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C220 CDI 쿠페,CLS63 AMG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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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자동차 관련 소식들을 거의 전하지 않다 보니 자동차 관련된 이야기와 상당히 오래동안 멀어져 있었고 그러다 보니 다양한 시승기나 행사 참여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들어서 자동차 소식을 다시 전하기 시작 했고 그러다 운 좋게 제가 좋아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저의 자동차 컴백(?)소식을 들었는지 멋진 행사에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전에도 이런 저런 자동차 행사가 있어도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벤츠에서 초대를 해주는데 안 갈래야 안 갈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초절정 드림카들이 총 출동을 하기 때문에 정말 간만에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워커힐 애스톤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이날 시승할 차량을 미리 안내 받았는데, 


E 200 CabrioletE 200 Coupé
E 350 Cabriolet
E 350 Coupé
CLS 250 CDI
CLS 250 CDI SB
CLS 350 AMG SP
CLS 63 AMG
CLS 63 AMG 4MATIC
CLS 63 AMG S 4MATIC
SLK 200
SLK 350
SLK 55 AMG
SL 63 AMG


보기만 해도 정말 후덜덜 거리는 위용의 차량 리스트 입니다. 이 많은 차량을 몇시간만에 다 시승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행사 장소로 향했는데... 역시나 리스트에 있는 차량을 다 시승하는게 아니라 먼저 간 순서대로 원하는 차를 선택할 수 있는 복볼복 시스템이었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했더니.. ㅠ.ㅠ 제게 남은 차도, 선택할 수 있는 차도 없었습니다.



AMG와 튜닝된 모델을 꿈 꾸었지만, 저를 선택한 차량은 왠지 친근한 C220 CDI 쿠페 였습니다. 지금 보니 제가 받은 메일에 나온 리스트에도 올라와 있지 않은 모델이었네요. 그나마 신형 C클래스였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아닌 2013년형 모델이었답니다.


워커힐에 도착해서 애스톤 하우스로 이동하는 거리에 저는 이번 신형 2014 벤츠S클래스를 잠깐 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


-2014 신형 벤츠 S클래스 시승기가 아닌 탑승기!(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워커힐 애스톤 하우스는 연예인들의 비밀결혼으로도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수입 럭셔리 자동차들의 행사도 자주 열리는 곳이라 몇번 가보았던 곳 입니다.  경치며 부대시설이 자동차와 잘 어울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도착해 보니 이미 강력한 머신들이 부릉 부릉 굉음을 내며 속속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행사에 참석을 했더니 오랜만에 보는 블로거분들이 계셔서 인사하고 이것 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차량을 다 선택을 했지만 전 배정된 차량이 없었기에 과연 어떤차가 선택될까 하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이날 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제대로 시승을 했던 차량은 C클래스 C220 CDI 쿠페 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C클래스에게 그 자리를 넘겨 주는 마지막 세대모델인데 그래도 그 모습은 여전히 벤츠 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C클래스는 예전에 4일정도 벤츠코리에서 차량을 제공 받아서 시승을 했던 적이 있어서 더더욱 애정이 가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같은 쿠페라면 AMG 버전을 원했지만..


그래도 제겐 그냥 쿠페라 해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벤츠의 엔트리급 모델답계 디자인에 있어서는 조금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번 신형으로 풀 체인지 되면서 여러가지로 큰 변화가 있었는데 2015 신형 C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드리겠습니다.


기존의 C220 CDI와 다른점이라면 쿠페모델 이기 때문에 뒷문이 없다는 것과 좀 더 스포티해졌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워트레인의 변경은 없고 마력이나 제로백등 다른 성능적인 부분은 거의 동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올 2015 신형 C클래스에 마음이 빼았겨서 그런지 이 녀석의 스포티함은 그렇게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쿠페라 하면 좀 더 디자인적으로 다이나믹한 감성이 들어 갔으면 하는데 기존 세단 버전과 비교해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네요.








