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넥서스5X 공개, 루나폰을 넘어 중저가폰 저격수

반응형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을 했습니다. 최근 국내 중저가 시장의 돌풍은 SKT 전용 루나 스마트폰이 이끌고 있었는데 LG전자에서 선보인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 5X 가 등장을 하면 시장 판도가 확 바뀔것 같습니다. 스펙도 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29일(현지시간)세번째 넥서스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LG전자에서 만든 넥서스5X, 화웨이에서 만든 넥서스6P가 그것입니다. 이중에서 넥서스5X는 중저가폰 시장을 노리고 등장한 모델입니다.



국내에서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폰 루나폰과 비교를 해보면서 넥서스5X가 가지는 매력과 강점이 뭐가 있는지 살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넥서스5X vs 루나폰 비교하기


하드웨어


AP: 808 vs 801

램: 2GB vs 3GB


스마트폰의 두뇌할 할 수 있는 AP를 비교해 볼때 넥서스5X의 완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LG G4에 들어가 있는 AP와 동일 합니다. 그리고 내일 LG에서 선보이는 슈퍼폰 V10과 동일한 AP입니다. 중저가폰을 지향 하지만 두뇌는 플래그십에 들어가는 AP를 탑재하고 있어서 801을 탑재한 루나폰에 비해서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메모리는 루나폰이 3GB로 넥서스5X 2GB에 비해서 좀 더 많습니다. 하지만 넥서스 시리즈는 워낙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폰이라 실사용시에 램 부족으로 인한 차이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면: 5.2인치 vs 5.5인치


두 제품 모두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화면 크기는 넥서스5X가 5.2인치로 작습니다. 좀 더 큰 페블릿폰 크기를 원한다면 넥서스5P를 구매하셔야 할 것 같네요.


요즘 페블리폰 인기가 워낙 높고 저도 큰 화면을 좋아하다 보니 전 5.5인치 루나폰이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SD 미지원


넥서스5X의 가장 큰 단점중에 하나는 마이크로SD슬롯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용량확장이 불가능 합니다. 반면에 루나폰은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서 용량확장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쉽네요. 메탈바디도 아닌 그냥 플라스틱 바디인데 왜 마이크로SD슬롯을 지원하지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1250만/500만 vs 1300만vs800만


카메라 스펙은 일단 루나폰이 좀 더 앞섭니다. 후면도 1300만이고 전면도 800만화소를 가지고 있는데 넥서스5X 같은 경우 전면이 500만으로 낮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카메라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넥서스5X는 4K 동영상 촬영과 120 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문인식 지원


루나폰은 지문인식을 지원하지 않지만 넥서스5X는 후면 지문인식을 지원합니다. 지문인식은 있으면 정말 편리한 기능이기 때문에 있는 제품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 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2700mAh vs 2900mAh


배터리 용량은 둘 다 크기를 비교하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OS인 마시멜로가 탑재 되었고, 좀 더 높은 AP를 사용하고 있고 최적화가 더 우수한 넥서스5X가 좀 더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해보입니다.


그리고 최신 USB-C를 지원하고 있어서 좀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것도 특징입니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배터리 교환은 되지 않습니다.


OS: 6.0 vs 5.0


넥서스5X에는 구글 최신 OS인 마시멜로 6.0 버전이 최초로 들어갑니다. 루나폰도 최신 OS 인 롤리팝 5.0이 들어가지만 마시멜로의 등장으로 롤리팝도 이젠 구형OS가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앞서 최신 OS를 경험하고 싶다면 넥서스5X를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


현재 넥서스5X의 국내가격은 공개되지 않았고 미국 가격은 16GB 379달러 32GB 429달러로 책정 되었습니다.

국내에 다음달에 등장하면 아마도 40만원 중후반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나폰의 가격인 44만원대니 대략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될 것 같네요.



만약 비슷한 가격대라면 전 무조건 LG 넥서스5X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름없는 중국산 루나폰 보다는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구글 레퍼런스폰이 여러모로 강점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용량확장이 가능한 제품을 꼭 사야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외 부분에 있어서는 중저가폰 중에 경쟁자가 없어 보입니다.


삼성전자에게도 넥서스5X의 등장은 긴장되는 부분인데 프리미엄급에서는 아이폰에 밀리고 중저가폰에서는 중국폰의 역습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브랜드 파워와 스펙도 좋고 가격은 저럼현 넥서스5X의 등장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더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슈퍼폰 V10을 선보이는 LG전자 역시 자기들이 만든 제품이긴 하지만 자사의 중저가폰과 경쟁이 되는 상황이라 난감하긴 할 것 같습니다.


중저가폰의 저격수인 넥서스5X의 등장으로 중저가폰 시장은 더욱 더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관련글:


중저가폰 전성시대, 루나 vs LG 클래스

두개의 스크린 슈퍼폰 V10, LG전자 구원할까?

루나폰 성공으로 보는 모바일 트랜드 3가지

갤럭시S6, 아이폰6S 보다 매력적인 5가지

아이폰6S, 6S 플러스 뭐가 달라졌을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