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미국서 500% 성장? 미국서 잘 나가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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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요즘 신차와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 하면서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으로 역대급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강성귀족노조와의 싸움에 뭔가 정체된 느낌이라면 해외에서는 이미지 상승과 함께 판매량도 상승하며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35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15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미국 자동차 시장도 회복기를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4월에 판매량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월별 미국 판매량이 15만대를 넘긴 것은 현대차가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인데, 14만4932대를 판매했던 지난 3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신기록으로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4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현대차의 성적표를 보겠습니다.

주요 차종의 판매량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투싼 입니다. 최근 풀체인지 신형을 투입 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작년 동월 대비 100% 상승하며 16,901대를 기록 했습니다. 

투싼 

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토요타 RAV4, 혼다 CR-V 같은 경우 4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 여전히 따라 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2만대를 바라보는 숫자라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란트라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엘란트라로 14,358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91% 상승한 수치지만 강력한 라이벌인 토요타 캠리(29939대), 혼다 시빅(28414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 입니다. 

코롤라, 시빅과 비슷하게 2만대가까지 올라가는 날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싼타페 

다음으로는 싼타페가 10216대를 기록했는데 국내에서 성적이 좋지 못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그나마 선전 했습니다. 역시나 한국에서 죽 쑤고 있는 쏘나타가 10216대로 198% 상승 하며 역시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형SUV 시장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나 역시 10267대가 판매 되며 작년 동기 무려 230% 상승 했습니다. 같은 등급의 베뉴 역시 220% 성장하며 2618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벨로스터 N 

유일하게 판매량이 하락한 모델은 벨로스터 입니다. 국내서도 부진한 판매량으로 단종이 된 모델인데 미국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N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도 핵인정을 받고 있는 차량이라 이런 평가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한국차 중에 해외 고성능 시장에서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 벨로스터N 인데 좀 더 힘을 내서 월 천대 이상 판매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넥소 

현대차에서 가장 많은 성장률을 보여 준 것은 수소전지차인 넥소(NEXO) 입니다. 무려 500%!!!!! 폭등(?) 하며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확실히 수소차 역시 전기차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500% 폭등이 사실이긴 하지만  작년 판매량이 겨우 3대에 불과하고 지난달에 무려 18대가 판매 되면서 이런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500% 폭등이라 해서 엄청 팔렸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워낙 팔린게 적다 보니 이런 사기 같은 성장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엔 이런 사기 성장률도 좋지만 제대로 된 판매량으로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토요타 미라이 

반면 넥소의 강력한 라이벌이라 불리는 토여타 미라이(Mirai) 같은 경우 3,118%로 더 사기 같은 핵폭풍 성장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작년 11대가 판매 되었는데 4월에 354대를 기록하며 넥소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미라이의 돌풍으로 넥소는 수소차 판매량에서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넥소도 이제 신형으로 돌아와야지 역시나 신형으로 돌아온 미라이와 제대로 된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4,5월 연속 좋은 상승세를 기록중인데 이런 흐름속에서 토요타 혼다 같은 일본차에 조금 더 가깝게 근접하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큰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일본차는 폭풍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요즘 현대차가 출시하는 차량들이나 움직임을 보면서 해외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강성노조에 가려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해외유저들에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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