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오픈과 중국 이케아의 추억(가는길/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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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순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중국을 여행 하면서 왜 한국에는 이런 멋진 마트가 없는 걸까 하면서 정말 부러워했던 그 이케아(IKEA)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을 합니다.





이케아 광명점이 12월 18일 역사적인 오픈을 합니다. 드디어 이케아에서 쇼핑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네요. 제가 원래 백화점이나 이런 쇼핑은 안 좋아하는데 이케아 처럼 DIY 물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에서의 쇼핑은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케아가 국내에 없었을때 꿩 대신 닭이라고 영국계 DIY 체인인 B&Q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곤 했는데 그 B&Q 마저 문을 닫고 철수 하는 바람에 참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국내 회사들은 이케아도 없고 B&Q도 없는 상황에서 대체 마트를 만들던가 해야 하는데 그냥 안일하게 여유를 즐기며 국내 고객 호갱 취급 하다가 지금에서야 이케아 들어왔다고 호들갑 떨면서 국내시장 보호를 외치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케아 광명점이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내비로 보면 거리는 멀지 않는데 시간은 좀 걸리는 것 같더군요. 이케아를 보니 그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2008년도에 북경 모터쇼 취재를 위해서 중국을 방문 했다가 유일하게 관광을 한 곳이 이케아 였습니다. 저 같은 DIY 매니아 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처음으로 방문했던 이케아는 정말 유토피아 같았습니다. 거대한 규모에 DIY 품목 부터 시작해서 온 갖 저렴한 제품들과 가구들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많이 구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정도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정말 신혼부부와 새롭게 이사를 가는 사람들은 이케아를 방문 하면 원하는 것을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 원래 지갑을 잘 열지 않은 사람인데 이케아 가면 앞으로 지갑이 탈탈 털릴 것 같네요. 국내가 해외 보다 비싸게 가격이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보지 않고는 언론의 그런 평가는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워낙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호갱 취급을 당하고 살아서 그런지 괜찮은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는 이케아 같은 회사들을 보면 그저 구세주 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만약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주고 판매를 한다면 B&Q처럼 국내 시장을 정리하고 철수를 하겠죠. 이런 부분은 똑똑한 소비자들이 판단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에전처럼 정보가 없는 소비자들이 아니니 말이죠.



자르고 부수고 꾸미고 드릴을 박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런 넓은 공간에 있는 수 많은 DIY재료들을 보면 그저 행복할 뿐 입니다. 이케아 광명점은 아시아 최대규모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사람들이 제품을 많이 구입해서 부디 망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케아 북경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식당이었습니다. 코스트코를 방문 하는 목적 중에 하나가 미국스러운 음식들을 좀 저렴하게 먹으려는 이유도 있는데 이케아에서도 이국적인 음식들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단지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음식도 팔고 스웨덴의 음식 문화도 함께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가브랜드의 파워라고 할까요? 스웨덴은 이렇게 당당하게 자국의 국기를 미트볼 꼽아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 가지고 있는 호감도 때문인지 사람들은 아무런 느낌 없이 스웨덴 국기가 있는 미트볼을 먹습니다. 그러면서 언제쯤 한번 스웨덴 가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렇게 스웨덴의 국가 이미지는 상승을 하고 자연스럽게 관광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한번 음식을 먹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이케아가 스웨덴 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언제쯤 자국 브랜드에 당당하게 태극기를 달고 판매를 할 수 있을까요?



이케아 광명점에는 이렇게 스웨덴 포드 마켓이 있어서 스웨덴의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물건들도 기억에 남지만 저는 맛있는 음식들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미트볼과 감자으캔 메뉴는 광명점에서도 맛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같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식당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메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도 스칸디나비아의 느낌이 납니다. 스웨덴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커피와 드링크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 했는데 광명점에서도 그러겠죠?



한국 이케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젠 12월 18일 오픈을 알리는 문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홈페이지의 구성도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전만 해도 회원 가입도 안되고 먹통이었는데 이제는 가입이 되네요.


이케아 광명점은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에 오후 10시 까지입니다. 음력 설날 당일과 추석 당일은 쉰다고 하네요. 부디 이케아는 대형마트 규제 같은 개념없는 정책으로 평일이나 일요일에 문을 닫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케아 가는길은 이렇습니다. KTX광명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자가용 이용시와 대중교통 이용할시에는 위에 표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헉 간선버스 505는 우리 동네에 있는 건데.. ㅎㅎ 이런 대박 행운이, 5633도 바로 집 앞에 있는데.. 덜덜 하지만 저는 이곳에 가려면 짐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만사제쳐 두고 오픈일에 방문 하려 했으니 일정이 맞지 않아서 다음주에 방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방문 후기 한번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멋진 곳은 꼭 소개를 해드려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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