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족나늘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롯데월드 키즈토리아


이번 설 연휴는 어찌들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연휴는 다른 때보다 조금 길어서 저도 거의 집을 떠나 산것 같습니다. 집에 와보니 어디 해외여행 다녀온 기분이랄까요? 그만큼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예전 연휴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기가 생기다 보니 집에만 틀어밖혀 있는 것도 그래서 가족 나들이 겸 롯데월드에 새롭게 개장한 키즈토리아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아직 아기가 돌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겸사 겸사 방문할 기회도 있고 해서 구정 연휴 토요일 시간을 내서 방문을 했답니다. 정말 롯데월드를 방문한 것도 참 오래된 것 같네요. 앞으로 아기가 있다보니 이런 놀이공원에 자주 오긴 할 것 같은데..


키즈토리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일단 입장을 해야 하는데, 입장권이나 자유이용권이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유이용권을 끊기 위해서 제휴카드 할인 되는 것을 알아 보았습니다. 일단 뭔가 할인되는 카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날 가져간 10여개의 카드중에 할인이 된 것은 단 3개 그래서 50퍼센트 할인을 받아서 나머지 사람들은 원가로 구매를 했더니 가격이 10만원이 그냥 넘어가더군요. 이날 5장을 구매 했습니다. 줄을 서서 매표소에서 구매를 하면 통신카드 할인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 줄을 보니 표 사느라고 1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그냥 나머지 2장은 원가로 계산을 했습니다.

키즈토리아 방문 하시라면 미리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고 가는게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그리고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입장료 없이 키즈토리아 6000원 표만 구입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은 역시나 구정이 낀 토요일이라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을 했답니다. 명절이라 그런지 연인들과 함께 온 사람들보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상당히 많은 듯 했습니다. 이날은 다른 날과 달리 지방에서 온 듯한 가족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드디어 찾은 어드벤처 키즈토리아!! 엄청난 인파로 이곳을 찾는 것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고 블로그등에서 읽어보니 실내에는 괜찮은 놀이시설도 많이 있다고 하고 저고 나름 시설이 궁금해서 나름 조금은 설레이는 기분으로 줄을 섰습니다. ^^


표를 사기전부터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했지만 역시나 줄이 장난 아니게 깁니다. 이날 구정을 지내고 서울의 어린이들이 총출동을 한건지, 이렇게 줄을 서서 예매를 하는데 30분 정도 걸렸고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후에나 가능했습니다. 키즈토리아는 정원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다 집어넣지 않고 적정 인원수만 받고 있었습니다. 

예약이 늦어진다는 것이 좀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원제로 운영하는게 실제로 이용할때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늘 같은날 정원제로 운영을 안 했다면 키즈토리아 들어가서 아마 움직이지도 못 했을 겁니다. 

 

이렇게 유모차를 보관할 수 있지만 어떤 잠금장치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양심 보관소라고 할 수 있죠.


간만에 찾아온 어드벤처를 보니 이것 저것 타고 싶은것도 많았지만 역시나 이날의 인파를 볼때 뭘 탄다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2시간동안 뭘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기 멀리서 보니 뭔가 슬슬 퍼레이드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보여서 그리로 갔습니다.
 

딱 맞춰서 시작하기전에 자리를 잡고 있었더니 이렇게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퍼레이드는 언제 봐도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제가 밤에는 가보진 않았지만 야간에는 조명도 들어가고 뭔가 낮보다 더 화려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니 낮에 시간이 없는 분들은 저녁에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데이트코스로도 좋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해도 좋고, 서울 도시 안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가지는 나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들의 선호도 늘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너구리를 닮은 귀여운 로리와 로티 등장, 이상하게 예전보다 더 세련되게 변한 듯 보이네요. 역시 너구리들은 귀여워용  


