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Z2,소니의 진격이 시작되나?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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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의 국내 출시 이후에 가장 기대가 되는 2개 모델중에 하나인 소니 엑스페리아 Z2가 8일 어버이날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다른 하나는 베가 아이언2입니다.) 소니 에릭슨 조인트벤처에서 에릭슨과 이별을 하고 소니 모바일로 통합 한 후에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스마트폰 출시 행사여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Z1 출시 때는 특별한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행사규모도 크고 많은 언론인들을 초청해서 화려하게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소니 코리아 에서도 엑스페리아 Z2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8일은 소니 Z2와 베가 아이언2가 동시에 선보이는 날이고 행사 시간도 겹쳤지만 오랜만에 소니의 새로운 모바일 제품에 대한 기대인지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같은 시간에 상암동 팬택 본사 에서는 아이언2의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모델이라서 국내 출시 이전부터 외신을 통해서 스펙이나 리뷰등 여러가지를 살펴 볼 수 있었지만 직접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나 소니 특유의 옴니밸런스 디자인으로 Z1과 큰 차별화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5.2인치로 커진 대신에 좀 더 얇아지고 가벼워 졌습니다. 요즘에 선보이는 폰들의 특징인 유선형 디자인 보다는 각진 에지 스타일이라서 이런 스타일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이런 각진 디자인을 좋아해서 마음적으로 많이 끌리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측면을 두른 메탈 프레임이 주는 강인함과 각진 디자인의 조합은 조금 더 남성적인 냄새를 풍기게 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좋아할지 여성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남성/여성 모두 좋아할 것 같네요. ^^ 




소니 코리아 대표이사인 사카이 겐지의 인사말 이후에 제품에 대한 프리젠데이션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마트워치인 SW2 그리고 스마트밴드 SWR10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요즘 웨어러블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듯 이날 Z2와 함게 스마트밴드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는 이전 부터 꾸준히 만들어 왔는데 갤럭시기어가 선보이면서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어가 키워 놓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앞으로 모바일에 집중 하기로 한 소니의 행보가 어떨지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와 노트에 S헬스가 있다면 소니에는 라이프로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만나 볼 수 없었던 헬스케어 기능의 탑재로 인해서 건강에 대한 관리가 더욱 편해 졌습니다. 여기에 스마트밴드를 함께 이용 한다면 더욱 더 디테일한 건강의 관리와 삶의 행동 패턴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로그는 스마트밴드와 접촉하는 것 만으로도 바로 실행이 됩니다. 


 

소니 모바일로 통합한 후에 선보였던 엑스페리아 라인업입니다. Z2 부터 소니의 본격적인 국내 공략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 모델도 나름 사랑을 받아 왔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Z2 부터는 일반 소비자들도 알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Z2의 스펙을 보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2.3Ghz, 킷켓OS, 3GB램, 3,200mAh등 플래그십 모델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성능을 담았습니다. 여기에서 지문 인식 부분이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아직 까지는 지문인식이 꼭 있어야 할 필수요소는 아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Z3에서도 빠진 다면 그건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갤럭시S5와 스펙을 비교해 보면 AP 같은 경우는 거의 같은 성능이라고 봐도 될 것 같고요 앞서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노트3와 같은 3,200mAh 대용량 배터리와 3GB 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Z2의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인데요. 소니는 디지털 이미징에 있어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카메라 성능에 특히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20.7M 센서에 엑스모어RS, 비온즈센서 그리고 G렌즈에 F2.0 광각 27mm, 1/2.3' 센서크기 까지.. 스펙을 보기만 해도 얼마나 성능이 뛰어날까 저절로 기대가 됩니다.  (위에 열거한 특징들은 이미 소니의 카메라를 소개할때 익숙하게 접했던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카메라 셔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 하기에 정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모델은 화면을 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Z2는 물리적인 셔터를 통해서 이미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컴팩트 카메라로 촬영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샘플 사진을 촬영해 보았는데 확실히 셔터의 느낌과 결과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니 하면 디지털 이미징 뿐만 아니라 음악에 있어서도 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운드 기술을 접목했기에 음질 면에 있어서도 큰 기대를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듀얼 스피커 적용으로 더욱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노이즈캔슬링(DNC) 기술로 시끄러운 곳에서도 나만의 음악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DNC지원 헤드폰/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소니의 디스플레이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인데 Z1이 TFT를 사용 했다면 Z2는 IPS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 뿐만 아니라 선명함에 있어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또 다른 강점은 방수 방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P58등급을 적용해서 갤럭시S5보다 더 강한 방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미터 안에서 1시간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 어느 곳에나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세수 하면서 한번씩 행구어 줌으로 본체에 묻어 있는 균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깊은 수조에 Z2와 스마트밴드가 아예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이젠 스마트폰을 사용 하면서 침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Z2는 이통사가 아닌 지급제 방식으로 판매가 되고 가격은 799,000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SKT/KT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KT와는 협력을 통해서 특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을 통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약판매 기간에 구입을 하는 경우는 스마트밴드 SWR10(가격 110,000)을 사은품으로 제공 한다고 합니다.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소니 스타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삼성,엘지,팬택 그리고 애플의 제품들이 활개 치는 국내 시장에서 Z2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 졌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처럼 상당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기에 Z1에 비해서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도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카메라 성능 그리고 강력한 방수성능 까지 플래그십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왔기에 가성비에 있어서 뛰어나다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각진 디자인이 더해져서 그런지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문인식의 미탑재와 5.2인치 크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큰 제품의 크기가 단점으로 지목될 수 있지만(노트3와 비슷한 크기 입니다.)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일단 외형과 스펙으로 보는 소니 Z2는 멋진 부분이 더욱 더 많이 다가왔는데 실제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했기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좀 어렵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품을 사용해 보고 나서 리뷰 포스팅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날 같이 소개된 스마트밴드 SWR10은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글:

2014/05/02 - 국내 출시!미리 보는 소니 엑스페리아 Z2


2011/03/29 - 엑스페리아 종결자,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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