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살까, 갤럭시노트8 기다릴까? 당신의 선택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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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이후 처음으로 선 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이 드디어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가 노트7참사 이후 '와신상담' 하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고 소비자들 역시 오랜 기다림끝에 만났기에 그 반응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지금 반응이라면 역대 최고 판매량도 갈아 치울 기세 입니다.


이런 화제의 폰을 그냥 저도 그냥은 지나칠 수 없습니다. 갤럭시노트7 을 구매하고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환불한 아픈 추억이 있기에 이번 갤럭시S8 을 사전계약 기간에 구매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고심끝에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로 구매를 결정 했습니다. 다만 컬러가 가장 싫은 미드나이트 블랙 이라는 것이 걸리긴 하네요. 좀 더 다양한 색상을 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나중에 제품을 받으면 언박싱 포스팅을 할 계획인데 그 전에 가볍게 갤럭시S8 특징들을 살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포스팅에 등장하는 갤럭시S8 플러스는 완제품이 아닌 테스트용으로 기능이나 성능등이 제한된 것이 많아서 제대로 된 성능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 하시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리뷰는 추후에 제품을 구매 후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S8 을 아마도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 구매를 할 것 인가? 아니면 좀 더 기다려서 하반기에 갤럭시노트8 을 구매할까 하고 말이죠. 만약 이 중에 하나만 구매를 해야 한다면 충분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볍게 갤럭시S8 의 특징들을 살펴 보면서 둘 중 어느 제품을 살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디자인


이번 갤럭시S8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면에서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지고 화면의 비율이 18.5:9 로 변하면서 더 길죽해졌고 베젤의 두께는 더욱 얇아졌습니다.



일명 베젤리스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전면의 느낌이 많이 변했습니다. 플러스 같은 경우 6.2인치더 상당히 크지만 베젤리스 디자인 덕분에 실제로 제품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18.5:9 디스플레이 비율에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어서 화면이 상당히 크게 보입니다. 더 넓어 졌기에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영화를 볼 때 상당히 좋습니다.



평소 유튜브로 동영상을 많이 보는데 갤럭시S8 6.2인치에서 보니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또한 18.5:9 비율이라 화면에 꽉 차서 그런지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유튜브에서 확장 버튼이 자동으로 나오는데 그걸 선택하면 6.2인치에 꽉 차는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USB-C 타입 단자 적용


하지만 측면이나 뒷면의 변화는 갤럭시S7, 노트7 과 비슷해서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것이 단점 입니다. 


측면은 노트7과 같은 전후면 대칭 디자인을 적용 했고 후면 역시 상단에 카메라와 플래시등 별다른 디자인 변화는 없습니다.



변화가 있다면 전면에 있는 지문인식 버튼이 후면으로 옮겨 왔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그 위치가 카메라 렌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런 점 때문에 행후 갤럭시노트8 에서는 LG G6 처럼 카메라 렌즈 아래로 가운데로 지문 센서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그게 가장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진 홈버튼?


앞에서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졌다고 했지만 그 대신에 새로운 내비게이션 버튼이 장착 되면서 홈버튼의 부재를 크게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포스터치와 같은 느낌으로 하단의 홈 로고를 누르게 되면 실제로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느낌도 상당히 좋아서 홈버튼에 대한 아쉬움을 어느정도 달래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하단에만 적용이 되고 있는데 노트8에는 아이폰 처럼 화면 전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더 강력해진 보안 기능


제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종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패턴부터 시작해서 지문인식 그리고 노트7에서는 국내 최초로 홍채인식까지 적용이 되었습니다.



이번 갤럭시S8 에도 당연히 홍채인식이 적용 되었는데 여기에 '얼굴인식' 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홍채인식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얼굴인식 사용해보니 정말 정말 대박이더군요.


정말 번개같은 스피드로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 화면을 풀어 줍니다. 홍채인식 속도 역시 빠르지만 얼굴인식은 그야말로 번개입니다.


▲ 다양한 보안인식 장치


하도 빨리 인식을 해서 이거 고장난건가 생각할 정도 였는데 이 정도의 빠름과 편리함 이라면 후면의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했을때 지문인식 방법이 제일 불편 하고 속도도 느렸습니다.



삼성의 강력한 보안기술은 경쟁자에 비해서 확실히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어 경쟁사와 확실하게 차별되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니 소비자들이 열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 개인비서 빅스비 탑재


이번 갤럭시S8 변화 중에 큰 것은 '빅스비(Bixby)' 의 탑재 입니다. 이전에도 'S보이스' 라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한 개인비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름도 바꾸도 좀 더 신경을 쓴 '빅스비'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를 선 보였습니다.



