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2세대 돌풍! 긴장하는 LG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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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100만이 훌쩍 넘는 고가의 가격 때문에 아이폰을 쉽게 구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50만원대 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아이폰SE 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SE 의 돌풍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경쟁 모델들이 긴장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긴장하는 모델중에 하나는 유니크한 물방울 디자인을 앞세워 5월 7일 출시되는 LG 벨벳입니다. 가격대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아이폰 브랜드 파워 때문에 준 프리미엄폰 벨벳까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SE 는 29일 오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4시간만에 품절이 되었습니다. 5월 6일까지 배송 가능한 물량은 모두 소진 되었다고 20일 2차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아이폰Se 가격아이폰SE 자급제 가격

가장 저렴한 64GB 모델은 55만원으로 사전예약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은 가장 큰 용량인 256GB 모델이었습니다. 가격이 76만원으로 80~90만원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엘지 벨벳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256GB 모델은 몇분만에 품절됐고 128GB 모델도 30분만에 재고가 소진 되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렴하고 용량작은 64GB 모델이 인기가 적은편입니다. 아이폰SE이렇게 아이폰SE가 중저가 부터 준프리미엄 시장의 영역에 걸쳐 돌풍을 펼치고 있다보니 LG의 야심작 벨벳이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LG전자가 이래저래 운대가 안 맞는 것 같은데 하필 디자인을 앞세우고 가격을 내린 벨벳이 등장하는 시점에 강력한 경쟁자 아이폰SE가 등장을 하니 말입니다. 

지금 준프리미엄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두 제품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특색이 있는 제품들 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아이폰 SE는 중급폰으로 나왔지만 하드웨어 스펙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제품같은 경우 보통 두뇌에 해당하는 AP를 한단계 낮은 모델로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SE

하지만 아이폰SE는 강력한 AP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습니다. 이번 인기의 돌풍 요인중에 가장 큰 부분은 바로 A13 칩 탑재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카메라 같은 경우 후면에 1200만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 되었지만 아이폰 카메라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3개 4개를 탑재한 안드로이도 모델들과 단 한개의 카메라로도 당당히  맞서는 아이폰을 보면 확실히 애플의 저력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유물이 되어버린 물리적인 홈 버튼, 터치 ID를 지원하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사용하기 편리한 홈버튼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엘지벨벳

아이폰SE의 돌풍으로 곧 등장할 LG 벨벳이 타격을 받는 분위기인데, 모바일 시장의 분위기가 아이폰SE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벨벳은 후면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물방울 카메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G시리즈를 버리고 벨벳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거기다 가격도 파격적(?)으로 내렸습니다. 80만대로 나온다는 뉴스도 있어서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벨벳이 아이폰SE 대비 앞서는 부분이라면 화면 크기인데 6.8인치로 4.7인치 SE 대비 확실히 큽니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벨벳 SE가 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대화면폰에 지친 소비자들이 아담한 크기의 SE를 선택할 가능성도 큽니다. 

그리고 후면에 카메라 3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성능적인 면은 뒤로 하더라도 카메라 개수는 우위에 있습니다.  

벨벳은 후면 3개의 카메라가 달렸는데 4800만 메인, 800만 광학, 5백만 심도 스펙을 갖추고 있고 전면은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 되었습니다. 

화면크기, 카메라 개수, 배터리 용량 이렇게 3개가 아이폰SE 대비 가진 벨벳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벨벳이 5G 모델이긴 하지만 국내서 5G 모델에 대한 인기가 아직 크지 않기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SE 대비 벨벳의 약점이라면 AP 차이인데, 벨벳은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인 765 5G 가 탑재 되었습니다. 일단 AP 에서 SE는 최신, 최강 AP13이 탑재된 반면 벨벳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765 5G 도 가성비를 앞세운 고성능 AP 지만 AP13과 싸우기엔 역부족 입니다.  그리고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를 지원 하지만  ‘LG 듀얼 스크린’,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로 판매가 됩니다. 

128GB 가격을 비교해 보면 아이폰SE 62만원, 벨벳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80만원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E 256GB 모델이 76만원으로 벨벳 보다는 SE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놓고 보면 벨벳이 한 수 위지만  그렇다고 아이폰SE 역시 크게 꿀리는 부분이 없기에 벨벳이 아무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화면을 선호한다면 당연히 LG 벨벳으로 가야 하지만 화면 크기에 개의치 않는다면 아이폰SE가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더 끌리는 면이 있습니다.  

LG전자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벨벳이 아이폰SE 돌풍속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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