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소풍, 영화관을 가다. '히든카드' 보고 벤츠 A클래스 타고 떠나는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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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요즘 날씨를 보면 남자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더 마음이 싱숭생숭 한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카메라 하나 들고 소풍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런 일탈의 행동을 하기에는 짊어진 것이 많기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고맙게도 SKT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서 짧지만 설레이는 소풍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진행한 'T소풍, 영화관을 가다' 이벤트를 통해서 요즘 여의도에서 가장 핫 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IFC몰 지하에 위치한 여의도CGV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은 작년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SKT VIP등급이라 매년 6개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음에도 평소에 안 보다가 12말 마지막 주에 갑자기 생각나서 몰아치기로 보는 상황인지라.. ^^




(T소풍 영화관을 가다 행사는 여의도CGV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낮시간대에 진행이 되어서 영화관은 무척 한가했습니다.)

 

여의도CGV는 생긴지 얼마안된 곳이라 시설도 좋고 IFC몰 안에 있어서 쇼핑과 먹거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이곳을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본 영화의 제목은 바로 제가 좋아하는 벤 에플렉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출영한 '히든카드' 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나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극장에서 안락하게 말이죠.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누렸던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이날 이벤트에 응모해서 영화를 보신 분들은 정말 뜻 깊은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프린스턴 천재 학생이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온라인 도박을 하게 되고 그러다 알게 된 도박 사이트,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울트라 서스펜스 두뇌회전 로맨스 액션 반전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플롯이라고 할 수 있는데 똑똑이가 범쥐에 연루가 되고 그 안에서 재치있게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나쁜 놈들 뒤통수를 치는 스토리라서 보는 내내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보기전에 평점이 별로라서 기대를 좀 안한게 있는데 보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토리가 정말 허접하기 그지 없었던 정말 실망한 한국 영화 '숨바꼭질' 에 비해서 100배 재미난 영화입니다. 런닝타임도 길지 않아서 아주 편하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존그리샴의 작품 'The firm'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약간의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말이죠. 



영화 보기전에 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제공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아주 아늑하게 보았습니다. 



게다가 좌석이 완전히 좋은 곳이어서 정말 집에서 보는 것 처럼 편안하게 누워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골드클래스 보다 더 좋은 느낌이더군요. 사실 맨 앞에 앉아서 목이 좀 뻐근하겠구나 했는데 전동 의자라서 누워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극장이라면 자주 올 것 같네요.

 

영화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떠날려고 하는 시점에 갑자기 등장한 누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개그맨 윤형빈 이었습니다. 요즘 소녀시대 서현, 윤하, 설리 그리고 Exo등 연예인을 만나고 다녔더니 윤형빈의 등장에 사실 별 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그 답계 아주 재미난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날 그가 등장한 이유는 이날 참여한 분들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전해주기 위함이었답니다.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영화도 아니었고 바로 영화를 보고 난 후 일어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 벤츠A 클래스 타고 편하게 집으로 가는 이벤트 였습니다. 통신업계 A클라스인 SK텔레콤과 자동차 업계 A클래스인 벤츠의 협력으로 태어난 LTE-A Class 이벤트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날의 이벤트도 그 행사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 중에 추첨을 해서 총 20분에게 영화가 끝나고 편안하게 벤츠 A클래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는지 꿈에도 몰랐던 참석자들은 윤형빈의 등장과 그리고 이 소식을 듣고 나서 정말 반응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추첨을 통해서 선별이 되었는데 현장의 분위기가 뜨거워서 추첨하는 시간도 재미있었습니다. 



타고 갈 수 있는 지역은 서울로 한정이 되어서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죠. A클래스를 직접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기사가 편하게 모시고 가는 거라 느긋하게 차에서 서울 구경하시면서 갈 수 있는 그런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럭키하게 A클래스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문제는 사는 곳이 여의도 인지라, 타고 바로 내리기에는 뭐해서 여의도 한바퀴 돌고 바로 내렸습니다. ^^; 





행운의 주인공들과 함게 IFC몰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니 이미 수십대의 LTE-A 래핑을 한 벤츠 A클래스가 도열한채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도 A클래스는 이날 이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 수입차 업체들이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 무척 노력하고 있는 A클래스도 그런 상황변화에 맞추어서 탄생한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츠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인데 이렇게 가격을 좀 낮추어서 젊은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SKT LTE-A의 빠른 스피드를 생각 한다면 A클래스와 콜라보를 하기 보다는 초고성능 SLK 55 AMG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같은 A가 들어 간다는 이유로 A클래스가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럭셔리의 대명사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브랜드와 국내 1위 통신사 SKT의 로고를 보니, 만약 벤츠가 다른 통신사에서도 이런 제안을 했다면 받아 들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업계 최고의 기업들은 서로를 알아 보는 것 같습니다. 



옆 주차장을 보니 다른 래핑으로 디자인된 A클래스가 보이네요. 루프에 로켓트를 달고 있는 모습이 귀여운데, 지나다니시다가 이런 차량을 도로에서 발견하면 무조건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차량 뿐만 아니라 LTE-A 래핑한 벤츠 A클래스 차량도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탑승 완료!! 주소 운전석에서 시승만 하다가 이렇게 뒷좌석에 앉으니 느낌이 새롭네요. ^^ A클래스의 실내 인테리어는 벤츠답계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벤츠를 시승한 터라 실내의 분위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저가의 A클래스라 대쉬보드가 좀 후지지 않을까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벤츠의 실내 인테리어는 클래스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A클래스의 실내 공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독특한 느낌의 스포츠 버킷 시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취향에 맞는 시트인데 앉아 보질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편안하고 몸을 잘 받쳐줄 것 같습니다. 



낮 시간에 영화를 본 거라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보니 여전히 밝네요. 주차장에서 A클래스가 비엔나 소세지 처럼 줄줄이 나오니 밖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뭔가 하고 신기해 하더군요. 그러면서 휴대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보니 뭔가 이벤트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여의도를 한바퀴 돌고 나서 저는 집 앞에 하차를 했습니다. 사실 걸어와도 5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이렇게 차를 타고 오는게 좀 이상했지만 A클래스를 잠시나마 타고 싶었기에.. ^^ 집이 좀 멀었으면 좀 더 드라이브를 즐 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팝콘 먹으면서 럭셔리하고 편안한 좌석에서 재미난 영화도 보고 끝나고 개그맨 윤형빈도 보고 벤츠 A클래스도 타고 이날은 정말 가볍게 소풍을 떠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T소풍 이벤트는 처음 참석해 보는 거라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아주 가볍게 떠나기에 안성 맞춤인 그런 소풍이었습니다. 비록 김밥에 사이다는 없었지만 2013 가을의 한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인상적인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또 이런 이벤트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서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T소풍 관련 이벤트 있으면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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