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3 키즈 후기,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교육놀이 태블릿PC

내 아이를 위한 첫 번째 갤럭시인 갤럭시탭3 키즈의 디자인과 이모저모를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느꼈던 갤탭3 키즈의 종합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은  어른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갤럭시탭 아이패드에 여러가지 교육용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기가 아니고  부모님들도 같이 사용하다 보니 여러가지 앱들이 뒤섞여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불편한 부분이 있던게 사실입니다. 저도 이런 불편함을 겪어 왔기에 아이들이 혼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의 등장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런 상황에 등장한 '갤럭시탭3 키즈'는 기존의 태블릿PC와는 다르게 아이들을 위한 전용제품이라서 아이들이 혼자서 또는 부모와 같이 하기에도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면이 전원을 켰을때 처음 접하는 화면입니다. 이곳에서 일반적인 갤럭시탭3 안드로이드 화면으로 전환을 하려면 설정에 들어가서 비밀번호 입력하면 가능합니다.)



(좌측면 하단에서 설정 창으로 시간제한이나 부모님 모드로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이를 위한 전용 태블릿PC


제가 아이들을 위한 전용이라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사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여지기에는 아이용 이지만 설정을 통해서 부모 모드로 변경을 하면 일반 갤럭시탭3와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모님 모드는 어디까지나 서브의 개념이고 메인은 아이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디자인 부터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척 화려한 컬러에 처음 화면에서 아이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UI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쉬운 UI로 구성이 되어 있다보니 2살된 딸 아이도 펜을 이용해서 쉽게 이용을 하더군요. 물론 설치되어 있는 앱들의 사용은 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뭘 안다고 이것 저것 누르면서 혼자서 놀곤 합니다. 


예전에는 아이패드에 여러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때는 제가 일일이 앱을 실행해 주어야 했습니다. 아이에게 맞기면 제가 사용하는 앱들도 열어보고 심지어는 앱을 삭제하고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앱들은 폴더에 넣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집에 두식구가 살아가려니 여러모로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갤탭3 키즈는 한집안에 두집이 있긴 하지만 두집이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 있기에 각각 한집을 사용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것이 갤탭3 키즈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펜으로 혼자 공부하는 큰아이, 설정이 아닌 아이가 공부하고 있길래 기회가 하고 냅다 촬영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이런 태블릿PC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큰아이가 4살이 되었다 보니 한글 공부를 시키는데 종이로 된 것 보다는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시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글공부 관련된 앱을 찾는 것도 고민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갤탭3 키즈'에는 기본적으로 한글공부 관련 앱이 들어 있어서 그런 고민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또한 펜이 있다 보니 아이들이 혼자서 한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게 신기 했습니다. 아직은 한글공부에 빠져서 사는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작은 손으로 조물락 거리면서 조금씩이라도 혼자서 한글 공부 하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이전에 한글공부 관련 교재는 혼자서 하질 못하고 꼭 부모와 함께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혼자서도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제품의 가지는 가치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쏙쏙 글자놀이 앱을 통해서 현재 한글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영어와 한자놀이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지 유료로 전환할지는 지켜봐야 겠네요. 어서빨리 영어놀이도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그림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 같이 알려주기 때문에 혼자서 글을 따라 적으면서 소리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 앱이 가진 강점이고 어른이 보기에도 완성도가 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앱 중에 하나이고 아이들에 추천하는 앱이기도 합니다. 



또한 학습활동 기록도 확인할 수 있어서 언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비주얼과 소리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에 조금만 적응을 하면 혼자서 열심히 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펜이 없었다면 공부에 재미를 못 느낄 수 있었는데 펜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연필을 쓰는 것 처럼 쓰기 때문에 더욱 큰 재미를 가지고 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필기감도 상당히 좋더군요.



