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첫날 2만대 돌파! 제네시스 신형 G80 주목할 6가지
- 자동차/이야기
- 2020. 3. 30. 22:02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인기 모델인 G80이 2008년 1세대 모델(BH), 2013년 2세대 모델(DH)을 거쳐 무려 7년만에 풀체인지 3세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네시스 모델 중에서 G80을 가장 좋아하고 그 중에서 2세대를 가장 선호 하는데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진 3세대는 아직은 살짝 어색한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GV80의 세단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3세대 G80 이 2세대 대비 달라진 특징이 무엇인지 6가지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신형 G80은 GV80의 승용차 버전이라 할 정도로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GV80 디자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이번 디자인에 대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gv80
하지만 GV80 디자인은 별로 였는데 승용 버전으로 나온 G80은 디자인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신형 G80는 기존 모델 대비 전폭을 35mm 늘리고, 차체 높이를 15mm 낮춰서 더 커진 반면 스포티함이 강조 되었습니다.
전면부는 GV80 처럼 5각형 방패모양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램프가 자리 잡았습니다. 두 줄 램프는 측면의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두줄 램프가 포인트를 주고 있지만 두줄 램프가 너무 과하게 많다는 것이 살짝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측면을 보면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떨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 때문에 쿠페느낌이 많이 납니다.
2. 실내
살내를 보면 역시 GV80 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는 거의 99%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고 다른 부분이라면 스티어링휠 디자인이 다릅니다. 스티어링휠 디자인은 GV80 보다 좀 더 세련되게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이얼식 전자식 변속레버가 적용되었고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했습니다.
운적선 계기판 12.3인치 클러스터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 되었습니다.
후미가 낮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 때문에 2열 헤드룸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2열 좌석 높이를 낮춰 머리 공간과 다리 공간을 각각 4mm와 2mm 더 늘려서 공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준)
3. 가볍고 튼튼
차체가 더 길어졌다고 했는데 그 덕분에 무게가 늘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차체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한 덕분에 2세대 대비 125%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핫스탬핑 공법으로 만든 초고강도 강판을 42% 확대 적용하고 평균 인장강도를 6% 높였습니다.
4.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304마력, 최대토크 43kgm 에 복합연비는 10.8km/L(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입니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 복합연비는 9.2km/L(2WD, 19인치 타이어 기준)입니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에 최대토크 45kgm로 복합연비 14.6km/L(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고, G80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CPA 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것은 살짝 아쉽네요.
5. 안전장치
운전석에는 공기주머니 7개를 탑재한 '에르고모션(Ergo Motion)' 시트가 적용 되었고,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통해서 주행 정보를 입체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80은 그동안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군림해 왔는데 이번 3세대 역시 국내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만들것이란 사실에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