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x 갤럭시Z 폴드2, 중국을 위한 또다른 에디션(354만원)
- 스마트폰/뉴스(News)
- 2020. 11. 5. 21:50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갤럭시Z 플드2 5G는 유명 럭셔리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을 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무려 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한정판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 보다는 되팔이 리셀러들의 타겟이 되어서 더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 이후 또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작품을 출시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입니다. 갤럭시 중국 시장 점유율이 0%대를 기록하며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의 중국을 향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중국만을 위한 특별판 에스턴 마틴 레이싱 에디션을 출시 한다는 소식 입니다. 국내서 큰 인지도는 없지만 에스턴 마틴은 영국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007 제임스 본드가 사랑하는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영국의 감성이 묻어 있는 애스턴마틴 갤럭시Z 폴드2 에디션은 어떤 모습일까요?
판매는 11월 6일 부터 판매가 되는데 가격은 ¥20,999로 달러로 하면 $3,145 정도 됩니다. 한화로 하면 대략 354만원인데 애스턴 마틴 브랜드를 생각한다고 해도 좀 비싸 보이긴 합니다.
기본 갤럭시Z 폴드2 가격에서 65만원 더 정도 비싸진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구매시 얻을 수 있는 애스턴마틴 셔츠와 모자, 가죽 케이스, 그리고 갤럭시워치3 LTE 모델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비싸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셔츠와 모자만 합쳐도 최소 40만원은 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40만원대 워치3까지 더 하고 512GB, 12GB램 풀 스펙 모델 이라서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톰브라운 에디션 처럼 제품 자체에 디자인을 더 한 것은 아니지만 애스턴마틴을 좋아하는 팬 들이라면 관심이 가는 제품입니다.
저도 유니크한 셔츠와 모자는 상당히 끌립니다. 셔츠와 모자 같은 경우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도 괜찮네요. 하지만 본체에 애스턴마틴을 상징하고 로고가 없는 것은 좀 아쉽네요. 특별한 컬러와 로고를 더 했다면 가치는 더 올라 갔을텐데 말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 갤럭시의 점유율은 여전히 답보상태 입니다. 저렴한 제품들은 중국산 스마트폰과 상대할 수 없기에 차라리 폴드 같은 고급 제품들을 전략적으로 미는게 오히려 시장에 통할 것 같습니다.중국 화웨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지로 폴더블폰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니 이런때 폴더나 플립폰에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국내서도 갤럭시Z 폴드2 애스턴마틴 레이싱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