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뉴스인사이트 VS 네이버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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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픈캐스트를 보면서 처음에 느꼈던 것이 파란에서 하고 있는 뉴스인사이트(예전 마이크로탑10)하고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올라온 오픈캐스트에 관한 글들을 보면 도대체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개념을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뉴스인사이트의 개념하고 거의 같지않나했는데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또 다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개인적으로 네이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관심이 가더군요. 그 동안 개인적으로 파란의 뉴스인사이트를 통해서 꾸준히 뉴스레터를 통해서 발행을 해오고 있어서인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직접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베타테스터에 뽑혔고 캐스터가 되어서 발행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뉴스인사이트발행 하느라고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사이트와 캐스트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처음으로 네이버에서 시험삼아 캐스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파란의 뉴스인사이트와 개념이 거의 비슷했고 만드는 방식도 많이 흡사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닮은것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럼 제가 둘다 경험해 보고나서 느낀 부분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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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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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


1. 발행방법이 뉴스인사이트가 더 간결하지만 오픈캐스트는 시간이 적게 들어 부담이 적다?

둘다 경험해 보고 느낀것은 발행방법은 뉴스인사이트가 더 쉬웠습니다. 인사이트는 발행하고 싶은 사이트에서 클릭한번으로 링크와 제목이 자동으로 걸리고 이미지 같은 경우도 역시 자동으로 검색을 해서 나옵니다. 해야 할것은 코멘트를 다는 것 뿐이지요.

하지만 오픈캐스트는 링크와 제목 그리고 출처를 일일이 달아주어야 하고 이미지도 역시 직접 입력을 해야 합니다.이 부분에서 뉴스인사이트에서 적응이 되었는지 무척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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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이렇게 일일히 글을 삽입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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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는 이렇게 이미지나 링크는 북마클릿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아주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멘트만 따로 달아주면 됩니다.

2. 구독자의 입장에서는 뉴스인사이트가 더 호감이 간다

하지만 오픈캐스트는 전혀 부담이 안 가는게 아무런 코멘트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링크만 하고 이미지만 갖다 붙이면 끝납니다. 이와반대로 뉴스인사이트는 각 링크마다 개인의 코멘트를 달아야 합니다. 그 글에 대한 짧은 생각들을 발행인(캐스터)이 달아서 발행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강제사항은 없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하고 짧게 내용에 대한 글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사실 부담이 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 입장에서는 뉴스인사이트의 방식이 더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내용을 보기전에 대충 어떤부분인지 알기 때문이죠. 특히 모바일에서는 이 부분이 아주 유용합니다. 처음에 뉴스레터를 받아보고나서 코멘트를 보고 나서 글을 읽을 것인가 안읽을 것인가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코멘트는 내용을 거의 요약해서 말해주기 때문에 진짜 시간 없을때는 코멘트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습니다.^^

3. 링크하는 갯수가 뉴스인사이트는 자유로운 반면에 오픈캐스트는 어느정도 제한이 있다.

뉴스인사이트는 링크를 거는 항목의 갯수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나를 링크를 걸어도 10개를 걸어도 상관이 없지만 오픈캐스트는 최소한이 8개더군요. 그리고 노출되는 방식이 바뀌면 여기서 더 늘어납니다. 저는 뉴스인사이트에 5-6개정도만을 링크를 걸었기 때문에 8개는 처음에 할때 조금 부담이 되더군요.^^ 하지만 오픈캐스트는 링크만 걸면 땡이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시간도 안들어서 좋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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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저는 처음에 발행할때 10개의 포스트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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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는 링크를 거는 숫자에 제한이 없습니다. 1개만 해도 상관은 없네요. 하지만 저는 평균 5개-6개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4.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뉴스인사이트

오픈캐스트나 뉴스인사이트가 생겨난 것은 결국은 구독자들의 시간을 단축 시켜주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끊임없이 엄청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일일히 이런 정보들을 다 찾고 습득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놓고 볼때 발행즉시 모바일을 통해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뉴스인사이트는 상당히 호감이 가는 방식이더군요. 데이터요금이 정액제가 된다면 이런 방식의 뉴스레터는 사람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기가 관심가는 분야의 발행인(캐스터)의 글만 모바일로 구독을 하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또는 움직이면서 핸드폰을을 통해 최신정보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 대형엑정이 내장된 터치폰이 인기인데 이런 부분도 이런형식을 대중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볼때 뉴스인사이트의 모바일 전송은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캐스트도 결국에는 이런 방식을 따르겠죠. 아무래도 뉴스인사이트가 먼저 시작했으니 오픈캐스트가 앞으로 많이 따라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5. 파란의 뉴스인사이트 VS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둘의 공통점은 포털업체를 등에 업고 시작하는 서비스라는 겁니다. 먼저 시작한건 뉴스인사이트이지만 국내1위인 네이버의 엄청난 프래픽을 등에업고 시작하는 오픈캐스트의 돌풍도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저도 처음으로 오픈캐스트를 시험삼아 발행해 보았는데 네이버를통해 트래픽으로 들어오는 부분이 많이있더군요(이건 초반에만) 아직 정식도 아닌데 말이죠. 정식으로 오픈을 하고 한다면 구독자가 많은 유명캐스터가 선택한 글들은 많은 방문자의 유입량이 발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캐스터가 가진 힘이 막강해질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에서 자기 제품에 관한 포스팅좀 링크를 걸어달라는 부탁이 아마도 오지 않을까 하네요. 뭐 제품이 좋고 소개할만하다면 링크를 걸어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좋지 않은 제품을 소개하고 그러는건 캐스터 자신의 이미지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많이 발생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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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처음 발행하고 나서의 화면.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오픈캐스트가 더 앞서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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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뉴스인사이트에서 제가 발행한 글을 클릭했을때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비주얼은 좀 약하지만 간결하고 보기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란의 뉴스인사이트가 꾸준히 계속 서비스를 지속해 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캐스트와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 준다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란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의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파란의 뉴스발행자들이 네이버로 옮겨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저두 동시에 두 군데서 발행을 할까 하는 욕심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픈캐스트는 아직 관망만 하고 있습니다.ㅋ 그래도 마이크로탑텐이라는 서비스가 예전부터 시작이 되어서 이미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발행자분들이 계셔서 오픈캐스트하고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파란에서도 이런 부분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좀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픈캐스트나 뉴스인사이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그 동안 네이버 메인에는 네이버블로그에서 올린 글만 올라오고 파란메인 에는 파란블로그에서 올라온 글만 올라오고 이렇게 되었는데 이제는 어느 포털의 블로그라는게 무의미 해졌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만 작성하고 한다면 티스토리 블로거의 글이 네이버 메인에 걸리고 파란에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블로그의 무한 경쟁의 시대가 찾아온거라고 볼 수 있죠. 블로그의 트래픽의 대부분은 포털에 거의 의지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포털을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 발생은 블로거들에게 좋은 동기유발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네요.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를 어느정도 이해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실제로 오픈하면 어떤 느낌이들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2009년 1월1일이 되면 알 수 있겠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세상.. 따라가기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오늘이 2008년의 마지막날이군요.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멋지고 재미있는 일만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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