실내 디자인의 변화라면 올드한(?)느낌의 갈색 우드가 아닌 젊은 감각의 하얀색 패널을 적용해서 훨씬 시원한 느낌과 영(Young)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벤츠의 스텝게이트 방식의 기어도 이젠 이번으로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손 끝에서 느껴지는 기어봉의 맛을 느끼는게 좋았는데 앞으로는 컬럼 기어 방식과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돌리는 기어 변속이라.. 점점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고 자동차 운전하는 재미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러 수입차를 몰아 보았지만 스티어링휠(핸들)만 보면 벤츠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손에 딱 달라 붙는 그 느낌과 독일차와 벤츠의 감성이 손에서 전달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생각해보면 자동차를 탈때 가장 오래 스킨십을 하는 건 핸들과 시트이기에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버튼들이 보이는데 이번 시승에는 주행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제대로 조작하고 할 여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좀 길치인지라 워커힐을 나가면서 좀 불안해 했는데 그래픽인 좀 평면적인 C220의 내비는 저를 약간 당황하게 만들긴 했습니다. 그래서 예정된 길이 아닌 좀 해대마가 목적지에 도착했답니다.


수입차의 가장 큰 불만중에 하나는 역시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테일한 지도였으면 좋았을텐데 미국이나 유럽식의 기본적인 맵이라서 초반에 적응하는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건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하지만 돌아올때는 익숙해지니 그렇게 나쁘게 평가할 만한 내비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나오는 극강의 내비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아쉽지만 말이죠.


간만에 자동차 시승을 하다 보니 예전에 시승했던 C220 CDI와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쿠페라는 명칭이 가져다 주는 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참 잘나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 같이 안전운전을 하는 착한 운전자에게 이 정도의 퍼포먼스는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젤이 주는 덜덜 거림이 초반에 느껴져서 좀 거술렸지만(제가 진동과 소음에는 좀 민감한 편입니다.) 이 거슬림도 시간이 지나니 굳이 인지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잊혀져 갔습니다. 초반에 달리면서 뭔가 좀 답답한 느낌? 뒤에서 좀 천천히 달리라고 줄로 끌어 당기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이건 무슨 느낌이지 하는 생각으르 달렸는데요.


달리다 보니 그 이유가 바로 에코 모드로 주행하면서 소프츠모드로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에코모드를 끄도 스포츠모드로 바꾸니 그 결계 같은 것이 풀리면서 좀 더 자유롭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혼자라서 더 가벼웠고 주행 코스가 정말 멋진 곳으로 세팅을 해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달리다 보니 더 없이 즐거웠습니다. 아쉽다면 조수석에 여성이 동반하지 않은 것이 슬픔으로 다가왔다는... ㅋ ^^;





고속에서도 안정감있는 핸들링과 제로백이 8.1초 라서 그런지 초반의 약간의 답답함도 고속으로 갈수록 경쾌해지는 주행에 '역시 벤츠'라는 말이 입에서 중얼 거리면서 나왔습니다. 만약 늘 고성능 수입차를 타는 분들이었다면 좀 답답하게 다가올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저에게는 딱 맞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속도를 즐기는 것 보다는 차량의 감성과 대화를 즐기는 것을 더 좋아 하기에 고속에서 밟으면 지치지 않고 튀어 나가주는 그런 반응성이 좋았습니다.


사실 트랙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의 시승은 늘 긴장감을 안겨주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서 차가 튀어 나올지 모르고 차선을 바꿀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주행을 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이렇게 좋은 차를 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속도를 내게 되어 있는데 그럴때는 브레이크의 성능이 무척 중요 합니다. 브레이크를 믿을 수 없다면 제대로 달릴 수 없죠. 하지만 이 녀석의 브레이크는 신뢰할 수 있는 제동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나마 밝았을때 서게 해준다는 믿음으로 덜 불안하게 주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장점을 이야기한 부분이 더 많지만 확실히 이 가격대와 CC에서 마력과 토크는 아쉬운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율이 높은 차량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내비만 보다 길을 해매서 좀 늦게 체크포인트에 도착 했더니 완전 잘 빠진 벤츠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탔던 C220도 마음에 들었지만 적어도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있어서는 다른 차량에 비해서는 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신형 E클래스 카브리올레도 보이네요. 뚜껑이 없어서 이런 멋진 강을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내리는 빗방울 때문에 지붕을 덮고 있습니다. 


