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Le Exclusive,무난함이 주는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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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에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 SM5 Le Exclusive 를 짧은 시간동안 시승을 했습니다. 익스클루시브 버전은 디자인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있습니다. 외관 부분은 지난번 포스트에서 언급을 했고 이번에는 실내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한국에 11일 오픈할 닛산의 DNA를 닮았다고 언급을 했는데 실제로 주행하면서 여러가지 조작을 하면서 같은시기에 시승을 했던 닛산 로그의 여러가지 편의사항과 비슷한 부분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한번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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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가죽시트가 주는  고급스러움

SM5 Le Exclusive를 처음 타면서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최고급 블랙사죽시트의 사용이었습니다. 이번 트림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인데 역시 SM5는 검정색 컬러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뭔가 차분해 보이면서 더 넓어 보이고 물론 고급스러운 부분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거랑 느낌이 좀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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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Le Exclusive의 돌리는 방식의 스마트 키입니다.

이건 닛산코리아에서 이번에 선보일 로그의 스마트키입니다. SM5 le Ex와 많이 닮았죠?^^ 그런데 고급스럽긴 SM5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ㅋ

(스마트키는 이런 슬림한 카드형 디자인입니다. 항상 자동차키 사진을 촬영하는걸 깜박하네요.^^;)

편리한 스마트키 시스템

이번 시승을 하면서 편했던 부분중에 하나가 스마트키 였습니다. 요즘 나오는 고급자동차에는 필수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Sm5에 채용된 인텔리전트키는 사용함에 있어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한번 그 맛에 중독이 되고 나니 스마트키가 장작이 되지 않은 자동차에 시동을 걸때마다 항상 Sm5 Le Ex가 떠으르더군요. 디자인도 슬림하게 생겼고 무선으로 문을 열고닫는 거리도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가끔 키를 돌려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열쇠를 찾곤 했는데..^^ Sm5는 키를 손으로 돌리는 시스템인데 전 개인적으로 버튼식보다 이 부분이 더 마음에 듭니다. 버튼으로 하게 되면 왠지 시동을 건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할까요?^^ 이렇게 손으로 돌려야지 손맛도 나고 시동을 거는 느낌이 제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닛산의 로그도 SM5랑 동일한 방식이더군요. 그래서 로그를 보면서 피는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이 키가 필요없다 보니까 차에 그냥 둔체로 내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조심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는데 차에 두고 내리면 아무나 문을 열구 들어가서 시동을 걸고 차를 훔쳐갈 수 있겠네요. 전 처음에 문을 못 연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차에 키가 있으니까 센서가 인식을 해서 차문버튼을 누르면 문은 자동으로 열리겠네요.^^


건강을 생각했다

최근환경오염이 크게 부각되면서 건강을 생각해서 실내에 공기정화기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같아도 비염이 있어서 그런지 대기오염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SM5는 삼성플라즈마 이오나이저를 사용함으로 자동차안으로 유입되는 여러가지 유해물질들을 제거하고 실내를 좋은공기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정화기가 있으면 공기가 좋은건 알겠는데 나쁜점이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은근히 귀찬거든요.^^; 참고로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는 필터가 없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승하면서 새차를 몰때의 특유한 유독성 냄새때문에 머리 아프고 그랬는데 이번 SM5 le exclusive에는 이런 부분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기승기 차량을 운전할때는 초반에 이런 부분이 좀 힘든 부분이 있거든요.^^
 
다양한 편의 장치

SM5 Le Exclusive에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합니다. 우선 운전석의 메모리시트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적용된걸로 알고 있는데 2개까지 메모리가 되는데 부부가 같이 사용한다면 미리 가장 편안한 좌석구조를 저장해놓았다가 간단한 버튼 하나로 본인에 맞는 편안함에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익스클루시브 버전에는 조수석에도 전동식으로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수석쪽에는 대부분 대형고급세단에서나 적용하는건데 중형차에서는 아마도 처음인걸로 아는데 조수석에 타시는 분이 좋아하시더군요.^^ 그리고 타고 내릴때 시트가 자동으로 반응을 해주는데 이런 부분도 고급차에만 적용되는 사양인데 역시나 ㅎㅎ 그리고 후진할때 사이드미러가 아래부분을 보여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번에 시승하면서 느낀것은 운전하면서 새롭게 기능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심플하고 편안함을 보여주는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

