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상해 보는 갤럭시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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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일주일가량 다녀 왔더니 국내는 이미 갤럭시S5가 풀려서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일정 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좀 어리둥절 하기는 하지만 이미 처음 선보일때부터 별 다른 특히 사항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큰 관심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 마음 속에는 갤럭시S 시리즈 보다는 노트 시리즈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현재 노트3를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사용해 보니 아이폰에 비해서 더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갤럭시S4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갤럭시S5와 노트3중에 무엇을 선택하냐고 물어 봐도 노트3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나올 갤럭시노트4에 거는 기대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럭시S5에서 기대했지만 탑재하지 않았던 뛰어난 기능들이 노트4에 전부 다 탑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리 예상해 보는 갤럭시노트4

 


디스플레이 

 

갤럭시5에 나올 것이라고 루머가 퍼져 있었지만 뚜껑을 연 결과 기존의 디스플레이와 별 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실망을 한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 노트4에서는 1440x2560 QHD 디스플레이 탑재가 확실해 보입니다. S5에서 더욱 더 선명한 화질을 기대해서 실망을 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요즘 화면 크기는 계속해서 커지는 추세라서 노트4의 크기가 더욱 커질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지금의 크기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볼때나 이북과 만화를 볼때는 좀 더 컸으면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긴 하지만 여기서 더 커지면 휴대성에 있어서 불편할 것 같아서 지금의 5.7인치가 적당해 보입니다. 

 

카메라 

 

갤럭시S5에서 1600만 화소를 보여 주었기에 기본적으로 같은 화소 아니면 2천만 화소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화소는 이제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 보이고 F넘버를 줄이거나 카메라 센서 크기를 키우고 마지막으로 흔들림보정 기술인 OIS의 탑재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삼성은 현재까지 OIS기술을 자사 스마트폰에 넣지 않고 있는데 노트4에서 까지 넣지 않는다면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면 카메라와 함께 셀카붐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전면 카메라의 해상도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전면 해상도를 3백만 이하만를 제공하고 있는데 노트3 같은 경우도 2백만, 갤럭시S5는 210만화소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통 크게 8백만 정도로 올려 준다면 셀피족들의 환심을 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중국업체도 전면 카메라가 천만화소가 넘는 제품을 선보인 상황인지라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삼성의 기능적인 업그레이드를 보면 도약하는 모습 보다는 한걸음 더 가는 정도의 게으른 진보만을 보여 주기에 210만정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진,방습,방수 

 

이번 필리핀에 가서 수영을 하면서도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방수 기능이었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노트3를 수영을 할때만은 저 멀리 두고서 놀아야 했기에 그 아쉬움은 더 컸는데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방수 케이스에 넣어서 다니고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갤5에 이미 IP67레벨의 방수 기능이 들어가 있기에 노트4에서는 좀 더 강력한 방수레벨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강력해진 방수에 방진까지 더 해지만 노트4는 정말 무적의 스마트폰의 영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배터리에 대한 부분은 늘 사람들의 기대에 제대로 화답을 하지 못하는 부분중에 하나 인데 현재의 기술력으로서는 배터리에 있어서 어떤 혁신을 기대해 보는 건 무리일 것 같습니다. 기존의 3,200mAh 보다 더 용량을 더 높여 주던가 아니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서 좀 더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같은 인치로 나와 주었을때 3,500mAh 정도만 나와 주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CPU

 

하드웨어가 이젠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그런지 CPU도 사실 그렇게 큰 기능의 업그레이드는 보이질 않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계속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자사의 엑시노스 칩이 탑재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퀄컴 배부루는 일만 시키지 말고 자사의 시스템 사업부에서 만들어 내는 헥사코어 엑시노스가 탑재된 노트를 만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문인식 

 

기본적으로 갤럭시S5에 들어가 있는 기능들은 전부 다 탑재가 될 것 같습니다. 노트4야 이제 명실상부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기에 최신 성능의 기본 탑재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5에서 보았던 지문인식이나 심박센서등 보안과 헬스케어 관련 기능의 업데이트 역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체인식 같이 갤럭시5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 기능들은 노트4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홍체인식 같은 것은 그다지 쓸모가 있지도 않을 뿐더러 아직 시기 상조기 때문이죠. 내년에 나올 노트5라면 약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문인식과 심박센서가 탑재된 갤럭시S5)

 

노트3를 사용하기전에 게속해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가 아이폰5S를 저버리고 노트3로 넘어 왔는데 노트4가 나오고 아이폰6가 나오는 시점에 저는 또 어떤 선택을 할까요? 아이폰을 떠나서 한동안 노트3에 정작을 하면 살고 있지만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감성기술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편리함은 여전히 저의 감각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갤럭시 시리즈가 더 좋다는 강점이 있지만, 화면이 커진 아이폰6가 나온다면 저는 노트4를 뒤로 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일단 노트4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확실한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갤럭시S5의 모습을 보면 노트4의 변화도 그리 크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이미 하드웨어 부분에 있어서는 성능의 평준화가 되었기에 이젠 어떤 제품을 구입한다 해도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OS나 소프트웨어,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에 있어서 차별화를 둔 모델들이 사랑을 받을 것 같네요. 

 

갤럭시노트4는 예정했던 시기보다 일찍 나온다고 하니 좀 더 빨리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5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서 노트4를 사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일단 노트 시리즈는 기본기 하나는 탄탄하기 때문에 구입해도 후회가 없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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