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일본차, 독일차 천하의 수입차 시장

수입차 시장의 분위기가 점점 독일차 천하로 다시 돌아가는 모양새 입니다. 독일차는 그 동안 늘 수입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지만 요즘은 그 존재감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4월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와 BMW(미니 포함·롤스로이스 제외), 아우디폭스바겐(벤틀리·람보르기니 제외) 등 독일3사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9%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수입차 10대가 판매되면 그중에서 7대는 독일차인 상황입니다. 

독일차의 지난해 4월 점유율은 57.6% 였고 1~4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53.2%에서 65.9%로 높아졌습니다. 지금 독일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을 독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수입차도 다양한 국가의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는 구도가 되어야지 소비자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좋은데 이렇게 독일차 천하로 흘러가는 것은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리고 독일차와 경쟁각을 세우던 일본차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자멸하는 분위기 입니다. 

4월 수입차 TOP 10을 보면 일본차는 단 한대도 들어가 있지 않고 그리고 TOP20에도 역시 일본차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21위에서 282대가 판매된 렉서스 ES가 올랐고 209대로 혼다 어코드 31위, 닛산 알티마는 194대로 34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SUV 순위 1위를 달리는 토요타 RAV4는 107대로 48위를 차지 했습니다. 이렇게 TOP 50에 일본차는 렉서스ES, 어코드, 알티마, RAV4 단 네개의 차종만 올랐습니다. 

일본차가 잘 나갈때는 TOP10 4개의 차종을 올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말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형차 시장을 씹어먹는 캠리도 TOP50에서 이름을 찾지 못할정 도 입니다. 

토요타는 4월 판매량이 309대로 전년 동기보다 62.8% 줄었고 렉서스는 68.3% 하락한 461대를 기록했습니다. 혼다는 68.6% 줄어든 231대, 닛산은 34.2% 줄어든 202대 였습니다. 

일본차 4월 점유율은 5.5%로, 2019년 19.4% 대비 엄청나게 낮아진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티구안 폭스바겐티구안

반면 독일차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6,745대, BMW 5,123대, 아우디 2,043대, 폭스바겐 1345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일본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호성적을 기록중입니다. 

4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독일이 70.9%, 미국 11.6% 그리고 일본이 5.5% 입니다. 일본차는 이제 미국차에게도 밀려나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국내에 진출한 일본차가 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4월 202대를 판매한 한국 닛산 같은 경우는 철수설이 강하게 제기 되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상태로 가다 월 100대 이하로 판매량이 떨어진다면 실제로 떠날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모기업인 일본 닛산도 지난해 4/4분기 11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차 불매운동에 코로나 여파로 일본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급격하게 식은 상태라 앞으로 일본차가 부활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 이태원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 하면서 코로나 정국은 다시 암흑기로 들어서는 분위기인데 이런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국내서 일본차를 만나는 일은 더욱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4월 수입차 1위는 2193대가 판매된 벤츠 E클래스가 차지 했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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