애플의 '시리' 처럼 말이죠. 그동안 시리의 대항마를 왜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참 늦게서야 공개를 했습니다. 시리 처럼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하지 왜 빅스비 처음 발음 하기 어려운 명칭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애칭인 '새미(Sammy)' 로 하기를 바랬는데 말입니다. 'hey Sammy~ ' 얼마나 좋습니까?


뒤늦게라도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가 되었기에 상당히 관심이 컸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똑똑한지 살펴 볼려고 했으나.. 앞서 이야기 했듯이 테스트 제품이라 그런지 빅스비가 실행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빅스비의 실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빅스비와 관련해서는 추후에 제대로 살펴보고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이번 갤럭시S8 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카메라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모델인 갤럭시S7 과 비교할때 큰 폭의 개선점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좀 더 편하고 유용하게 개선되긴 했지만 카메라 하드웨어 스펙은 S7 과 거의 동일 합니다.


루머를 통해서 듀얼 카메라 탑재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후면에는 하나의 렌즈만 탑재가 되었습니다. 듀얼카메라는 갤럭시노트8 에서나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면 카메라 화소는 기존 5백만에서 8백만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전면/8백만/F 1.7(조리개)

후면/1200만/4K/F 1.7(조리개)


요즘 스티커 카메라 앱이 인기 인데 갤럭시S8 에는 기본으로 스티커 기능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그외 다양한 필터와 푸드 모드가 탑재 되어서 다양한 사진 연출이 가능 합니다.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져서 조작하기가 한결 편해 졌습니다.


하드웨어


오래 기다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폰 답계 하드웨어 성능 역시 빵빵 합니다. 세계최고로 적용된 10나노 AP 인 스냅드래곤 835/엑시노스 8895 가 탑재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고성능 AP로 성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 같은 경우 램 용량이 국내 최대인 6GB 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AP 에 고성능 램 탑재로 고성능 게임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꿈의 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운드 부분은 쿼드DAC 를 탑재한 라이벌 LG G6 에 비해서는 약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그 대신에 AKG 번들 이어폰으로 약점을 만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기본으로 제공하는 AKG 이어폰


삼성전자는 사운드, 카메라에 LG전자 보다 덜 신경을 쓰는 편인데 다양한 오디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하만(Harman) 그룹 인수에 성공 하면서 갤럭시노트8 부터는 사운드 부분에 대한 성능 향상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AKG 역시 하만 그룹안에 포함된 브랜드 입니다.


갤럭시S7과 동일한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확장성


이번 갤럭시S8 의 내세우는 강점 중에 하나는 확장성 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사용에만 한정되어 있는 방식에서 새로운 '덱스' 를 통해서 기능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덱스에 갤럭시S8 을 연결 하게 되면 내방에 또 하나의 컴퓨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방식의 스마트폰이 존재하긴 했지만 하드웨어가 제대로 받쳐 주지 않았기에 다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덱스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 이지만 그 만큼 또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16만원에 달하는 덱스가 과연 그 가격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모니터와 덱스가 연결된 모습


저도 아직 사용을 해보질 못해서 얼마나 편리 한지는 모르겠네요. 이 부분 역시 추후 리뷰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덱스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갤럭시S8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갤럭시S8 의 주요 기능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7 이후 처음 등장한 프리미엄폰이라 그런지 성능에 있어서는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리뷰한 제품이 테스트용이어서 제대로 된 성능 확인이 안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그래도 대성공의 향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갤럭시노트7


하지만 갤럭시노트7 에서 느꼈던 와우~ 이펙트는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새삼 노트7이 얼마나 대단한 폰이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나에게 하나의 폰만 구매해야 한다고 하면 저는 이번 갤럭시S8 보다는 하반기에 나올 갤럭시노트8 을 기다릴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갤럭시S7 을 사용 하다가 노트7를 구매한 후에 갤럭시S7 이 오징어 처럼 보인 경험을 올해도 동일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갤럭시S8 이 충분히 좋은 폰이지만 사용 하면서 2% 부족한것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 2% 부족한 것을 갤럭시노트8이 채워줄 것 같습니다. 오늘 살펴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노트8 에서는 모두 보강해서 나오지 않을까요?


100만원 언저리의 고가의 스마트폰 이니 구매 하시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갤럭시노트8 과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말이죠.


현재 통신사에서 고가의 제품 답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KT '체인지업 상품'이 괜찮으니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완제품 갤럭시S8 플러스 128GB 제품 리뷰로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 포함해서 말이죠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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