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첫술에 배부를까? 싼타크루즈 없어서 못 파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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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가 첫술에 배부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픽업트럭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고 온갖 매력을 뽐내는 라이벌이 가득한 미국에서 말이죠. 사실 너무 늦은 시장 진출이라 현대차의 픽업트럭 도전에 대해서 불안한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불안의 눈 보다는 환호의 눈을 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픽업트럭을 좋아하는 저로서 현대차의 픽업시장 진출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얼마나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까 궁금했는데 공식적으로 데뷔한 싼타크루즈를 보니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왔고 소형 사이즈로 대형과 중형이 즐비한 픽업시장의 틈새를 잘 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사이트에 올라온 싼타크루즈에 대한 북미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기에 어느정도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저도 미국에 살았다면 나오자 마자 바로 사고 싶은 그런 충동이 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양산형 디자인이 디트로이트모터쇼에 공개 되었던 컨셉 디자인보다 더 잘 나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는 눈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직 정식 판매가 되지 않은 싼타크루즈는 벌써부터 인기 폭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주권역담당 사장이 미국 폭스뉴스에 나와서 지난달 이뤄진 싼타크루즈 사전예약 신청에서 올해 계획된 생산량 절반이 판매 되었다고 할 정도니 말입니다. 

다음달이면 전부 팔릴 것이라고 하니 픽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첫출시된 모델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시장은 이미 미국차와 일본차가 장악을 하고 있는 곳인데 현대차가 과연 싼타크루즈로 비집고 들어가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컸던게 사실인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성공적인 안착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싼타크루즈는 올해 3만여대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고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포드 메버릭 

지금 미국 시장에서는 포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모델 메버릭의 인기도 상당히 큰데 지난달 사전 판매에서 3만6천대 정도 주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싼타크루즈가 치고 나간다면 메버릭의 판매량도 제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더 흥미로운 것은 아직 싼타크루즈 가격도 나온게 아닌데 이 정도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가격만 정말 이상하게만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싼타크루즈는 현대차의 새로운 효자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싼타크루즈는 처음부터 너무 잘 나와서 좋긴 하지만 국내서는 볼 수 없다는 것은 저알 아쉬운 일입니다. 당분간은 북미에서만 판매가 될 예정인데 국내서는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 생산 모델이라 역수입을 해서 판매를 해야 하는데 현대차 전투귀족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병행수입으로 가져와서 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어온다고 해도 또 하나 걸리는 것이 있는데 렉스턴 스포츠나 쉐보레 콜로라도와 달리 국내에서 화물차 분류되지 않아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세제 혜택을 받으면 자동차세를 연간 2만8500원만 내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싼타크루즈는 승용과 짐칸 일체형이라 화물차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유지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일단 국내에 들어온다면 요즘 차박 인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생산을 하면 더더욱 좋고 그게 안된다면 역수입을 허용해서 국내서도 싼타크루즈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일본차가 장악하고 있는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싼타크루즈가 부디 좋은 성과를 내서 한국 픽업트럭의 위상을 심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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