SM5모델을 생각하면 항상 느끼는것이 무난함입니다. 처음 나왔을때부터 이런 믿음감이 생겨서 그런지 사람들은 SM5에 대해서는 신뢰를 하는 부분이 많이 있고 다른 중형차 경쟁모델보다 한단계 더 고급스럽단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는 한국에서 나온 모델중에서 품질에 신뢰를 하는 모델중에 나라가 SM5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나온 구형 버전이 심플함이었다면 새롭게 바뀐 버전에서는 변화의 물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도 좀더 복잡해졌고 다양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있는 정보조작버튼 부분은 닛산의 디자인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닛산의 고급 디비젼인 인피니티를 타보면 꼭 SM 시리즈를 타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그만큼 고급스러운 실내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랜스미션은 스텝게이트 4단 자동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스탭게이드 방식이 운전중에 보니까 재미가 있더군요, 보기에도 고급스러워서 좋아  보이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우드그레인과 잘 조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스텝게이트하면 벤츠가 생각이 나서 뭔가 있어 보이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4단인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업그레이드 하면서 이 부분도 같이 올려주엇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계기판 시안성은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너무 밋밋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난함을 강조하다 보니 계기판에서 어떤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점잖으신 분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좋아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모리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서 음악감상시에 무척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USB단자가 있어서 MP3P나 외부 기기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좌우가 분리되는 온열시트 기능입니다. 지금까직 경험을 보면 여성분들은 이 기능을 제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다른 기능은 필요없고 이 기능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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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똑똑해진 스마트 에어백

자동차를 구입할때 여러분은 어떤부분을 먼저 보시나요. 사고가 혹시 나에게 일어나겠어 하는 생각때문에 안전 보다는 연비나 다양한 편의장치에 더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지요. 저도 약간 이런 경향이 강한데 사실 안전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습니까? SM5에 적용된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스마트에어백입니다. 같은 동급중에서 유일하게 채용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에어백이 설치된 차량만 탑승하면 에어백이 안전하게 보호를 해줄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보면 에어백때문에 사망을 하거나 다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터질때 생기는 압력때문에 화상을 입거나 부상을 당하지요. 이 차량에는 단순 에어백이 아니라 사고시에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서 작동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에 시트벨트의 착용 상태등을 차량이 파악해서 복합적으로 승객을 보호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을 고려한 측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중에 감속할때 빠지면 안되는 필수 요소인 상황에 따라 이상적인 제동력을 보여주는 EBD-ABS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Le Exclusive에는 안전장치에 많은 노력을 한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아쉽다면 자세 안정장치인 VDC가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더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안전에 관한기능은 옵션이 아닌 기본이기 때문이죠. 가격이 문제였다면 조수석 전동 시트를 빼버리는게 오히려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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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이 부드럽다.

처음 SM5를 시승할때 느꼈던 부분은 핸들링(스티어링 휠)이 무척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까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는 느낌? 최근에 타보았던 차량중에서 핸들링이 가장 가볍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혹시 고속에서도 이렇게 가벼운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고속에서는 핸들을 무겁게 해주었습니다. 르노삼성의 홈페이지를 가보았더니 역시나 차속감응 스티어링 휠 SSPS가 적용되어 있더군요. 여성분들이 운전할때 이 부분은 특히나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성능도 DBD-ABS나 BAS가 적용이 되어서 그런지 급제동시에 불만스러운 부분들은 없었습니다. 악셀레이터가 밟는 즉시 반응하는 즉답식은 아닌 것 같지만 이정도면 괜찮아보였습니다. 마력보다 토크부분에 더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는데  특히 SM5가 속한 중형차쪽에서는 속도보다 실제운전 상황에 필요한 토크에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가속력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하고 한국에서 생산하는 가솔린 2.0 14 CVTC 엔진에 최고출력 143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0kg.m/4800rpm 연비는 11km/리터 입니다.

싫증나지 않는 고급스러움

SM5 Le Exclusive와 짧게한 시간속에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변하지 않은 편안함이었습니다. 처음 가지고 있는 SM5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로 타보았을때의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락한 실내공간과 Le Exclusive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 시디를 넣고 최근에 베토밴 바이러스때문에 더 가까워진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 일본 기술진이 직접 한국에 와서 세팅을 했다는  보스(BOSE)사운드 시스템을 통해서 들려오는 은은한 음악까지.. SM5는 저에게 나쁘게 말하면 밋밋한 인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밋밋함이 저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잛았던 2-3일동안의 주행이었지만 처음 타는 느낌이 아닌 오래동안 편안하게 함께 해왔던 저의집같은 그런 안락함이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왜 SM3나 SM5를 많이 선호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보기에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SM5 Le Exclusive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녹아있는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중형차중에서 SM5 처럼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차량은 드문데 아마도 닛산의 엔진과 기술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이 더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워낙 초기에 이미지를 잘 심어놓아서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인 SM5 Le Exclusive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추가하고 가격은 30만원 정도 올렸는데 업그레이드가 된걸 보면 그냥 그 가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중형차를 선택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Le Exclusive를 시승하면서 한번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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