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우울한 전망들, 성공이냐 실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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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22이 출시일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대비 공개일이 늦었는데 설연휴가 지나고 난 2월 9일 오전 10시(미국시간) 갤S22를 공개합니다.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에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삼성모바일 부분의 분위기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에 밀리면서 오래전 예견되었던 샌드위치 그림이 현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점유율 부분에서 작년에 18.9%로 글로벌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좋아할 수 없는 것이 내실이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17.2%로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25.5% 상승했고 13.5%로 3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35.1% 성장을 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오포 32.8%, 비보 25.2%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1위를 차지했지만 고작 0.9% 성장에 그쳤을 뿐 입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간다면 조만간 애플에 1위를 빼앗기고 2위 자리를 중국 업체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애플 아이폰3GS를 사용하다가 삼성으로 넘어온지 10년여 되는데 요즘 삼성의 매력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일단 OS가 자체 개발한 OS가 아닌 구글의 OS를 사용하다 보니 차별성면에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유출된 갤럭시S22 울트라 스펙 

동일한 구글OS를 사용하는 중국폰 대비 앞선 점이 부족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UI 부분을 엄청 강화해서 거기서라도 차별성을 둬야 하는데 그것도 생각보다 느리고 특별한 점도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차별성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하드웨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AP 같은 경우도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 회사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삼성은 자체 AP인 엑시노스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성능적인 면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없습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애플 AP 성능은 대기권을 돌파해서 갤럭시(은하수)에서 놀고 있는데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보다 떨어지는 성능에 이제는 대만의 미디어텍보다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엑시노스는 지구안에서 애플 AP는 우주에서 놀고 있으니 경쟁이 되겠습니까?

엑시노스라도 스냅드래곤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준다면 소프트웨어에서 부족한 차별성을 커버할 수 있는데 그것도 안되니 지금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삼성페이 등 한국에서 유용한 서비스 덕분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국내에서 자랑하는 삼성의 락인 효과 NO.1 삼성페이 역시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저도 한국에 사니까 갤럭시를 계속 사용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 산다면 아마 아이폰으로 바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화웨이 P50포켓 

중국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서 폴더블폰으로 출시 하고 공격적으로 나가지만 생각보다 많은 폴더폰이 판매되고는 있지 않습니다. 아직 대중화 되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 와중에 중국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폴더블폰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직 삼성보다 늦은 관계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떨어지고 내구성이 검증되지 않아서 지금은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2년 후 쯤이면 위협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등장하는 것이 갤럭시S22 입니다. 이번에 뭔가 한방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삼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갤럭시S22 울트라 

이번 갤S22는 삼성이 칼을 갈았는데, 우선 작년에 출시하지 않은 갤럭시 노트를 합쳐 버렸습니다. 이번 언팩행사 예고편을 보면 두개의 스마트폰이 합쳐지는 영상이 나오는데 '갤럭시S + 노트' 두 모델을 합쳐서 플래그십 모델을 갤럭시노트로 대체 했습니다. 

이름은 노트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아마 갤럭시S22 울트라로 나올 것 같습니다. S펜을 장착한 노트 모델로 노트 유저들과 S유저들을 모두 한큐에 잡겠다는 전략 입니다.

노트 유저 입장에서 반갑긴 하지만 S유저 입장에서는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일단 울트라 모델이 노트로 대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엑시노스 성능이 늘 경쟁사 대비 밀려서 경쟁력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래픽칩으로 유명한 미국 AMD와 손을 잡고 만든 엑시노스 2200을 출시 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AMD 그래픽 DNA가 들어간 엑시노스가 더해지면서 역대급 갤럭시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대박이 될 것이란 예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그 기대감도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엑시노스 2200의 성능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던 엑시노스 2200 공개 일정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갑잡스러운 취소로 엑시노스 2200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기 시작했고 출시 연기설과 함께 갤럭시 S22 탑재가 아예 취소될 것이란 미확인 정보들이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이산 아가왈(Ishan Agarwal)과 인도 IT미디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 트위터에 엑시노스 2200의 초기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측정하는 긱벤치5(Geekbench 5)에서 엑시노스 2200은 싱글코어 1108점, 멀티코어 3516점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 탑재됐던 '엑시노스 2100'이나 '스냅드래곤 888'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 기반으로 개발된 엑스클립스를 통해 엑시노스는 모바일 AP 최초로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탑재하는 등 게임 그래픽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 삼성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성능을 일부러 감추고 공개일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수치로 보여준다면 대박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고 정말 소폭의 개선에 그친다면 실망감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갤럭시S22 흥행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 OS에 종속된 현재의 상황에서 AP라도 애플은 고사하고 최소한 스냅드래곤과 비슷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식이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은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OS는 이미 두번이나 포기한 마당이라 더 이상 기대할 것은 없지만 앞으로 UI라도 전심을 다해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나온 UI4 같은 경우 그나마 매력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애플이나 중국폰과 경쟁 하려면 더 큰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굿럭' 같은 갤럭시 자체 앱들을 더욱 발전 시켜야 합니다. 

갤럭시S22를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하려고 대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망감이 크다면 이제 다시 애플 아이폰으로 돌아가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 위기감이 커지는 삼성 갤럭시가 흔들리는 파도속에서 어서빨리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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