전 혹시 이곳에서 차량을 바꿀 수 있나 했지만... 올때 차 그대로 다시 워커힐로 향해야 한다는 소식만을 들어야 했고, 빨리 워커힐에 도착해야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헉헉 거리면서 워커힐에 도착을 해보니 사람들은 처음과 달리 여러가지 게임에 참여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뒤늦게 게임을 통해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에 저도 만사를 제쳐두고 참여를 했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은 이 정보를 알고 초반부터 달려서 이미 엄청난 양의 칩을 얻어서 이미 선물을 교환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제서야 칩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경쟁이 붙으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서로 더 많은 칩을 얻으려 장난도 아니었다는.. ^^


정말 간만에 열정을 가지고 시승을 한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다트와 농구를 했네요. ㅋ 너무 재미있는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참가자들의 영혼을 강탈해간 것 같습니다. ^^; 이 게임을 통해서 벤츠의 럭셔리한 우산과 18:1 CLS 클래스 모델카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아들내미가 모델카 보고 아주 좋아 죽더군요. ㅎㅎ 


다트 화살을 하도 던져서 나중에는 손이 덜덜 거리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게임을 하다 말고 부리나케 튀어 나가서 시승을 하게 된 차량은 그토록 원했던 CLS63 AMG!!! 사진은 옆에서 쫒아 오던 CLS 250 CDI를 촬영한 모습




달리는 차량을 서로 교환해주기로 하고 각각 촬영을 했는데.. 레이아님은 소식이 없으시네요. 사실 저도 촬영한 것을 드려야 하는데.. ㅠ.ㅠ



이렇게 OK 표시를 하고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그릴의 강렬한 삼별이~


하지만 이 녀석도 2인으로 돌아가며 시승을 하는 바람에 돌아오는 길목에서 차가 막힐때 겨우 시승을 해서 진 면목을 제대로 느낄수 없었습니다. 양평에서 돌아오는 길목에서 6시30분 가량 제가 잡고 달리려 하다 보니 이미 퇴근 정체기에 접어 들어서 슬금 슬금 와야 했습니다. ㅠ.ㅠ 처음에 혼자 갈때 이 녀석을 타고 갔어야 했는데 반대로 되어서 AMG의 강렬함을 제대로 경험할 수 없었던 점은 큰 아쉬움이네요. 





검정색 CLS63 AMG 4matic의 포스는 정말.. 굿


비록 제대로 달린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5461cc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SPEEDSHIFT) 7단 멀티클러치가 결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3.4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최고속도 300km/h의 압도적인 파워는 그대로 손끝하고 머리, 다리끝까지 전해지더군요. 제게는 너무 과분한 당신이라 말하고 싶었던 이 녀석은 자동차라 하기 보다는 머신이라 불리는 것이 더욱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성능에 걸맞게 가격은 1억5600만원 입니다. 여기에 2000만원 가량을 추가 하시면 마력과 토크가 더욱 상승한 AMG S 4matic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마치 황소에 올라 탄 듯한 착각을 들게 했던 배기음과 앞에 달리고 있는 차량들을 모두 제낄것과 같은 파워는 저를 약간의 긴장과 흥분 상태로 만들었지만 그 황소를 달리게 하기에는 시간과 거리 드라이빙 코스가 받쳐주지를 못했습니다. 퇴근길로 달려가는 수 많은 차량의 행렬로 넘쳐나는 올림픽대로에서 AMG는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밟는대로 죽죽 치고 올라는 계기판은 제게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기에 충분한 임펙트를 보여 주었고 AMG의 손길로 만들어진 벤츠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는 아니지만 그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처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성능 차량은 약간은 부담스러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가 가지고 있는 질주 DNA를 일깨워주기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벤츠의 시승행사에 참석해서 벤츠의 드림카들을 구경하고 탈 수 있는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조금 서두르며 시승을 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몇 시간을 주어저도 아쉬움은 여전할 것 같네요. 이런 멋진 드림카들은 최소한 일주일의 시간을 주면서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타야 진면목을 알수 있는데 말이죠.


그동안 BMW,AUDI등의 시승 행사만 참석해 보았고 벤츠는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알차고 재미있게 행사를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번 벤츠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새로운 2015 신형 C클래스와 함께 하는 시승행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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