps 속도로 사용할 수 있기에 SKT 대비 고민이 더 클 것 같네요. 

8천원에 거의 4배에 가까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LG 유플러스는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 요금제를 들고 나왔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LG U+
월 5만5천원
데이터 12GB + 1Mbps
월 6만1천원 
데이터 31GB + 1Mbps (신규) 
월 7만5천원
데이터 150GB + 5Mbps

월 5만5천원 / 데이터 12GB (1Mbps 제한) 5G 라이트 + 
월 6만1천원 / 데이터 31GB (1Mbps 제한) 5G 심플 +(플러스) (신규)
월 7만5천원 / 데이터 150GB (5Mbps 제한) 5G 스탠더드 

요금제가 KT 동일한 가격이고 다만 차이가 나는 것은 데이터 용량이 1GB가 더 많습니다. 속도 제한도 1Mbps 로 동일하고 결국 앞서 공개한 통신사를 지켜 보다가 동일한 가격에 1GB 데이터를 더 제공하는 것으로 승부를 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KT 입장에서는 한방을 맞은것 같네요. 앞으로 LG유플러스에서 KT 대비 가성비 좋은 요금제라 광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보다 한 등급 높은 경우 무려 150GB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바로 아래는 31GB 로 너무 차이가 납니다. 

5G 중간 요금제 
SKT KT LG U+
 5만9000원 / 베이직 플러스 
(24GB + 1Mbps 무제한)
 6만1000원 
(30GB + 1Mbps 무제한)
 6만1000원
(31GB + 1Mbps 무제한)
 

통신 3사가 공개한 중간요금제가 딱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중간이라고 한다면 10GB ~ 150GB 사이인 40~60GB 정도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가뜩이나 5G 통신품질이 떨어져서 5G 스마트폰 구매하고 나서 저처럼 LTE 요금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말입니다. 무뉘만 5G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5G 통신품질은 LTE 대비 크게 뛰어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금제라도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저도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나온걸 보니 그냥 생색내기용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좀 더 촘촘하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통신 3사의 중간 요금제가 모두 공개 되었으니 경쟁을 통해서 또는 정부의 압박을 통해서 요금제가 다시 조정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