로티와 로리가 커플로 춤을 추고 있군요. ㅎㅎ
 

이번 테마는 이집트의 파라오군요. 그나저나 어드벤처 오기전부터 잠만 자고 있던 베이비를 이런 멋진 퍼레이드를 보여주기 위해 그냥 강제로 깨웠습니다. 아들은 그래도 싫은 내색은 하지 않고 멍때리면서 퍼레이드 관람중 ㅎㅎ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보았고 자다 일어나니 뭔가 난리도 아닌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으니 아마도 문화적인 충격이 컸는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 하더군요. ㅋ

퍼레이드 끝 날때까지 계속 멍만 때리며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 하는 귀여운 얼굴만 보여 주었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아주 신나서 이렇게 춤추면서 놀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창피하고 이런게 없나 봅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많은 인파에 시달렸던 스트레스가 좀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런지요. 이렇게 즉석해서 퍼레이드를 보며 행복한 듯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나중에 베이비도 크면 이곳에서 같이 춤을 출 것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더군요. ^^

퍼레이드도 다 보고, 같이 간 일행은 아이들에게 놀이기구 태워 준다고 해서 가고 해서 우리는 잠시 쉬면서 가볍게 요기를 했습니다. 그릭 어드벤처 안에는 수유실과 유아를 위한 시설들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편리했습니다.


이날은 설연휴라 그런지 윳놀이 게임도 진행이 되고 있네요.  저도 이것 저것 즐기고 싶었지만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이렇게 구경만 했습니다.


이제 예약 시간이 거의 다 되가서 키즈토리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거의 4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이 시간에 예약을 하러 온걸 보면 아마도 6시나 7시쯤에 예약이 되지 않았을까요?

(키즈토리아는 현장에서만 예약이 되기 때문에 방문을 하실 계획이면 어드벤처 오자마자 바로 현장에서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방문 한다면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예약하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날은 특별한 날이라서 사람들이 아주 조금 많았답니다. ^^ ) 


현장 예약하는 창구인데.. 이렇게 한 곳에서만 하기 때문에 좀 줄이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창구가 2개면 이런 날에 좀 덜 혼잡할것 같습니다.^^


드디어 키즈토리아 입성!!!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실내에서는 신을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신발주머니에 신발을 담고 입장을 합니다. 그리고 들어가지 마자 정신이 없었던게 갑자기 공이 사방에서 날아 오는데 아주 정신이 없더군요. 공은 물렁이 공이라서 맞아도 아프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이미 카이 베이비는 포복을 시도하면서 번개의 속도로 공을 잡느라고 여념이 없습니다. 집에서 공 몇개만 가지고 놀다가 여기를 들어오니 공만 2789개 오감을 증폭하면서 공을 잡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공이 날라다니고 아이들은 총 같은 곳에 공 넣고 쏘아대고, 2층 3층에서 서로 대폰 쏘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여기보니 아직 포복만 하는 베이비만 빼고 걸어다니는 아이들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아주 좋아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아빠 엄마는 부지런히 총알(공) 모으느라고 정신 못 차리고 말이죠. 

전 베이비가 아직 베이비라서 그런 고생은 안 했지만 저 녀석이 만약 걸어다닌다면.. 땀 흘리면서 총알을 모으고 다니겠죠. ㅠㅠ 


일단 이 섹션은 정신이 없습니다. 죄다 사방이 공이라서 말이죠. 저기 대포가 보이나요? 거기에 공 넣고 막 뻥튀기 기계처럼 쏘아댑니다. ㅋ 


 2층에 올랐더니 여기서도 이미 전쟁을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총알 대느라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게 마지막이다만 외치고 있고 아들은 그 말은 아웃오브안중인 상태로 뭘 맞추려는지 부지런히 공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저의 미래가 보여지는 것 같아서 약간 멍 했답니다. ㅋ


공주머니에 공을 담아서 부지런히 공을 잡아야지 뭔가를 쏠 수 있는 방식이랍니다. 공은 그냥 굴러다니는 거 아무거나 줏으면 됩니다.