펜은 자주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펜이 없을때는 이렇게 손가락으로도 합니다. ^^



손잡이가 달려 있는 케이스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들고 하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앱 중에서 하나는 바로 토카 헤어살롱입니다. 직접 미용사가 되어서 머리스타일을 만들어 주는앱인데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가 한글공부 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해봐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그 마음이 이해가 될 정도니 말입니다. 토카 헤어살롱을 하고 나서는 큰 아이가 동생 머리카락 잘라준다고 가위들고 설치고 다니는거 보면 가끔 아찔하기도 하네요. ^^


하지만 머리카락을 자르고, 샴푸를 하고, 드라이로 말리고, 염색을 하고, 치장을 하고.. 예전에 우리가 어렸을때 종이로 된 인형으로 하던 것을 이제는 좀 더 실감나게 갤탭3 키즈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하고,)



(코디를 하고,) 


사람한테 직접 해주는 느낌과 다양한 소리를 통해서 아이가 머리를 해주면서 이런 저런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정도의 퀄리티로 나오면 유료라도 기꺼이 지불하고 사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앱이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서 좋아하는 컨텐츠는 역시 동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키즈월드에 있는 다양한 동영상을 혼자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티비에서 할때는 그렇게 열심히 안 보는데 갤탭으로는 집중을 하고 잘 본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자기 갤럭시탭이라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지 모르겠는데 혼자서 들고 다니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컨텐츠가 모두 무료는 아니고 2개 정도만 무료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돈을 주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현재는 무료 컨텐츠만 열심히 보라고 하고 있는데 나중에 말 잘듣고 그러면 한개씩 구입을 해주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직접 파일을 업로드해서 보여줄까도 생각 했지만 그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보기에는 여기서 유료로 구입을 해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입니다. 아직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손 놀림이 좋아지고 나이가 조금 더 먹으면 그림 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노트3의 S펜을 이용해서 그림 장난을 하곤 했는데 갤럭시탭3 키즈가 생기면서 노트3는 이제 더 이상 기웃거리지 않습니다. ^^ 



확실하게 아이들이 집중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종이책에 비해서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사용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한번만 하고 끄자' 이 말을 제가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뿐이지 한번이 아니라 몇번씩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무래도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에게 기기를 뺐어 버리는 건 좀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죠. 



하지만 갤탭3 키즈에는 시간 관리자가 있어서 부모님이 1시간만 사용 설정을 해 놓으시면 한시간만 놀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합니다. 굳이 말로 이야기할 것 이 아니라 이용하기 전에 1시간이든 몇십분이든 사용하고 나면 끝난다고 하면 그 시간에 딱 끝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간 관리 습관도 키울 수 있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도 알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요즘 두 아이들은 갤럭시탭3 키즈 때문에 싸우는 일이 좀 많아졌습니다. 서로 자기가 사용한다고 아웅다웅 하기 때문이죠. 한개를 더 사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은 좀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구입하더라도 해야겠습니다. 현재는 한글공부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자기만의 첫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를 얻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손에서 갤탭3 키즈를 내려 놓지 않습니다. 현재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손잡이 달려있는 케이스 때문에 더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전용인지라 하드웨어 성능은 요즘 나오는 태블릿PC에 비하면 뛰어 나다고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은 없는 듯 보입니다. 다만 일부 앱들(토카헤어 살롱)이 로딩 속도가 조금 느려서 기다림에 약한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로딩 되는 부분만 조금 더 빠릿 빠릿하면 아이들이 더 잘 사용할 것 같네요. 사용한지 이제 2주정도 된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여러 앱들을 시간날때마다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나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키즈 스토어에 앱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일분 무료 앱들은 광고가 달린 것들이 있는지라 선택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키즈 스토어에 있는 앱들의 퀄리티가 될 것 같네요. 만약 한글앱 처럼 유용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앱들만 많아 진다면 부모의 입장으로서는 충분히 사줄만 하기 때문이죠. 



갤럭시탭3 키즈가 좋은점은 사용 연령 제한이 없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에 맞는 앱들을 다운 받아주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아이가 둘이라면 두개를 사면 좋겠지만 각각의 나이에 맞는 앱을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두아이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저 같은 마음으로 교육적인 사용을 위해서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를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그런 제품도 좋지만 이왕이면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혼자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태블릿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탭3 키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 계속 아이들이 사용 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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