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갑! 베가 아이언2의 귀환 (쇼케이스 현장 스케치)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4. 5. 9. 00:12
수 많은 스마트폰 중에서 개인적으로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아이폰 정도의 등급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폰 중에 1위 정도의 등급을 주고 싶은 디자인갑 폰 이라고 한다면 저는 배가 아이언을 꼽고 싶습니다. 그동안 비슷 비슷한 디자인의 폰만 보다가 메탈의 감성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든 강인한 인상의 아이언은 상콤한 충격을 안겨 주기에 충분 했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이병헌의 CF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아이언이 1년만에 아이언2의 이름으로 다시 귀환 했습니다. 팬택의 모든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라 그 짊어진 무게 또한 무거워 보이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 만큼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반가왔습니다.
팬택 상당동 사옥에서 진행한 쇼케이스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여전히 사이드를 두르고 있는 메탈의 감성은 여전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고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 왔습니다.
작년에 시크릿업 행사 참여후에 2014년 들어 처음 가는 팬택 상암동 사옥.
이것이 새롭게 출시된 베가 아이언2 입니다. 일명 백아연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측면의 메탈은 같지만 하단의 홈버튼이 생겨서 그런지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전면에 VEGA 로고와 상단에 T로고가 없어서 그런지 좀 허전해 보이더군요.
뒷면도 무척 심플하게 나와 주었네요. 이번 제품의 특징을 보면 디자인에서 UI까지 미니멀리즘을 많이 표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지문인식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실망을 하려고 했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밑에서..
메탈은 아름답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측면을 두르고 있는 단단하지만 샤이니한 메탈을 보고 있으면 왠지 빠져드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화이트 샴페인 골드, 화이트 로즈 핑크, 화이트 샤이니 실버, 블랙 골드컷, 블랙 레드컷, 블랙 실버컷등 총 6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컬러가 상당히 매혹적으로 나와서 여성 분들이 특히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 레드컷이 마음에 들었는데 프라다의 느낌이 나는게 무척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이것이 블랙 레드컷
뒷면은 이렇게 새로 선보인 베가 V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단의 충전단자인데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와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아이언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아이언맨이기에 이렇게 아이언 피규어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언(좌측)과 비교해 보면 크기가 커졌고 뒷면의 디자인도 많이 바뀐게 보입니다. 카메라 위치와 로고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내맘대로 꾸미는 위젯을 통해서 자기만의 개성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외관만 멋진게 아니라 내부 디자인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써서 기존의 재생 화면과는 차별화된 화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
사진 촬영 할때도 필터가 적용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두께 부분은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언2는 7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나왔고 직접 들어보면 이전과 달리 무게감도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앞에서 이번에 지문인식이 빠져서 아쉽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사진을 보시면 지문인식이 가능한 뒷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엉? 이게 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계실텐데요.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 시다면 따로 지문인식 케이스를 사용 하시면 기존의 시크릿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지문인식을 100퍼센트 똑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케이스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지문 인식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팬택이 통 크게 예약판매 기간이나 아니면 이벤트를 통해서 무료 제공을 하게 된다면 판매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나온 스펙을 보면서 아쉬워 했던 1가지가 바로 지문인식이 빠진 부분인데 그래도 이런 식으로 그런 아쉬움을 충족 시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크릿 케이스를 적용하면 화면에서 시크릿 지문 관련해서 앱들이 자동으로 실행이 되어서 무척 신기 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아이언만이 누릴 수 있는 시그니처 서비스 모습을 재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이번은 그동안의 조금은 심플한 행사와 달리 제품에 대해서, 비록 동영상이지만,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측면의 엣지 부분은 45도로 설계가 되었고 스피커가 뒷면이나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닌 모서리의 휘어진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스피커에 방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고, 또한 기능적인 부분을 떠나서 비주얼적인 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이전에 비해서 더 커진 3,220mAh, 거기에 더해서 5.3V 2A 고속 충전이 가능해서 오래 사용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분리형 입니다.)
손떨림 보정인 OIS 탑재로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OIS 탑재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넣어 주니 카메라 자주 찍는 분들은 상당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밝은 F2.0 렌즈
비록 시크릿 케이스를 사용 해야지만 쓸 수 있는 지문인식 기능이지만 단지 케이스만 바꾸는 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왔습니다. 이런 식으로의 접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발상의 전환 멋지네여.
메탈 스마트폰인 아이언만이 누릴 수 있는 시그니처 서비스 역시 동일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더욱 더 많아진 서비스 지정점을 통해서 더욱 쉽게 나만의 멋진 스그니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 상에서 미리 폰트나 적용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아졌습니다.
베가 아이언2는 전체적인 성능의 향상이 많이 이루어 졌습니다. 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 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01, 4.4.2 킷켓OS, 기본 3GB메모리, 카메라(후면 1300만, 전면 2백만 화소) 배터리 3,220mAh, DMB 지원등 플래그십으로 갖추어야 할 대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가장 뛰어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 비록 케이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 이긴 하지만 이 녀석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서 아쉬움을 찾으라고 한다면 방수가 안되는 점 이 부분 하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현재 예상 가격이 70만원대 후반에서 8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이 날거라고 하는데 70만원대로만 나와 주어도 시장에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아이언맨이 지구를 구했던 것 처럼, 아이언2도 팬택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워낙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제품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이번에는 쇼케이스에서 만난 간단한 이야기라면 다음 시간에는 직접 제품을 리뷰 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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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베가 아이언2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