베이비도 뭔가 한 몫 하겠다고 공을 줏어서 저 튜브에 넣고 있습니다. 이게 왠 떡이냐며, 공을 넣는데 집중하는 걸 보니 왠지 대견 스럽더군요. ㅎㅎ 

 
흡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일단 구멍이 보이면 공을 넣으면 뭔가가 계속 튀어 나오는 장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공간일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공간은 뭔가 신비한 세계, 이렇게 뭔가 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실 겁니다. ^^; )



뭐 동물 모형도 있고 버섯도 있고 뭔가 이곳도 신비한 세계!!  저도 왠지 동화속의 한 장면에 들어온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 는 벌써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이는지 광속포복으로 피아노 모형이 있는 곳으로 기어갔습니다. (사실은 제가 안고 간거에용 ㅋ ) 거기서 재즈 피아노 연주 시작, 오옷 역시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서 음악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ㅎㅎ

사실 여기는 다리로 피아노를 치는 공간인데 베이비는 이렇게 손과 발을 이용해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혼자 독점으로 놀다가 누나들이 접근하니 슬슬 피해서 옆에 있는 기타로 자리를 피하더군요. ㅎㅎ 역시 벌써부타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ㅠㅠ




이곳에는 음악을 하는 공간인지 이렇게 발로 밟으면 음악이 나오는 의자나 악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양한 악기 소리들이 들어 있었는데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소음 때문에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곳은 얼음동굴 같은 곳도 보이고,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인기가 좀 덜한듯 하지만 여름에는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존이 있는데 이곳은 거대한 놀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이곳을 가장 좋아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안에 들어가서 노는 놀이터를 좋아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저는 여기까지만 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서 막 난리를 치면서 날아 다니고 있지만 역시나 부모님들은 오늘 하루종일 인파에 시달렸는지 이렇게 구석에서 잠을 자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왠지 이건 남의 일 같지가 않고 저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답니다. ㅎㅎ

그리고 45분이 지나니 퇴장을 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45분이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제가 아기를 데리고 다니다 보니 그나마 이런 제한이 있으니 다행이지 이런 거 없으면 아마도 하루종일 논다고 때를 쓸 것 같아서 이런 제한을 둔것은 참 잘한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끝났으니 퇴실 하라는 말에 급 방긋했다는 ㅋ


이날 처음으로 가 보았던 키즈토리아는 정말 아이들에게는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날 사람이 많지 않고 덜 피곤했다면 같이 뛰어놀면서 동심의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기전에 이곳이 어떤 곳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는 괜찮고 아이들에게 괜찮은 공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아이와 놀만한곳이 어딜까 고민 하신다면 한번 쯤 방문해도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에 오지 않으면 한가해서 좋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많아야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 그런 피곤함은 부모님들이 어느정도 감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넓은 공간에 아이들도 별로 없으면 사실 노는 재미도 안나니 말이죠.  그리고 이곳은 정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 해도 실내에서는 그리 많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놀이 공간도 나누어져 있고 인원도 제한을 두기 때문입니다. 45분의 시간이 짧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일단 직접 경험하고 느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한번 키즈토리아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날 같이 간 조카를 보니 에버랜드보다 여기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ㅋ 처음에는 롯데월드 안간다고 그러다가 막상 키즈토리아에서 놀다 오더니 아주 신나서 여기가 더 좋다네요. 아무래도 이 장소가 아이들이 놀 만한 적절한 크기의 장소고 실내라서 아마 놀이터 같은 그런 편안함을 느꼈나 봅니다. 저도 나중에 아이가 좀 걸어다니면 한번 더 방문을 해봐야 겠습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게 좀 걸리지만 카드 50퍼센트 할인 신공을 이용한다면 뭐 그럭저럭.. ^^

댓글(6)

  • 2011.02.10 09:57

    그러고 보니 롯데월드 가본지가 언제적인지 까마득하네요...

    대학때?....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2011.02.10 10:50 신고

      저도 정말 간만에 가보았습니다. 간만에 가니 그래도 약간은 신나더군요. 사람만 적었으면 이것 저것 타보고 그랬을텐데 말이죠.^^;

  • 2012.03.26 04:15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 2012.03.31 06:59

    누구?

  • 2012.04.17 22:32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 2012.04.20 09:17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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