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VS LG G3,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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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기다림 속에서 LG G3가 드디어 그 본모습을 공개 했습니다. 이미 어제 해외에서 선보인 G3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어제 저녁 엘지트윈타워에서 저도 직접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만나 보았기에 큰 설레임은 없었지만 엘지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모델이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습니다. 


시장에 등장한 프리미엄폰의 선택 사항은 더욱 넓어 졌습니다. 삼성 갤럭시S5, 소니 엑스페리아 Z2, 팬택 아이언2등이 현재 각사가 내세우는 플래그십 모델들입니다. 여기에 엘지 G3가 등장 했으니 시장은 더욱 더 뜨겁고 치열하게 격돌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갤럭시S5인데 G3의 등장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두 제품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하는 고민들이 많을 거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두 제품의 스펙 비교를 통해서 한번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FHD VS QHD. 5.1인치 VS 5.5인치 


눈에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라고 하는 분들이라면 고민 할 것 없이 G3로 넘어 가시는게 좋습니다. 갤럭시S5는 풀HD로 해상도가 1920x1080 인데 비해서 G3는 2배 높은 2560x1440 해상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픽셀집적도 역시 538PPI로 S5의 432PPI 보다 더 세밀합니다. 높은 해상도에 세밀한 PPI는 곧 선명한 화질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기에 디스플레이 부분에 있어서 당분간은 G3에 도전할 경쟁자는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5.5인치와 5.1인치의 크기 차이도 중요한 부분인데 큰 화면일수록 보여지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유용한데, 고선명에 대형 화면까지 확실히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패널은 G3가 IPS LCD, S5가 슈퍼 아몰레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선명하고 밝은 부분으로 볼때 IPS가 약간 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카이의 선택: G3 





디자인 


두 제품의 디자인은 차별점이 많습니다. G3같은 경우는 버튼리스 디자인으로 후면의 키를 제외 하고는 버튼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미끈하게 빠진 올누드 같은 그런 느낌이라면 갤럭시S5는 하단의 홈버튼에 측면의 버튼까지 전형적인 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동안 버튼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아이폰과 갤럭시S, 노트 시리즈만을 사용하다 보니 이런 버튼리스 디자인은 좀 낮설게 느껴지지만 사용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기에는 아주 깔끔하고 좋아 보입니다. 디자인면에서 있어서는 무난하고 편안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갤럭시S5를 세련되고 COOL 한 디자인을 좋아 하신다면 G3를 선택할 것 같네요. 특히나 메탈릭 디자인의 재질로 인해서 메탈스러운 느낌도 들기에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대일밴드 느낌 나는 S5의 뒷면 보다는 좋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은 좀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카이의 선택: 갤럭시S5 





카메라 


16메가 Vs 13메가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왠만한 촬영은 무거운 DSLR이나 가벼운 미러리스 보다 스마트폰을 활용할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부분은 특히나 더 중요하게 살펴 볼 부분입니다. 


일단 화소 부분에 있어서는 G3의 1300만 화소가 S5의 1600만 화소에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소가 무조건 많다고 좋다고만 할 수 없기에 센서크기나 조리개 수치등 여러 부분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G3는 이번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술이라는 생소한 기술을 들고 나왔는데 경찰들이 과속 차량을 잡을때 사용하는 레이저건에 적용하는 것 처럼 레이저 빔을 쏴서 거리를 재서 빠르게 포커스를 잡는다고 합니다.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라고 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시연을 보고 왔는데 확실히 포커스 잡는 속도가 빨라 졌습니다. 그리고 G2에 비해서 20% 향상된 OIS+를 통해서 좀 더 흔들림에 강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셀카(셀피) 촬영에 정말 좋은 손을 이용한 자동 촬영과 화면 어느 곳을 클릭 하면 바로 촬영이 가능한 기능등 카메라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행사 중에 보여준 동영상에서 나온 여행중에 사진 촬영한 결과물을 보니 정말 미러리스나 DSLR를 굳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셀카 촬영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 그런지 전면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F2.0의 밝은 렌즈를 적용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화소는 210만 이라는 점은 아쉽네요. 이젠 전면카메라의 화소를 늘리는 것도 좋을텐데 말이죠. 


반면에 S5는 1600만원 화소에 ISOCELL 기술을 탑재해서  나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제가 보기에는 카메라 부분은 G3가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좋아 보였습니다. 고해상도로 촬영하고 QHD디스플레이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카이의 선택: G3 





하드웨어 


동일한 AP + GPU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큰 부부은 역시 하드웨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G3, S5 는 둘다 동일한 A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1 (Qualcomm Snapdragon 801 8974-AC) 2.5Ghz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801이지만 아이언2와 엑스페리아Z2 보다는 약간 빠릅니다. G3는 805를 기대 했지만 그건 시간상으로 불가능 했기에 이 정도로 만족해야 겠네요. GPU 역시 Ardeno 330으로 동일 합니다. 





동일한 AP지만 시스템 메모리는 G3가 3GB로 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역시 3000mAh VS 2800mAh의 차이점인데 비록 G3가 용량은 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화면이 5.5인치로 크고 또 전기를 더 많이 소모하는 QHD이기에 얼마나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엘지 관계자는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들이 사용해 보고 나서 올린 리뷰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5 같은 경우는 워낙 배터리가 오래 간다고 좋은 소문이 나있어서 배터리를 생각한다면 이미 검증된 갤럭시5를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카이의 선택: G3 (동일한 AP와 GPU지만 시스템메모리 향상)





지문인식 VS 노크코드 



G3가 S5에 비해서 가장 약점으로 지목되는 부분은 방수/방진, 지문인식의 미 탑재 입니다. 엘지는 디자인을 위해서 방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디자인을 조금 희생해서라도 방수는 잡았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나온 디자인이 정말 환상적인 것도 아니기에 방수 부분이 빠진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수는 소비자가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안심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방수 기능이 있는 폰은 어딜가나 항상 안심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걸 지원하지 않으면 화장실이나 수영장등 물가에 갈때 늘 긴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방수 안되는 노트3를 사용하다 보니 화장실 갈때마다 변기나 세면대에 빠질까봐 노심초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모델에는 디자인 때문에 방수를 포기했다는 말은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이 빠진 대신에 한단계 진화된 노코코드를 사용하고 있는 G3는 여전히 지문인식 보다는 노코코드가 더 좋은 보안 장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을 해보니 잠금 화면에서 여는 것이 편하기는 한데 지문인식에 비해서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S5의 지문인식 성능이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아이폰5S 같은 경우는 정말 편하고 빨리 인식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노크코드와 지문인식이 같이 결합된 제품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의 선택: 갤럭시S5 





결론 


위에서 언급한 요소 외에도 살펴 볼 부분은 UX부분인데, G3는 이 부분에서 특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해 보니 특히 개인의 커스터마이징 부분이 강화 되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끔 디자인 된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이 부분은 베가 스마트폰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타를 많이 잡은 스마트키보드가 무척 끌렸습니다. UX 부분은 갤럭시S5에 비해서는 G3의 변화가 좀 더 커보였습니다. 




삼성의 S헬스에 대응하는 LG 헬스도 추가가 된 것 같은데 제대로 살펴보질 못했네요. 기어핏이나 기어2 같은 연동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많은 것도 S5의 장점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지도 조만간 G워치를 출시 한다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과반수가 넘는 호응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폰아레나에서 지금 나온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 어떤 모델을 가장 선호 하느냐 하는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인데 결과를 보니 흥미롭게도 G3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나온 폰이다 보니 그런 부분이 더 강한 것 같은데 해외네티즌들은 G3의 깔끔한 디자인과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를 만족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G3 가격: 89만 9800원 S5 가격: 86만 6800원)


이상으로 간단하게 스펙을 통해서 "G3 VS 갤럭시S5, 당신의 선택은?" 포스팅을 작성했는데 두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고민 해결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의 선택: G3 (한번 사용해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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